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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25세 남자 대학생 CFA Level 2 합격 후기 | 등록일 | 2013-07-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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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렇게 합격 후기를 쓰게 되어서 참으로 기쁩니다. 지난 12월 레벨 1에 합격한 후 정신없이 달려온 1년이었네요. 혹시나 졸업 전에 레벨 2를 준비하시는 대학생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합격 후기를 올려봅니다. 1. 합격자 정보 저는 대학교 2학년 2학기를 마치고 군대를 다녀왔습니다. 제대하자마자 대학 2년 + 군대 2년의 경력을 인정받아 레벨 1 시험에 등록하였습니다. 12년 12월에 레벨 1 합격 이후 13년 6월 레벨 2 시험에 응시하였습니다. 그런데 군 경력을 다시 인정받아야 하더군요. 레벨 1때는 경력란에 입력만 하면 됐었었는데 레벨 2는 병무청에 가서 영문 병적증명서를 떼서 스캔한 후 협회에 보냈습니다. 거의 하루이틀만에 금방 승인해주더군요. 레벨 2 준비하시는 남자 대학생분들은 필히 병무청에 들르시고 여권도 시험날짜까지 만료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만약 여권을 재발급 받으셨다면 협회에 메일을 보내서 여권번호를 갱신하셔야 합니다. 2. 시험 난이도 레벨 1 시험공부를 할 당시에는 꽤 힘들게 공부하였던 것 같습니다. 내용도 생소하고 처음하는 공부라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당시에는 100만 원이 넘는 시험 응시료에 떨어지면 안된다 라는 각오로 슈웨이저뿐만 아니라 Test Bank 전문제를 꼼꼼히 풀었었습니다. 그 때문인지 막상 실제 시험에선 생각보다 쉽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레벨 2 레벨 1을 열심히 공부해놓은 탓인지 레벨 2 공부가 상당히 수월하게 느껴졌습니다. 왠지 강의 수도 더 적은 것 같고 어렵다는 느낌이 덜 들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실제 시험은 예상외로 상당히 어려웠습니다. 합격 발표날까지 합격 여부를 가늠할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3. 공부 과정 레벨 1 레벨 1을 공부할 당시에는 학생회 활동과 12학점을 듣고 있었습니다. 학생회 활동과 CFA 공부 때문에 학점을 적게 넣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잘한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레벨 1 과정이 굉장히 광범위하고 어떤 문제가 나올지 몰라서 기본 강의를 처음부터 끝까지 꼼꼼하게 보시고 필기도 충실히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기본 강의는 딱 한 번만 듣고 대신 필기를 공책에 자세하게 해서 마지막에 정리할 때는 파이널 강의 안 듣고 필기 노트랑 Test Bank 문제만 충실히 풀었습니다. 레벨 2 레벨 2는 자신감이 붙어서인지 18학점에다가 중간에 FCBTS에서 하는 외국계 투자은행 준비 과정까지 했었습니다. 때문에 레벨 1때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빡빡한 학기를 보내게 되었습니다. 다행히도 학점도 잘 나오고 시험도 붙었지만 합격 발표날까지 조마조마했던 것은 사실입니다. 레벨 2 공부할 때도 마찬기지로 기본 강의는 한 번만 듣고 노트필기를 굉장히 자세하게 했습니다. 파이널 강의는 굳이 듣지 않았습니다. 슈웨이저 문제는 다 풀었지만 Test Bank 문제는 하나도 풀지 못했습니다. 대신 슈웨이저 Practice Exam에 있는 3회분 모의고사만 풀었습니다. 저는 레벨 1, 레벨 2 모두 Mock Exam은 풀지 않았는데요, 풀었던 친구가 성적이 더 잘 나온걸 보니 푸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인 것 같습니다. 비경영학과 학생의 경우 너무 많은 학점과 학회 등의 활동을 병행하면 공부할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해질 수 있으므로 적당히 완급을 조절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도 이번 시험을 붙긴 했지만 제가 만족할 정도로 고득점을 하지는 못한 것 같아서 레벨 3 때는 공부 시간을 더 투자할 생각입니다. 경영학과 전공자인 제 경험으로는 레벨 1, 2 모두 하루에 서너시간씩 4,5개월 정도면 합격하는데 큰 무리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기본강의는 한 번을 듣더라도 필기를 자세히 하는 것을 추천드리며 슈웨이저 문제건, Test Bank 문제건, Mock Exam이건 문제를 많이 푸는 것을 추천합니다. 되도록이면 강의는 시험 한 달 전에 다 들으시고, 그 때부터는 문제풀이에 집중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4. 앞으로의 계획 현재 13년 2학기는 교환 학생이 예정되어 있으므로 그 기간 중에는 특별한 공부계획이 없습니다. 다만 저는 졸업을 14년 2학기에 할 생각이기 때문에 내년 6월에 레벨 3 시험에 응시할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시험에 합격하신 분들 모두 축하드립니다. 안타깝게 떨어지신 분들이라도 CFA시험이 자격이 만료되거나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나중에라도 다시 응시하시어 좋은 결과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지루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명강의를 해주신 권오상 회계사님, 김종곤 선생님, 이광희 선생님, 이재남 센터장님, 이동훈 선생님, 김형진 선생님, 김용석 회계사님, 유극렬 선생님, 이패스코리아 직원분들 모두모두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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