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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8년 공백 후 CFA level3 재응시 합격 후기(직장인) 등록일 2021-11-17
<p style="FONT-SIZE: 12pt; MARGIN-BOTTOM: 0px; FONT-FAMILY: Noto Sans KR; MARGIN-TOP: 0px; LINE-HEIGHT: 1.2">
8월 응시 CFA level 3 합격 결과를 받고 후기를 작성합니다.
(내용이 길어, 요약 내용은 맨 밑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학부에서 경영학, 경제학을 복수전공하면서 학생 신분으로 아래처럼 시험을 봤습니다.
ㅇ2010년 국제FRM part 1, 2
ㅇ2011년 CFA level 1
ㅇ2012년 CFA level 2
ㅇ2013년 CFA level 3

학생일 때는 매번 시험을 10~20일 남겨놓고 벼락치기로 준비를 했었습니다.
운 좋게 연속으로 합격을 하다가 2013년도 CFA level 3는 실패했고요(지금 생각해보면 무모했다는..)
그렇게 마무리 못하고 회사에 입사해서 전혀 관련 없는 업무를 했습니다.

CFA라는 시험은 지방근무+결혼+주말부부를 핑계로 오랜 시간 잊고 살았어요.
그러다가 지난 해 여름 서울 발령을 받았고, 여유로운 마음으로 2-3개월 여가를 즐기다가 마무리 못한 level 3가 떠올랐습니다.
마침 회사에서 지원제도를 시행한다고 하여 마무리 하겠다는 마음을 먹고,
다시 또 몇 달 흘러 2월 초에 시험 신청을 했는데 다시 의지 부족으로 3월 중순부터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저는 의지가 약해서..ㅋ 신청하고 바로 공부 시작하는 게 잘 안되더라고요^^
그래서 시험 신청은 가능하면 빨리 해두시는 게 좋은 듯 합니다. (3월에 신청했으면.. 4월에 시작했을 것 같아요ㅠ)

8년의 공백 후에 처음 펜을 들고 내용을 보니까 앞이 캄캄했어요,
강의를 들어도 level 2까지 했던 내용이 머리에 없어서 애를 많이 먹었습니다.

level 1, 2 내용 리뷰를 선행하고 시작할까도 생각했지만 물리적으로 시간이 부족할 것 같아 결국은 하지 않았습니다.
결과론적이지만 장기 공백이 있었어도 강의를 활용해서 준비한 탓에 공부 초반만 힘들었고 합격에 지장은 없었네요.
오래 손 놓고 다시 준비하시는 분은 꼭 강의를 들으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별도 리뷰 선행이 없어도, 강의 중간에 이전 레벨 내용이 필요한 경우에 강사님들이 왠만하면 설명을 곁들여 주세요.

총 공부 시간은 450시간 정도인 듯 합니다.
3월~7월까지는 회사 점심시간+퇴근 후에 3~4시간씩 했고, 주말에는 하지 않았습니다(의지 부족ㅠ)
8월은 평일 4시간, 주말 8시간씩 했고, 시험 전 7일 간은 휴가 내고 12~14시간씩 했습니다.


과목별로 어떻게 했다 말씀드리기 전에 모든 과목을 통틀어서 이건 동일합니다.

ㅇ 슈웨이저를 보면 갑자기 읽다가 '이게 무슨 내용이지?' 이해가 어려운 부분이 종종 꽤 많이 있었습니다.
단순 암기해서는 시험에서 활용하기 어려우니까, 결국에 커리큘럼북(이하 'C/B')에 해당 내용을 찾아서 봤는데,
거의 이런 경우는 C/B 내용을 단순 요약해서 슈웨이저에는 설명 없이 결과 문장을 단순 배열해 놓은 것이었습니다.
C/B를 보지 않아도 합격하는 분 많지만, 시간이 조금 더 걸리더라도 슈웨이저에서 이해가 어려운 부분이 있다 싶으면
C/B에 가서 전후 맥락을 파악하시는 것이 시험에서 활용하기가 좋습니다.
맥락을 파악하면 해당 부분에 대한 자신감이 생깁니다.

ㅇ 모든 과목의 C/B 연습문제는 무조건 푸시는 것이 좋습니다.
Ecosystem은 단톡방 봐도 푸신 분 있고 안푸신 분 계신데, 저도 처음에 Ecosystem 풀려다가 문제 수가 너무 많아서 안 건드리려고 했었습니다만,
Ecosystem 문제는 C/B 연습문제 + @ 라서, 실제로는 절반 정도 문제 수 정도라 가능하면 많이 풀었습니다(시험에서 도움 많이 됐습니다)
Mock Exam도 도움이 많이 됩니다. 다만 테스트뱅크는 시간이 부족하면 풀지 않아도 무방한 듯 합니다.
기출 문제는.. 내용이 바뀐 부분도 많아서 모두 공부하신 후에 가볍게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ㅇ 마지막에 1주일 휴가 내고 하루 12~14시간 정도 마무리 공부를 했습니다.
근데 마무리 할 때 모르는 내용 있고 하면 공부하기 싫고, 아무래도 문제풀이를 더 하게 됩니다.(아는 문제 푸는 재미^^)
이걸 꾹 참고 이해가 안되는 내용에 대해서 C/B 해당 부분 정독하는 쪽으로 했습니다.

ㅇ 영어 능력이 미천한지라, 에세이 작성 때문에 처음에는 문장을 통째로 억지로 외우려고 했는데 금방 다 까먹게 되더라고요.
그냥 많이 읽어서 내용에 익숙함을 만드는 것이 더 좋은 듯 합니다.
협회 홈페이지에도 문법이 득점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되어 있으니, 내용을 내 것으로 만들고
간단한 문장으로 만드는 연습만 시험 직전에 하는 쪽으로 하는 것이 더 수월했습니다.

ㅇ 공부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건 '모르는 내용이 나오면 어떡하나' 라는 막연한 공포였습니다.
70~75점 정도 받는 것을 목표로 한다, 모든 내용을 다 몰라도 된다 마음가짐 갖는 것이 공포를 이겨내는 데에 가장 중요합니다.



아래는 공부 과정에 대한 내용입니다.

ㅇ 공부 시작은 BF+PWM 과목으로 했습니다.
서로 연계해서 준비해야 하는 과목이면서 제일 하기 싫은 과목이었는데, (많은 분이 처음 준비할 때 추천하시는 과목이고요)
그래도 8년만에 다시 공부하는 입장에서 PWM의 일부 부분은 다른 과목에서 다루는 개념을 미리 가볍게 훑어보는 느낌이라
볼 때는 힘들었지만 추후에 다른 과목 공부하기가 좋았습니다.
2013년 시험에서는 지옥처럼 느꼈던 과목이라, 어려운 부분이 날아가긴 했지만 시간을 가장 많이 투자했습니다.
김종곤 강사님 강의로 빨리 1회독 한 후에 내용을 숙지하고, 출퇴근 시간에 차에서 강의를 틀고 들었습니다.
이렇게 5개월 출퇴근을 BF와 PWM 강의 무한 반복한 것이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ㅇ 그 다음으로는 Derivatives를 했습니다. CFA level 2때 파생과목에 고생을 많이 했던 기억이 있어서
매를 먼저 맞으려고 한 것도 있고 개별 과목 내용이 가물가물한 입장에서 파생을 먼저 잡으면
Asset allocation, Fixed Income, Equity 쪽 공부하기 수월할 것이라 판단했습니다.
파생 자체는 시험 비중이 적지만, 파생에 집중한 이유는 위 세 과목에 자신감을 갖기 위해서였습니다.
(실제로 파생을 잡아놓으니 세 과목 공부할 때 훨씬 편했습니다.)

ㅇ 다음으로는 Asset allocation, Fixed Income, Equity 순으로 진행했습니다.
파생을 활용하는 부분이 많아서 파생을 확실히 잡으면 세 과목이 많이 수월합니다.
다만, Fixed Income 과목은 강의만으로는 전체 흐름을 잡기 어렵습니다. 슈웨이저에서 이해 안될 때 C/B를 꼭 찾아서 읽으시고,
다만 지엽적인 부분은 과감히 날리시는 게 좋습니다.

ㅇ AI, Economics, Institutional Investors, Other topics in P/F Mgt 는 마지막으로 했습니다.
상대적으로 비중 적고, 난이도도 낮기 때문에 효율성 우선으로 공부했습니다.
위 과목 중 경제학은 공부하는 과정에서 체감하는 난이도는 낮은데, 문제 풀면 어렵습니다.
(경제학 전공자이지만 영어가 부족해서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은 반복해서 공부해야 했습니다.)
강의 효과를 거의 얻지 못했고 슈웨이저 교재로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이 많았는데, 커리큘럼북 정독하면서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ㅇ Ethics와 GIPS는 강의만 시험 2개월 전에 1번 보고 끝내고, 세부 내용은 시험 1주일 전에 집중해서 공부했습니다.
특히 Asset Mgr. code와 GIPS는 강사님이 잡아주시는 부분만 집중해서 보시면 시간 투자 대비 효율이 가장 좋은 듯 합니다.
내용이 워낙 많아서 그냥 강사님 집중하시는 부분만 공부해서 4문제 나오면 2-3개만 득점하겠다는 마음으로 했습니다.
Ethics는 많은 분이 고전하는 과목이라 정도는 없는 듯하고, 슈웨이저 예시와 연습문제,
C/B 연습문제를 2-3번 읽으면서 어떤 항목에 violation인지 직접 생각한 후에 해답 확인하는 방식으로 했습니다.


시험은 동대문에서 봤고, 제 기억에 7시 40~50분 정도에 도착했는데 직원보다 먼저 도착하는 바람에 10분정도 기다렸습니다.
가시면 먼저 오는 대로 먼저 시험장 들어 가서 시작합니다.
CBT 바뀌고 지문 길이가 생각보다 많이 줄어서 좋았습니다.
오전 세션도 아예 내용을 모르는 지문 1개만 통째로 날렸고, 나머지는 다 풀었습니다.
모르는 지문 하나가 2~3문제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어차피 에세이 목표 점수가 낮았어서 정신적 타격은 별로 없었습니다.

오히려 나머지를 다 풀어서 자신감이 생겼고, 피로도도 거의 없었습니다.(이게 오산이었습니다)
오전 오후 세션 중간 30분 쉬는 시간 있는데, 저는 오전 풀고 피로도가 별로 없어서 화장실만 다녀오고 바로 앉아서 오후 시작했어요.
아.. 근데 30분 정도 풀다 보니 집중이 흐트러지기 시작했습니다.
쉬는 시간을 충분히 가질 것을 후회하면서 인생의 무게를 담아서 오후도 잘 마무리하긴 했지만, 100%를 발휘하지 못해서 아쉬웠습니다.
반드시 쉬는 시간 30분을 다 채우고 시작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필기도구로 마커와 보드를 받았는데, 생소했다가 막상 사용하니까 오히려 편리했습니다.
다만, 다 풀고 검산하려고 하는데 풀었던 기록이 없으니 불가능했습니다.
다시 봐야겠다 하는 내용은 별도로 지우지 말고 남겨 두세요

시험 끝나고 발표를 2개월 정도 기다리는 동안 별 생각이 많았습니다.
시험 보면서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 생각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애매했던 문제만 머리에 남아서 자신감이 점점 떨어졌어요
'조금만 더 공부할 걸'이라는 후회를 많이 했습니다.

다소 긴 기간을 준비해야 하는 여정이라 직장인이면 참 어려운 과정입니다.
그래도 시험 보고 후회하지 않게 본인이 목표한 수준보다 조금만 더 힘을 내서 준비하시는 것이 어떨까 싶습니다.

이패스코리아 강의 덕분에 많은 시간을 절약했고, 무사히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강의 없이는 합격할 수 없다' 라기 보다는 '합격하는 데에 써야 하는 시간을 최소화하는 데에 강의는 반드시 필요하다'가 맞습니다.

강의료가 결코 적은 금액이 아니지만, 절약할 수 있는 시간이 훨씬 가치있기에,꼭 강의 활용 잘 하시기를 추천합니다.
(이패스코리아 홍보글 아닙니다)


다들 건승하세요, 감사합니다.


전체 요약 내용입니다.


ㅇ 저는 의지가 약해서..ㅋ 신청하고 바로 공부 시작하는 게 잘 안되더라고요^^ 그래서 시험 신청은 가능하면 빨리 해두시는 게 좋은 듯 합니다.
ㅇ 공백기 있으신 분도 별도 레벨 1, 2 선행 없이 강의 시작하셔도 많이 힘들지 않습니다. 물리적 시간이 부족하시면 바로 시작하시면 됩니다.
ㅇ C/B 연습문제와 Mock exam은 필수, 그 다음 중요한 건 ecosystem 문제, test bank와 기출 문제는 시간이 있으면 푸는 쪽으로 하세요.
ㅇ 시험 직전 마무리 시기에는 내용 보기 싫고 문제 풀고 싶으실 텐데, 꾹 참고 내용 정리 한 번 더 하세요, 문제 풀이 놀이 하시는 것보다 나아요.
ㅇ 억지로 문장 외우려고 하시지 말고 많이 읽으세요, 키워드만 머리에 있으면 시험 볼 때쯤에는 문장을 자연스레 만드실 수 있습니다.
ㅇ '70~75점만 맞으면 돼' 라는 생각으로 가볍게 준비하세요, 모르는 것이 에세이로 나오면 어쩌지 하는 '막연함'을 떨쳐내세요.
ㅇ PWM+BF > Derivatives > Asset allocation > Equity, Fixed income > 그외 과목 > Ethics+GIPS 순으로 공부하면 좋은 것 같습니다.
ㅇ 슈웨이저 읽고 이해가 안된다면 해당 부분 커리큘럼북 정독을 추천합니다. 전후 맥락을 알 수 있어서 이해하기 좋습니다.
ㅇ 출퇴근할 때 노래 듣지 마시고, 모바일로 강의 틀어놓고 매일 듣기만 하셔도 도움 많이 됩니다.
ㅇ 파생은 정성껏 공부하시길 추천합니다, 파생에 시간을 들이는 만큼 연계 과목이 편해집니다
ㅇ Ethics, GIPS는 강의 활용을 통해서 많은 시간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포기하지 마세요.
ㅇ 시험은 일찍 가시는 대로 일찍 보실 수 있습니다. 오전 오후 세션 중간 쉬는 시간은 꼭 30분 다 채워서 쉬세요
ㅇ 강의를 활용하면 소중한 내 시간을 아낄 수 있습니다. 독학하지 말고 강의 들으세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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