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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20년 10월 FRM Part1 합격 후기 (상경계열 학생) 등록일 2020-12-06
안녕하세요? 2020년 10월 FRM Part1를 응시하고 온 학생입니다. 2020년은 코로나 19로 인해 시험이 5개월 연기되었고, 많은 분들이 마음을 다시 잡고 공부하시느라 정말 고생 많으셨을 것 같습니다. 합격하신 모든 분들 축하드립니다.
저의 경우 상경계열 학생으로서, 기본적인 재무,통계,경제 등에 대한 베이스가 있었음을 밝혀드립니다. 영어 또한 토익 975 수준으로 무리없는 독해가 가능한 상태였습니다. 제가 했던 각 과목별 공부방법과, 강사님에 대한 주관적인 제 생각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준비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공부 기간: 실질적으로 3~4개월
성적: 1/1/2/2

1. Foundations of Risk Management(김종곤 강사님)
- 개인적으로 가장 wordy한 과목이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리스크라는 것의 정의부터 시작해 효율적인 리스크 관리를 위한 지배구조, 전사적인 리스크 관리, 미국 금융위기의 발발 원인, 다양한 리스크관리 실패 사례들 등, 정말 wordy 합니다. 특히 가장 마지막 부분의 FRM으로서 준수하여야 할 다양한 윤리강령은 시험에 무조건 나오기 때문에 꽤 신경써서 읽어봤었던 것 같습니다.
김종곤 강사님은 감히 최고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어렵고 wordy한 주제에서 항상 판서와 일목요연한 말씀정리로 큰 숲을 먼저 보게끔 해주십니다. 특히 굉장히 꼼꼼하신 부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아마 FRM/CFA를 준비하는 거의 모든 한국 학생들의 경우 슈웨저 노트로 공부를 하실텐데, 이게 Garp에서 나온 커리큘럼 북을 요약한 것이라서 여기저기에서 짜집기를 한 책입니다. 따라서 Notation의 mismatch가 많고, 오타가 많으며, 정말 중요한 부분에서 완전히 반대의 이야기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가령 어떤 것의 gamma is positive인데 negative로 나온다거나...제대로 이해를 하고 계시지 않으면 이부분 이런거구나 하고 넘어가십니다. 큰일납니다..ㅋㅋ) 그러나 김종곤 강사님들은 모든 부분들을 정정해주시고, 때로는 텍스트에서 애매하게 설명되어 있는 부분들을 제끼고 본인이 보다 자세히 설명해주십니다.(그 깊이와 내공에 감탄을 한 적이 한 두번이 아닙니다.)
항상 서브노트를 스스로 정리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해당 강의를 두번 정주행하였고, 책에 나와있는 모든 예제들을 2번 반복해서 풀었습니다.
과목이 wordy해서 힘든 부분도 있었지만, 단골로 나오는 CAPM,APT와 같은 계산문제도 있으므로 나름 재미있게 공부했었던 과목이었습니다.

2. Quantitative Analysis(유00 강사님)
- 기본적인 확률론부터 시작해서 다중회귀분석 부분까지는 아마 학부에서 통계학을 접해보신 분들은 익숙하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시계열 파트부터 마지막의 Monte Carlo Simulation부분까지는 학부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어려운 개념이기 때문에, 베이스가 없으신 분들이 가장 힘들어하실 수 있는 과목이지 않나 싶습니다.
유00 강사님은 굉장히 쉽고 스무스하게 설명해주십니다. 이번 수리통계학 슈웨저 또한 notation의 mismatch가 너무 많아 강사님이 많이 고생하셨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초반엔 과감히 제외하고 넘어가시는 부분들도 많아 걱정 또한 되었으나, 실제 시험에 보니 강사님 말씀하신대로 정말 난해한 개념은 많이 물어보지 않더군요.
베이스가 있으신 분들은 유00강사님을 그대로 따라가셔도 크게 문제가 없을 것이라 생각하고, 베이스가 없으신 분들은 한국말로 된 수리통계학 책이랑 같이 공부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유00 강사님이 직접 쓰신 책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워낙 수식에 오타도 많고 해서 저는 따로 텍스트를 정독하기 보다 나와있는 예제 뿐만 아니라 Practice Exam에 있는 통계 파트 문제들도 3번씩 반복해서 풀어보았습니다. 그리고 강사님이 설명해주신 부분들을 흐름대로 수식, 개념들을 저 만의 서브 노트에 정리하였습니다.
여러분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서브노트는 필수입니다. 한번 정리해놓으면 시간 날때마다 가볍게 읽어보는 것이 정말 큰 도움이 됩니다.

3. Financial Markets and Products(박정준 강사님)
- 3과목 부터는 비중이 30%로 올라가기에 3,4과목은 정말 시간 투자를 많이 하셔야 합니다. 한 만큼 점수가 나오거든요...내용 또한 정말 방대합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파생금융상품들에 대해서 어느 정도 depth 있게 배우는 과목입니다. 처음에는 금융기관론부터 시작해서 다양한 파생상품에 대한 소개, 각 파생상품을 이용한 다양한 헷지전략들, 부동산 담보부 채권인 MBS와 CDS,CDO등에 대해 배우게 됩니다. 글로만 봐도 머리아프죠?
박정준 강사님은 나긋나긋한 목소리로 학생들의 입장에서 강의해주시는 뛰어난 강사님이라고 생각합니다. 강의를 들어봐도 학생들이 어떻게 하면 이해를 잘할 수 있을까?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시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항상 텍스트 분량보다 조금 안 되는 본인만의 summary 책을 나누어 주시는데 상당한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는 해당 summary 북을 2번정도 읽고 본문은 1번 정독했으며, 모든 예제를 2번 정도 반복해서 풀었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내용이 정말 방대하고 이 과목 또한 계산문제가 어김없이 많이 출제되니 꼼꼼하게 공부하시고 모든 예제들을 풀어보시길 권장드립니다.

4. Valuation and Risk Models(김종곤 강사님)
- 다시 김종곤 강사님으로 돌아왔네요. 이 부분은 아마 대부분의 학생 분들이 Bond Valuation 부분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부분들을 학부에서도 접해보지 못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과목이 그렇지만 특히 이 과목은 OT를 꼭 집중하며 들으셔야 합니다. 책의 순서가 중구난방이라 어디서부터 어디가 Operational Risk,VaR,Credit Risk, Option Valuation, Bond Valuation인지 구분을 해놓으시고 공부를 하셔야 하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어려웠던 과목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래도 김종곤 강사님께서 심도있게 정말 정리를 잘해주시고 설명을 잘해주셔서 이해할 수 있었던 과목입니다.
마찬가지로 서브노트를 작성하여 계속해서 보았고, 책은 2~3번 정독했고, 강의 또한 2번, 모든 예제들을 4번!!! 반복하여 풀었습니다. 거의 모든 부분의 문제들이 어렵고, 까다롭기 때문에 수 없이 많이 풀어봐야 감각이 남습니다. 특히 많은 계산 문제가 나오는데, 이 부분들은 뒤돌아서면 까먹을 확률이 높으니 수시로 풀어주세요. (특히 Duration, Convexity, Option Pricing with Binomial trees,BSM Model, Bond Valuation, Measuring Volatility with EWMA, Garch 등등 진짜 수두룩합니다......)

FRM은 관련 학문을 전공하는 저로서도 절대 쉬운 시험은 아니었습니다. 특히 과목을 분리해서 보는 것이 아닙니다. 모든 과목을 폭 넓게 이해하고 이를 종합적으로 사고하며 연계하여야 하는 문제들이 정말 많이 나옵니다. 즉 극단적으로 예를 들어 세트형 문제 3문제를 다 풀려면, 1,2,3,4과목의 내용을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처음에는 거시적으로 큰 숲을 보려고 많이 노력하시기 바랍니다. 그 다음에 그 뼈대를 염두에 두며 안으로 파고들어 공부하신다면 충분히 좋은 점수로 합격하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훌륭한 강사님들이 강의해주시니 믿고 따라주시길 바랍니다.
시험을 도전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모든 분들의 합격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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