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용하면서 만족/불만족스러웠던 점

CFA Level1 공부를 시작한 지 두 달째에 접어들었습니다. 기말고사 공부 기간이 겹쳐 생각보다 진도가 빠르게 나가지는 못했지만, 현재까지 FSA 이후 Corporate Issuers, Alternative Investments, Equity Investments 를 수강했습니다. 이용하면서 전반적으로 다 만족스러웠지만, 수강 완료 후에 수강 횟수가 그대로 0으로 남아있고 진도율도 올라가지 않는 경우가 가끔 있어 추가로 다시 한 번 틀어놓고 진도율 반영을 해야했던 적이 있었는데 그 부분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2. 강사 후기

이번 달에는 홍지웅 강사님과 유태인 강사님의 강의를 수강했습니다. 두 분 강의는 강의도 만족스러웠지만, 강사님들 본인 요약집을 따로 올려주셔서 요약집을 기반으로 강의를 진행하시는 부분이 좋았습니다. 홍지웅 강사님의 경우 강의 전에 먼저 오셔서 판서를 전부 해놓으셨는데, 판서 시간마저 아껴서 짧은 시간내에 많은 강의를 수강할 수 있도록 수강생들을 배려해주시는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항상 유머를 준비해 오시는데 강의에 누구보다 열정적이신 분이라 느꼈습니다. 유태인 강사님의 경우 조금은 차분한 톤으로 안정된 강의를 진행해 주셨습니다. 제 스스로 항상 헷갈려 하던 Long Position과 Short Position의 개념을 확실히 알게 되었던 점이 강의 초반에 특히 좋았습니다. FSA 수강 당시에는 이전에 한글로 공부해봤던 내용들을 복습하는 마음으로 들어 어려운 부분이 거의 없었습니다. 이번 달에 3 과목 강의를 추가로 수강할 때에는 중간중간 생소한 내용들이 포함되어 조금 어려웠지만, 강사님들 요약집을 바탕으로 슈웨이져를 정독하여 복습하면서 잘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었습니다.

3. 이패스 강의, 교재가 공부에 어떻게 도움이 되었는지, 그렇지 않을 경우 왜인지

각 강의를 수강한 후 제 스스로 정리한 노트 필기나 강사님이 제공해주신 요약집을 바탕으로 1차 복습하고, 2차로 슈웨이져를 정독하는 방식으로 복습을 하고 있습니다. 이패스 강의를 수강하지 않은 상태로 바로 슈웨이져로 독학을 했다면 CFA 준비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으리라 생각합니다. 슈웨이져 교재 자체가 LOS를 바탕으로 쭉 정보가 나열되어 있는 형태라서 가독성이 많이 떨어진다고 느꼈습니다. 이 부분에서 강의를 통해 각 LOS별 핵심을 정확히 알고 슈웨이져를 읽었을 때 이해도가 훨씬 좋아졌습니다.

4. 시험공부 중 어려웠던 부분

최근 공부를 하면서 어려웠던 부분은 문제풀이였습니다. 강의를 들을 때에는 충분히 이해되었다고 생각한 내용들이 실제 슈웨이져 교재 내 문제를 풀어보면 잘 풀리지 않거나 막히는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아직 복습이 완전히 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CFA Level1 시험의 경우 강사님들 말씀에 따르면 어느 파트에서, 어느 지문에서 문제가 나와도 이상하지 않은 시험이라고 하셨습니다. 그에 맞춰 놓치는 부분없이 슈웨이져 내용을 차근차근 복습하면서 이해해나가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