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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합격후기홈>금융투자자격증>펀드투자권유자문인력>시험/합격후기
| 제목 | 크리스마스 선물로 펀드투자상담사 합격 ! | 등록일 | 2011-1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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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올해초 자격시험 일정을 인쇄해서 많은 시험 응시 계획을 세웠지만 책 하나 볼 시간이 없어 올해도 그냥 지나 가는구나 생각했지요. 그런데 올해 마지막 시험으로 펀드투자상담사가 눈에 뜨더라구요. 하지만 시험일자가 결혼기념일(12월 12일) 전날이라 집사람과 여행을 떠나기로 약속한 날이지 뭡니까 ? 그래서 용기를 내어 집사람에게 양해를 구했죠. "사실 올해 자격증을 하나도 못 땄는데, 자격증 시험 보고 여행 가면 안되냐고 ..." 돌아오는 대답은 "그 자격증 따서 뭐에 쓸 건데 ?" 였습니다. "내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겼다는 기쁨을 얻으려고" "미쳤어. 미쳤어. 자격증 따는 것이 취미라도 되나 ? 몰라 몰라 마음대로 해 !" 그래서 준비를 하게 되었지요. 자격 관련 인터넷을 돌아다니다 보니 '이패스'의 교재와 강의가 적중률이 제일 좋다고 하더군요. 기본서도 없이 날먹으려고 덤벼 봤습니다. 12월 4일 오프라인으로 9시간 동안 200문제 풀이를 하는 강의가 있더군요. 가격은 3만원. (문제집 포함) 이른 새벽 강의가 열리는 종로에 갔습니다. 강의장으로 들어서는데 제가 강사인 줄 알았나 봐요. 재잘거리던 고등학생들이 우르르 자리에 앉더군요. 옛날 상고 (지금은 정보고, 세무고 등) 학생들이 가득 했는데, 노인네는 저 혼자였습니다. 창피함을 무릅쓰고 학생들과 함께 9시간의 강의를 받았습니다. 강사분들이 참 강의를 잘 하시더군요. 한수 배웠죠. 점심시간에 학생들이 저보고 함께 식당에 가자고 했습니다. 신기하다는군요. 노인네가 학생들과 함께 공부하는 것이 ... 그래서 제가 밥을 사주면서 제 이야기도 해 주고, 꾸준하게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도 가르쳐주었습니다. 자기와의 싸움이 곧 자신을 키우는 지름길이라는 것을 ... 고등학생들이 옆에 있으니까 졸지도 못하고 빡세게 공부를 했지요. 오프라인 강의를 마친 후 친절하게도 이패스 홈페이지에서 강의내용을 동강으로 만들어 2번을 더 볼 수 있도록 해 주었습니다. 그래서 1주일동안 새벽시간과 저녁시간을 이용하여 2번을 더 강의를 받았지요. 이렇게 하다 보니 그제서야 '아 ~ 이게 이 소리구나' 하는 감이 오더군요. 평소에 다른 금융자격을 공부하신 분이면 정말 쉽습니다. 이패스 강의를 들으시면 1월 29일에 실시되는 시험에 분명히 합격합니다. 감사합니다. 모두 여러분들의 덕분에 합격하였습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