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건 합격하자는 생각으로 이패스코리아에서 2022년 6월 수강료 환급반을 신청했다.

강의 신청은 시험 3달 전쯤에 한 것 같은데, 공부를 차일피일 미루다 시험 한달 전쯤 부터 본격적으로 강의를 듣기 시작했다.

예상보다 범위가 많아서인지, 기초개념이 없어서인지 한 번만 듣고는 기억이 나지 않았다. 그래서 기본 개념 강의를 한 번 듣고, 복습 차원에서 1.5배속으로 해서 다시 들었다.

1과목은 세제, 금융상품, 부동산 파트로 되어 있는데, 강사님들이 다들 설명을 잘하시고 이해보다는 암기해야 하는 부분이라 다른 파트에 비해 수월했다.

2과목은 대안투자, 해외투자, 투자분석, 리스크 관리 총 4개 파트인데, 투자분석과 리스크는 포기하고 대안투자와 해외투자에서 고득점을 하는 전략을 구상했다.

그래서 대안투자, 해외투자 부분을 많이 신경써서 공부했다.

투자분석, 리스크 파트는 강사님이 굉장히 똑똑한건 알겠으나, 강의가 이해가 되지 않았다ㅜㅜ. 수포자라 그런건지 강의 한 개를 듣기도 힘들어서 이부분은 포기하고 시험에 나올만 한 부분을 따로 유튜브에서 검색해서 따로 찾아 들었다.

3과목은 직무윤리, 자본시장법 등과 주식/채권/파생 운용전략, 운용결과 분석, 거시경제, 분산투자기법인데 총 50문제가 여기서 출제되다 보니 범위가 어마어마했다. 직무윤리, 자본시정법, 협회규정, 금소법 이 파트는 강사님이 정말 최고였다. 외울 분량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뭔가 머리에 쏙쏙 들어오는 느낌. 주식/채권/파생 운용전략도 2번 강의를 들으니 어렵진 않았다. 문제는 나머지인데,, 2과목의 그 강사님과 같은 분이라 일단 패스했다. 그리고 문제풀이쪽을 보면서 계산문제는 대충 푸는 방식을 외우고, 거시경제파트는 문제풀이에서 주로 나오는 부분만 따로 정리해서 외웠다.

목표점수는 80점으로 잡고 공부했는데 85점으로 합격했다. !!

자격증 시험은 딱 1달 빡세게 공부한다는 생각으로 하는게 정답인 것 같다.

2달은 너무 지겨워서 마지막에 힘을 못낼 것 같고, 1달 잡고 첫 2주는 기본 개념 정리, 마지막 2주는 문제풀이까지 병행하면서 다시 리뷰하면 합격가능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