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도전 이유와 이패스코리아 선택 이유

안녕하세요. 저는 업무상의 이유로 투운사 시험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업무적인 이유 외에 다른 이유는 없었고, 가능한 최소한의 노력으로 한번에 붙자라는 생각으로 임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혼자 공부하기 보다는, 외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제일 효과적이라고 생각했는데, 예전에 CFA를 공부할 때(레벨1-3모두 한번에 합격) 이패스코리아의 도움을 받았었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고 좋은 기억들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강사분들의 수준이 굉장히 좋았고(여전히 권오상 선생님은 인생 최고의 선생님이십니다...!!!),

교재 및 커리큘럼의 수준과 체계성, 전문성 등이 모두 굉장히 훌륭했었습니다. 이런 좋은 경험과 기억이 있었기에, 다른 곳을 고려할 필요도 없이 바로 이패스코리아 웹사이트에 들어가 보았고, 투자자산운용사 수업이 있는 걸 보고 바로 결제했습니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시험에 합격하였기에, 만족스러웠습니다.

( 심지어 시험을 붙으면 환급을 해주는 환급제도가 있어서 더할나위 없이 만족스럽네요.^^)

2. 합격 비결 및 시험공부 팁

우선 저는 전공자이고 관련 투자업계에서 꽤 오래 일을 해오고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비전공자인 분들보다는 훨씬 좋은 조건에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위해서 언급했듯이 제 목표는 가능하면 최소한의 노력으로 70점 이상의 점수를 내서 한번에 붙자였기 때문에, 모든 걸 이해하고 암기해서 100점을 받으려고 하는 정공법이 아닌 철저한 전략적 시험준비 계획을 세우고 이에 따라 준비했습니다.

총 8주 스케쥴:

- 첫 4주: 약 한달간 이패스코리아에 업로드 되어있는 투운사 관련 수업을 2배속으로 틈틈히 들었습니다. 강의관련 PDF자료는 프린트해서 강의를 들을 때 함께 필기해 가면서 들었습니다. 즉, 2배속으로 듣긴 했지만, 이동하면서 듣지 않고 앉아서 각잡고 프린트물과 함께 들었기 때문에, 어느정도는 능동적으로 수업을 이해하려고 했습니다. 일을 하면서 수업을 들었기 때문에, 퇴근하고 저녁시간 그리고 주말에 조금씩 시간을 내어서 강의를 들으려고 했고, 이 때까지는 설렁설렁 준비하는 정도였습니다.

- 5주차: 1회독 후, 문제풀이로 가기전, 강의 ppt 프린트물을 한번 처음부터 끝까지 리뷰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범위가 생각보다 많아서 한달 조금 넘게 걸려 수업을 모두 들었지만, 머리에 남는 건 정말 많이 없다는걸 깨닫고 이때부터 약간의 위기감을 느꼈습니다. 그래도, 노트를 보면서 리뷰하니, 2배속으로 강의를 들으며 1회독 할 때보다는, 이해가 더 깊게 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6~7주차: 이패스코리아에서 보내준 2023년 4주 컷 문제집을 풀었습니다. 이와 관련된 강의들도 있지만, 너무 많기에 저는 스스로 문제를 풀고 정답을 맞춘 후 문제풀이를 하면서 공부했습니다. 역시 시험공부의 효율은 문제풀이 때가 가장 높다고 생각하고, 이 때 많은 업그레이드가 되었습니다.

-마지막 8주차: 이제는 이패스코리아에서 보내준 모의고사 4개중 3개와 위 4주 컷 문제집 맨 뒤에 있는 모의고사 3개를 풀었습니다. 하루에 한개씩 총 6개를 풀었고, 시험 보기 전날은 한개만 풀고, 10시 전에 잠이 들었습니다 (잠을 많이 잠으로 컨디션을 끌어올리는게 시험점수를 높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저는 생각해서 그렇게 했습니다).

- 시험 당일: 아침 6시에 일어나, 하나남은 모의고사를 부분 부분 풀면서 최종 준비를 했고, 시험을 치러 갔습니다.

3. 수강 중 가장 만족한 이패스 교수님과 그 이유

- 저는 세법강의해주신 박훈 강사님의 강의 스타일이 제일 좋았고 저랑 잘 맞았던 것 같습니다.

세법이 어떻게 보면 굉장히 딱딱하고 재미없을 수 있는데, 암기보다는 이해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스타일의 강의를 해주셔서 좋았고, 많은 예시들로 설명해 주셔서 이해하기에 수월했던 것 같습니다.

- 정성기 강사님과 이동건 강사님도 좋았습니다. 내

용만 전달해주는 방식의 강의가 아닌 실전과 연결지어서 각 섹션마다 문제출제 비율 등 중요도를 짚어 주셔서 시험준비를 보다 전략적으로 하기에 수월했던 것 같습니다.

4. 상세 후기

우선 이패스코리아의 모의고사에 나온 문제들과 사실상 똑같은 문제들도 많았고, 완전 다른 종류의 문제들도 몇몇 보였습니다.

저는 항상 첫 섹션인 세법쪽이 점수가 잘 안나왔었는데, 그래서인지 모르겠지만, 첫 10문제가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출제자가 어떻게 보면 교묘할 정도로 단어 하나하나를 다르게 해서 함정을 파 놓은 문제들도 몇개 보였습니다.

이런 문제들을 제외하고는 저는 수월했다고 생각했습니다.

마지막 10문제에서도 전혀 모르겠는 문제가 좀 있긴 했었네요. 저는 최대한 2시간을 풀로 쓰려고 노력했고, 100문제 중 헤깔린 문제는 23문제 정도였습니다. 모의고사들을 풀었을 때도 이정도 였고, 모의고사 점수들이 70점이 넘었었기에, 어느정도 안정권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79점으로 시험을 통과하게 되었습니다.

시험준비 기간이 길다고 해서 꼭 시험을 잘 보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암기가 아닌 이해를 통해 공부하고, 반복을 통해 자연스럽게 암기가 되게 하는 공부 법, 그리고 시험 보기 1-2주 전엔 모의고사를 모두 풀어봄으로써 실전시험 준비를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시험공부 방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모두들 화이팅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