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투운사 도전

작년 CFA를 준비하면서 이패스코리아를 알게 되었습니다. 

강사분들도 마음에 들고 체계적이었으나, 잦은 출장과 과중한 업무로 인강을 반도 듣지 못하고 드랍하게 되었습니다. 

조금 간단한 시험부터 한글로 준비해보고 CFA를 다시 도전하기 위해 투운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결론적으로 투운사를 준비한 시간은 대만족이었으며, 굳이 시험 관점이 아니더라도 인생을 살아가는 기본 금융 지식을 익히는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처음부터 위 관점으로 접근했기 때문에 '투운사 합격'만을 위한 공부를 하지는 않았고 '금융 지식 확보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꼼꼼히 공부하였습니다.

2. 수험 기간 2개월 

첫 인강을 들은거 자체는 아마 시험 3개월전 정도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런데 수험 준비하시는 직장인분들은 아시다시피, (시험이 꽤 남았다 + 요새 바쁘다)의 조합으로 1달 이상 방치해버렸고 2개월 전부터 본격적으로 공부를 했습니다. 

저는 결론적으로 인강 전체 수강 + 문제 풀이 수강까지 진행하고 시험 10일전부터는 최종 봉투 모의고사를 풀었습니다. 

평일 5일 중에는 3일정도 퇴근후에 2-3시간정도 공부를 했고, 

주말 2일 중 하루 공부를 집중하고 하루는 간단히 공부하는 형태로 진행을 하였으며, 이정도 시간 투입으로 1-2개월이면 합격에 큰 지장이 없는 시험입니다.

3. 강의 만족도

강사분들에 대한 신뢰를 갖고 중요하다고 말씀주시는 부분 위주로 학습하는 믿음이 필요할 거 같습니다. 

저는 강의중에도 너무 지엽적인거를 강조하는거 아닌지 쓸데없이 과도하게 암기를 하는거 아닌지 계속 의심을 하며 공부를 하였는데, 

결론적으로 해당 방법이 시험 합격에 가장 큰 도움이 되는 것을 느꼈습니다. 

특히, 시험 합격 관점에서는 7일 완성 문제풀이나 봉투형 모의고사에서 그대로 출제되는 형태가 많으니 

문제풀이를 2-3회 반복해서 보시기만해도 시험 자체는 70점 넘기실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동건 강사님 설명이 가장 이해하기 쉬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4. 실제 시험 후기

저는 성동공고에서 시험을 봤는데 20명 중 8명만 응시하는 낮은 출석률을 보였습니다. 

1과목은 예상치 못한 문제들이 많았고, 2과목은 평이한 수준, 3과목은 계산 문제가 살짝 어려운 수준이었습니다. 

다른 후기들을 봐도 점수 분포가 저와 비슷한 것을 보아서 1/3 과목이 어렵고 2과목은 쉬운 트렌드는 유지가 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계산기는 일반 쌀집 계산기면 충분한 수준이고 쓸일이 많지 않습니다. 

결론적으로 88점으로 합격을 하였고, 

만약 70점을 목표로 한다고 가정하고 다시 수강을 한다면 강사님들이 별표쳐주는 내용만 공부하고 나머지는 전부 버리고, 바로 문제풀이로 넘어갈 거 같습니다. 

그래도 저는 3일 합격 1주일 합격 등은 쉽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직장인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