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CPA 합격 후기 [메인주] 1년 4개월 / 한국에서 응시


정말 길고 길었던 터널을 지나 합격을 맞이했습니다. 처음 3과목은 정말 빠르게 합격했지만, 마지막 REG과목이 문제였습니다.
REG 시험이 문제였던 이유는 제가 NTS를 4과목 한 번에 신청해서 3과목 합격한 상태에서 REG를 공부할 수 있는 기간이 1달 반 정도뿐이었습니다.
하필 그때 회계법인에서 인턴을 하고 있어서 퇴근 후에 공부해야 했고 새벽까지 근무도 있어서 힘들었습니다.
또한, REG을 잘못된 방법으로 공부해서 불합격했고 2번째 시험에서 합격했습니다.
메인주였으며 시험은 국내에서 봤습니다.


★ Audit 후기 (75점) 2달 전업

객관식은 becker 모의고사랑 크게 난이도 차이가 없었습니다. 36문제 40분으로 총 2개 testlet 80분에 풀었습니다. 가끔 생소한 주제가 나오긴 했는데 전체적으로 무난했습니다. 

객관식중 어떠한 상태인데 의견 뭐나오면 좋겠니 문제가 5문제정도 있었습니다. 

또한 권오상 쌤이 필수 보고서 외우라고 하셨는데 저는 외우지는 않았고 필수 보고서 4개를 10일 동안 1시간 투자해서 소리내서 읽어서 최대한 익숙하게 했습니다. 문제 보고서 관련된 것이 3~4문제 정도 나왔습니다. 몇 문제는 해당 리포트에 포함되는 문장을 고르시오 나왔고 다른 문제는 해당리포트 도입부 문단에 포함되는 문장을 고르시오라는 문제도 나와서 2개보기정도는 해당보고서 내용인데 도입문단이 아니라서 제거하는 식으로 나왔습니다. 

자주봐서 익숙하긴 했는데 권오상쌤이 말씀하신것처럼 외우시면 100% 맞출수있습니다. 

모의고사 내용처럼 혹시라도 시뮬에 나온다면 무조건 외우는것을 정말 추천합니다 MCQ는 모의고사랑 비교했을 때 딱 비슷한 수준으로 나온것 같아요!! 

또 저는 베커 시뮬을 3번 반복 해서 풀었는데베커에서 시뮬로 풀던 문제들이 mcq로 나온 주제들도 조금 있어서 쉽게 풀었습니다.

시뮬은 주로 8문제 중 각각 계정별로 감사 입증하는 방법이 나왔습니다. 8문제 총 2시간 40분 사용했습니다. testlet1 2문제에 50분 사용했습니다. 

처음 문제 엄청 긴문제가 있었는데 이해를 못해서 중간까지 풀고 잘못풀고 있다는걸 깨닳아서 다시 풀었습니다. 그문제 35문 걸렸습니다. 

나머지 문제에 15분정도 사용했습니다. testlet2 리서치 부터 풀었는데 15분동안 못찾아서 멘붕이 왔습니다. 

평소 리서치 풀때 안다고 생각하는 주제는 바로 세부 인데스 선택해서 그 안에서 검색해서 좁혀나가는 방식을 사용했는데 처음 인덱스 선택을 잘못해서 15분 동안 이상한걸 찾고 있었네요. 

나머지 2개 문제를 30분내로 풀어서 5분정도 더 투자해서 리서치 다시 풀었는데 다행이 쉽게 찾을수 있었습니다.

testle3를 1시간 걸렸습니다. 마지막 문제는 2개 보기 남겨놓고 8분정도 남았는데 도저히 이해가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8분동안 1개만 풀자 생각하고 접근했습니다. 1개를 4분 정도 걸렸는데 이해하는데 시간을 많있썼습니다. 해당문제 이해하니깐 다른 보기는나머지 2분만에 풀었습니다. 2분남기고 문제 다풀었습니다. 베커 모의고사랑 비교하면 시뮬은 확실히 난이도가 더 높습니다. 제 기준으로 베커 시뮬 1시간 40분~ 2시간 정도 걸렸었는데 실제 시험은 2시간 40분 정도 걸렸네요. 문제가 길뿐이지 충분히 이해하고 풀면 다 풀수 있는 수준으로 나왔습니다.

참고로 옆자리에 키보드 두들기는 무례한 분이 있어서 옆 파티션 크게 처버렸습니다. 그래도 멈추지는 않더라구요. 꼭 이어플러그 가져가세요!



★ FARE 후기 (85점) 2달 전업

FARE는 뜻밖에 힘들었던 과목이었습니다. KICPA를 1년 반 동안 공부해서 회계는 무난하게 합격할 줄 알았는데 아니었습니다. 강의는 리스나 수익 관련 부분을 제외하고 듣지 않고 문제를 풀었는데 너무 많이 틀렸습니다. KICPA와 미세하게 다른 부분이 많이 있었습니다. 문제를 풀고 강의를 다시 들어야겠다고 느꼈고 FARE 요약 강의를 듣고 문제점을 보완했습니다. US-GAAP 특유의 회계처리가 있는 부분도 있더라고요. IFRS와 US-GAAP의 차이점을 공부했고 AICPA의 문제형태를 강의와 문제풀이를 통해서 느끼고 학습했습니다. 베커 문제를 3번 이상 풀었습니다. 그런데도 Mock 점수는 예상 이하였습니다. 60점대였고 불합격할 수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시험 끝나고 어려웠고 불합격도 각오하였습니다. 점수는 의외로 높았고 Mock보다 쉬웠습니다.


★ BEC 후기 (85점) 40일 병행

CFA level 2 합격하였고 KICPA 1년 반을 공부하다 보니 BEC는 저에게 가장 쉬운 과목이었습니다. 원가회계, 관리회계, 재무관리 등은 본강의 없이 리뷰 강의 듣고 문제풀이로 넘어갔고 3번 이상 반복해서 풀었습니다. 그러나 IT 과목이 가장 문제가 많았습니다. 암기량도 많고 처음 접하는 내용 때문에 매우 난해했습니다. 그래서 강의 위주로 듣고 정리하고 문제풀이를 하였습니다. 

강의는 3번 이상 들으면서 친숙해지기 위해서 노력하였습니다. 실제 시험에서 잘 암기는 못 해서 친숙하게 들었던 내용이 많이 나와서 이러한 방법이 매우 도움되었습니다. 기업 지배구조 역시 IT와 동일하게 3번 이상 강의를 들었고 IT보다는 암기를 더 많이 했습니다. IT보다 친숙했고 암기가 가능한 수준이었습니다.


★ REG 후기 (83점) 9개월 병행

저의 가장 안 좋은 습관인 강의를 빠르게 보는 것 때문에 내용을 이해 못 했습니다. 그러나 한국 세법 상법에 대한 지식이 있으므로 이런 걸 거라는 생각으로 그냥 넘어갔습니다. 기본강의를 완강했는데 제대로 안 들어서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였습니다. 리뷰강의를 들었지만, 머릿속에 스쳐 지나갈 뿐이었습니다. 이런 상태로 문제를 풀고 틀리고 반복했습니다. 답을 보며 아 이런 거구나 느끼고 넘어가고 결국 다시 풀 때 또 틀렸습니다. 이렇게 잘못된 공부를 반복하고 처음 시험에 떨어졌습니다. 이후 배속을 하지 않고 본강의와 리뷰강의를 다시 들었고 2주에 1회독을 했습니다. 이 기간 때 취업 기간이어서 공부를 하면서 회사를 다녔습니다. 회사 병행이 쉽지 않아서 잠시 1달 반 정도 공부를 안 하고 기간을 보냈습니다. 처음부터 다시 천천히 강의와 복습을 병행하였습니다. 객관식 및 시뮬레이션은 5번을 넘게 풀었습니다. 

대부분 내용은 머릿속에 있다고 생각했지만 부족한 점이 많았습니다. 요약 노트와 오답 노트를 만들었고 시간 있을 때마다 보면서 암기하였습니다. MOCK 점수는 기대 이하였습니다. 

객관식은 70점 이상인데 시뮬레이션에서 이상하게 1문제 전체를 틀리는 상황이 발생해서 평균 60점이었습니다. 실제 시험 객관식 난이도는 MOCK보다 쉬웠습니다. 

시뮬은 비슷하였습니다. 문제 다 풀고 확신이 들지는 않았습니다. 다행히 노력한 만큼 결과가 나왔고 합격하였습니다.

모든 강사님들과 이패스코리아 담당자님들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