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1년 12월에 이패스코리아 FRM 패키지를 끊었습니다.

연말 연초에 일이 바빠 22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인강을 들었습니다.

21년 여름에 투자자산운용사를 합격하였고 10년전이지만 학부 수업때 파생쪽 강의를

들었던 것이 어렴풋하게나마 머리에 남아있어 완전 노베이스는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일단 과목 순서대로 인강을 쭉 들었습니다. 인강이 너무 많아 valuation 과목에서는 다 듣지 못했습니다.

무슨 공부든지 저는 최대한 많은 반복이 중요하다는 신념이 있어 이번에도 슈웨이저 노트를 계속 반복하여 읽었습니다.

그리고 이동중에는 책받침 처럼 생긴? 간단한 요약집을 항상 들고다니면서, 기본적인 공식들과 더불어 case를 암기했습니다.

(예를들면 liquidity risk case 사례에는 뭐뭐가 있다 이런식으로)

퀀드 과목의 경우 고등학교 확률 통계 시간에 공부했던것이 아직 남아있어서 기본적인 공식들(순열 조합 공식, 신뢰도 공식)을 익히는데

크게 어렵지 않았습니다. 다만 카이제곱이나, 뒤에 stationary 부분은 이해가 힘들기도 하고 잘외워지지도 않아서 과감히 패스 했습니다.

전과목을 통틀어서 계산을 해야하는 부분들은 practice exam? 이거와 슈웨이저 노트 예제를 반복적으로 풀면서 풀이과정을 익혔습니다.

이것도 반복하다보니 아예 외워지더라구요

. 그리고 시험 직전에는 이패스 코리아에서 제공하는 mock exam을 풀어봤습니다. 시험직전에는 모든 교재를 다볼수가 없기에 문제를 풀고 틀렸거나, 모르는 파트만 슈웨이저를 다시 찾아서 읽으면서 준비했습니다. 하지만 막상 시험에서는 계산문제보다는 워디한 문제들이 많이 나왔던거 같은 만큼 슈웨이터 다독을 통해 개념을 정확히 숙지하는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저같은 경우 특정 과목을 통으로 버리지는 않고 엔간하면 다 가져가려고 노력했고

결과도 전과목 모두 good이 나와 무난무난한 성적을 받았습니다.


결론적으로는, 일단 인강을 쭉 한번 듣고, 슈웨이저 회독수를 늘리면서, 시험 두달전부터는 문제풀이 반복(동시에 슈웨이저 계속 반복)이 저의 합격

비결?이 아닐까 싶네요. 특별한건 없고 그냥 우직하게 공부하면 되는것 같습니다.참 회사를 다니는지라 하루 평균 공부시간은 주중에는 많아도 3시간(강의시간 포함)정도 였고, 주말에 최대한 몰아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