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CFA Level1 시험에 떨어진 후 도저히 흥미가 생기지 않아 다른 자격증을 찾던 중

FRM 시험을 보려고 마음먹었다.

취업하고자하는 부서에 많은 관련이 있기도 했고, 주니어 분들의 조언에 따라 본 자격증에 응시하게 되었다.

그 와중에 UIC 이팬스프렌즈에서 FRM part1을 지원해준다는 소식을 듣고 지원하여 운이 좋게도 당첨 되었다.

1과목인 Foundation of Risk Management를 수강하고, 두 번째 과목인 Quantative Analysis를 막 듣기 시작한 현재까지의 수강후기를 적어보려고 한다.

1) 이용하면서 만족/ 불만족스러웠던 점

이건 두번째 건의하는 사항이지만 태블릿을 통해 수강시 강의 목록에서 뒤로가기 버튼을 누르면 내강의실로 돌아온다. 뒤로가기 눌렀을 때, 응시한 자격증의 상세과목으로 돌아왔으면 좋겠다. 반대로 매우 편리한 점도 있었다. 나는 현재 노트북과 태블릿 두개로 상황에 따라 강의를 수강중인데, 기기를 2개까지 지원해 준다는 것이 좋았다.

2) 강사 후기

김종곤 강사님은 CFA 공부 당시 Fixed Income 강의를 통해 처음으로 뵌 분이다. 이번엔 Foundation of Risk Management를 강의 해주셨는데, 기초적인 개념을 탄탄히 잡아주셔서 너무 좋았다. CFA를 공부할땐 과목 자체가 어렵기도 하거니와 내 의지가 낮아서였는지 강의 듣기가 너무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강의를 통해 다양한 자격증의 많은 과목을 강의하시는 이유를 알게 되었다.

3) 이패스 강의, 교재가 공부에 어떻게 도움이 되었는지, 그렇지 않을 경우 왜인지

국제자격증의 경우에는 이패스에서 따로 교재를 제공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있다. 강의는 너무 많은 도움이 되었다. FRM 슈웨이저 교재를 훑어보며 느낀 점은, 내가 영어를 잘 하지 못하고 두꺼운 책에 대한 거부감이 있어 과연 할 수 있을까란 느낌 이었는데, 강사님들이 요약해주시고 읽을 부분을 정해주시니 그 부담이 훨씬 덜어진 것 같다.

4) 시험 공부 중 어려웠던 부분

CFA Level1을 떨어지긴 했지만 ㅜㅜ 내용이 상당부분 비슷한 점이 있어 오히려 강의 듣기가 쉬웠던 것 같다. 1과목의 경우에는 말로 설명하거나 사례를 보는 내용이 많은 만큼 다독하는 것이 고득점에 유리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