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도 5월 27일에 시험을 보기 직전까지 합격을 장담하기가 어려웠습니다. GARP 홈페이지에서 제공해 주던 sample questions 나 mock exam을 풀어봐도 점수가 애매했고 작년 11월에 FRM part 1을 준비하면서 12월 FRM part 2 도 준비했었는데 처참한 성적으로 FRM part 2 를 떨어졌었거든요. 시험을 두번 보는게 되게 경험이 될 줄 알았는데 오히려 걱정과 시험에 대한 두려움만 커졌던것 같아 시간상으로도, 경제적으로도 별로 좋은 전략은 아니였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3월 초부터 다시 FRM part 2 시험을 준비하였고 FDP 시험과 함께 병행하고 있었기에 여유가 있었다고는 말하지 못하겠지만 전업으로 FRM만을 공부하시거나 FRM 파트 1을 공부해서 합격하고 나서 바로 공부를 시작하신 분들이라면 난이도가 너무 높은 시험은 아니였다고 생각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하루에 5~6시간 공부했고 시간이 많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공책정리를 해서 공부한게 효율이 오히려 좋았다고 생각해요.

과목별로 공부를 어떻게 했는지 정리 해 드릴게요.

Market Risk Measurement and Management 은 사실 파트 1을 열심히 공부하셨다면 크게 어려운 부분이 아닐껍니다. 사실 이자율 부분같은 경우는 작년에도, 올해도 나왔기 때문에 꼭 공부 해 가셔서 점수 따시길 바랍니다.


Credit Risk Measurement and Management 또한 Market risk management 와 같이 파트 1 과 내용이 크게 다르지 않았어요.


Operational Risk and Resiliency 강의를 교재와 함께 개념만 알아 가시고 혼자 공부 하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강사님의 강의가 도움이 안됐다거나 한건 아니지만 응용이나 사고력을 요하는 부분이 아니라 암기가 필요한 부분이기 떄문에 교재 많이 돌리고 문제 많이 풀어보시길 바랍니다.


Liquidity and Treasury Risk Measurement and Management 되게 자신 있었는데 생각보다 점수가 안나왔던것 같습니다. 좀 더 문제 풀이를 미리부터 시작했다면 더 나았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Risk Management and Investment Management 이 과목은 사실 재미있었습니다. 계산 문제 비중도 꽤나 있고 되게 straightforward한 문제들이 많았어요.


Current Issues in Financial Markets 작년의 강의와 올해 강의 둘 다 들어 본 입장으로써 이 과목은 그냥 혼자 공부하시길 바랍니다. 강의를 들었던게 전혀 도움이 안됐다고 확신할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part 2는 part 1과 문제 유형은 비슷하지만 조금 더 어렵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슈웨이져 노트와 함께 강의를 들으시면서 공부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