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스, 기본적인 공부]

재무나 금융공학에 전혀 노베이스였던 저는 공부하기가 정말 힘들었던 것 같아요 ㅠ.ㅠ 커리어 상승과 꿈을 위해서 정진했습니다! 인턴과 회사생활을 병행한다는 핑계로 공부를 안했고 작년 11월 시험에 아깝게 떨어졌습니다. 올해 5월 시험은 frm스터디를 꾸려서 다시 공부했어요.

(작년 강의만 듣고 11월 3223 불합격 -> 올해 복습하고 5월 2222 합격)

- 순공부시간: 작년 강의듣기 3개월 + 올해 복습 및 문제풀이 2개월, 주중 2시간, 주말 8시간 (작년은 막 공부했고,,, 올해는 주중, 주말 공부시간 지키려 노력했어요)

- 강의듣기 순서: 밸류에이션-> 파생상품-> 파운데이션 -> (퀀트) (퀀트 강의는 회귀+시계열 들어간 부분부터 유익했어요! 앞부분은 아는 내용이라 날렸어요~

[공부방법]

1. 우선 작년 11월 3223으로 떨어졌을 시점엔

- 무지성으로 강의만 주구장창 들으면서 필기 (그런데 슈웨이저랑 필기본이랑 나뉘어 있으니까 나중에 복습할 때 불편했어요 ㅠ_ㅠ 2차 강의는 거의 슈웨이저 안에 다 필기해놓으려구요!) + 슈웨이저 문제풀이 꾸역꾸역 (풀기싫은 건 답지 먼저 보기도 했어요...) -> 3개월 공부했는데 불합격 ㅎㅎ..

2. 올해 5월 2222로 무난하게 합격했을 때에는

- 시험 2달 남은 시점부터 슈웨이저랑 강의 필기 읽으면서 복습. 한 챕터에 3시간씩 할애하기도 했어요... 그정도로 한 챕터의 밀도가 높아요. 밸류에이션의 operational risk나, 퀀트에서 새로 들어간 파트인 인공지능 부분은 머릿속에서 정리가 안되더라구요. A4에 소제목이랑 중요내용이랑 혼자 정리하면서 봤어요. 작년에 이해 안 돼도 무지성으로 들었던 강의 내용이 복습하면서 '아 이런 내용이었구나'하면서 이해가 되었습니다. 쾌감이 느껴졌어요!

- 스터디를 꾸려서(2~4명) 각자 두 챕터씩 맡은 다음에 일주일에 한번씩 구글meet로 맡은 범위를 요약 발표했어요. 다들 커리어상승을 원하는 직장인이셨고, 단일한 목표를 공유했기에 공부 의지를 더 불태울 수 있었어요! 복습도 더 잘되고, 발표한 내용은 머리에 확실히 각인되었습니다.

- 시험 한달 남은 시점에서는 Q뱅크, 바이오닉터틀을 풀었습니다. 바이오닉터틀이 무척 괴롭고 고통스러웠지만 시험 대비에 정말 좋았어요! 시험 2주 남았을 때는 올해와 작년 총 3세트의 garp practice exam을 풀었습니다. (문풀순서: 슈웨이저-> Q뱅크 -> 바이오닉터틀(약한 챕터만 골라서 풂)-> p.e)

[시험 특징]

말문제 60, 계산문제 40으로 구성되어있고,

말문제는 반은 헷갈리지만 풀 수는 있고, 반은 찍어야되는 문제였던 것 같아요 ㅠ.ㅠ 아예 모르는 개념을 물어보는 문제도 두어개 나오고...

계산문제는 35문제는 간단한 산수이고, 나머지 5문제는 어려웠어요. 종종 시간이 오래 걸리고 더러운 계산도 몇개 있었어요! 

계산문제 35 문제의 수준은 슈웨이저 속 예제 수준이기 때문에 절대로 틀려선 안 될 것 같아요. 그리고 말문제도 삼분의 일은 확신을 갖고 풀 수 있으면 무난히 합격입니다:)

저처럼 똥멍청이에다가 게으른 사람도 결국은 합격하는 게 frm 파트1이니까요!! 다들 붙으실 거예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더운 여름 시원하게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