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11월 시험이었는데 공부했던 플래너를 보니 10월 9일에 frm공부를 시작했더라구요.

연습문제 한번 풀지 못하고 시험봤는데 1/1/2/2 받았습니다!

그래서 남은 시간이 얼마 없어 포기하는 심정으로 공부하실 분들을 위해 미루고 미루다 벼락치기 했던 저를 보시고 다들 어떻게든 하면 합격할 수 있으니 이패스와 함께 열심히 하셨으면 좋겠어서 글 적습니다!

저는 Valuation and Risk Models, Financial Markets and Products, Quantitative Analysis, Foundations of Risk Management 순서로 인강 들었습니다.

해외에 살고있는데 랩탑으로 배속강의를 수강하면 끊김이 심해 아이패드에 다운받아서 2배속으로 수강했습니다. 

갓종곤 강사님의 Valuation and Risk Models는 중요하다는거 밑줄 치고 외우며 하루에 적어도 6강에서 10강을 들었습니다. 중요하다고 별 세개 그려놓으라시던 부분은 따로 아이패드에 작성해 매일매일 읽었습니다. <- 이 매일매일이 정말 중요합니다! 저같이 벼락치기 하실 분들은 무조건 매일매일 읽으셔야해요! 그래야 시험볼때 긴장하시더라도 조금이라도 기억납니다..

또 정말 휘발성이 강해 슈웨이저 포뮬라를 자기전에 한번씩 보면서 잠들었어요! 

Financial Markets and Products에서 주신 handout이 정말 많이 도움되었습니다! 이 과목은 공부해야해서 본다기 보다는 재미있어서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너무 벼락치기를 한 탓인지 가장 기본적인 call/ put payoff도 헷갈리는거예요.. 그래서 버스타며 왔다갔다 할 때는 payoff graph들을 항상 봤습니다.

또 시험에 많이 출제되는 유형을 꼽아주셨는데 시험 전에 이 문제만 와다다 풀고 들어갔어요! 강사님께서 버리라고 하셨던 문제들은 과감히 버렸습니다!

또 처음 접하는 개념들은 구글링해보니 연습문제가 나오더라구요~ 이것도 많이 도움됐습니다!

Quantitative Analysis 강사님은 어렵지 않게 다 풀어서 가르쳐 주셔서,, 강사님 강의 그대로 따라가시면 문제없는 과목이라고 생각해요! 

또 hypothesis tests 중에서 rejection rule이 테스트마다 쪼끔씩 다르더라구요 

저는 관련 전공자여서 마지막엔 이거라도 외워가자 하며 시험 당일에 각 테스트마다 앞자리 따가며 디테일하게 외워갔습니다!

마지막으로 Foundations of Risk Management과목은 모르는 부분만 인강 듣고 혼자 읽어봤습니다!

말문제가 많아 미리 공부하면 멍청한 저는 다 까먹을까봐 시험 이틀 전부터 그냥 다 외워가자 생각하며 봤던 것 같습니다!

은근히 이 과목 문제가 많이 나왔다고 느꼈는데 나중에 이해 안되면 싹 외웠던게 도움이 많이 됐던 것 같습니다..

시험 전날에 연습문제 푸셨던 분들은 오답 꼭 보고가시고, 저처럼 시간에 쫒기시는 분들은 이패스 모의고사 아무 답이나 다 적어놓고 문제와 해설 보고 들어가시면 정말 많이 도움되니까 꼭 한번씩 응시해보세요!

저는 이패스 모의고사 해설도 달달외워가서 기적적으로 붙은 것 같아요,,

근데 저처럼 미루고 미루다 시간에 쫒기시는 분들만 이렇게 공부하시고 가능하시다면 꼭 몇개월 전부터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스트레스 받아서 원형탈모 올 뻔 했습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