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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합격후기홈>금융투자자격증>투자자산운용사>시험/합격후기
| 제목 | 일반운용전문인력 합격 수기 | 등록일 | 2008-12-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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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선 좋은 강의해주신 이패스 강사님들께 감사하단 말 전하고 싶습니다. 제 경우엔 처음 공부를 시작할 때, 생각보다 일반운용 시험에 대한 정보를 많이 얻을 수 없었습니다. 또 주위에 같이 하는 친구들도 없었기 때문에 어떤 방식으로 공부를 해야하는지 많이 헷갈리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수기보단 '처음공부할 때 이런것들을 알았으면 좋았을 걸' 하는 내용들을 적어보겠습니다. 일반운용시험은 기본적으로 문제의 난이도가 굉장히 어렵진 않습니다. 난이도는 증권3종 < 일반운용, 국내FRM < CFA 순이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꽤 방대한 분량입니다. 기본교재가 12권이므로 쪽수로만 따져도 족히 2000페이지는 넘는 분량입니다. 저는 동영상 강의를 수강하면서 공부를 했는데 하루에 3강의씩 진도를 나간다고 해도 일회독을 하는데 적어도 약 두 달 정도가 걸립니다. 즉 하루 최소 다섯시간씩 두 달 정도를 하면 제대로 된 일회독이 가능합니다. 제 경우엔 휴학생이라 기본적으로 시간을 내기가 충분했지만 직장을 가지신 분들이라면 상당히 압박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을 감안해야 할 것 같습니다. - 공부 방법 - 시험 막바지에서야 들었던 생각인데, 일반운용전문인력 시험의 경우 먼저 일회독을 빨리 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앞서 말한 것 처럼 분량이 많아서 저같은 경우엔 세번째 과목으로 넘어갈 때 쯤이면 1과목의 내용을 대부분 까먹었습니다. 그렇기때문에 빨리 일회독을 하고 반복해서 정리해 나가는게 좋을 것 같네요 그리고 기본교재만으로 독학하는 것은 좀 무리라고 생각합니다. 기본교재의 내용들을 정독하다 보면 같은 얘기를 반복한다거나 시험에는 전혀 출제될 가능성이 없어 보이는 것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제 경우엔 동영상 강의를 기본으로 수강하고나서 그 범위를 복습하는 식으로 공부했습니다. 처음부터 혼자서 정독하는게 더 시간을 아끼고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교재의 편집이 그리 명확하지 않기 때문에 강의를 듣는 것이 더 속도를 낼 수 있습니다. - 투자 / 분석 과목 첫 번째 과목인 만큼 재무와 경제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재무관리, 거기경제 강의를 수강한 학생은 별 어려움없이 공부하실 수 있을 것 같지만 그렇지않다면 조금은 생소한 파트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암기해야 할 분량이 많고 생각보다 계산문제가 많이 나오기 때문에 시험 직전이라도 꼭 공식들을 정리하고 가셔야 할 것 같습니다. - 투자와 리스크 가장 분량이 적은 과목입니다. 제 경우엔 과목의 분량이 적은 경우엔 과목의 구성이 전체적으로 쉽게 그려져 공부하기가 편했습니다. 하지만 분량이 적은 대신 확실하게 이해해야 할 부분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그래프들이 많이 나오고 헷갈릴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이해가 기본적으로 바탕돼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포트폴리오의 위험, 기대수익 등의 부분에서는 꽤 많은 양의 계산문제가 나왔던 것 같습니다. 투자와 리스크는 두개의 장으로 구성되었지만 하나의 장에서 열 개 이상의 문제가 나오기 때문에 좀 더 구체적으로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운용 / 전략 운용/전략 과목은 가장 방대한 양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내용 역시 난이도가 쉬운 편은 아니기 때문에 차근차근 공부해 나가야 할 것 같습니다. 양이 굉장히 많은 대신 한 파트당 문제수는 정해져 있어 시험 전에는 중요한 것 위주로 정리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계산문제의 경우엔 반드시 공식들을 암기해야 합니다. 그리고 덧붙이지면, 일반운용전문 시험은 100% 4지선다 객관식입니다. 그런데 내용들을 살펴보면 경제와 재무관련 내용들이 많다보니 다양한 그래프들을 이용한 부분이 많습니다. 특히 파생상품, 듀레이션이 나오는 운용/전략부분들은 그런 부분들이 몰려 있습니다. 실제로 저 같은 경우는 그래프들을 통해 이해하며 공부를 했지만 시험에서는 모든 것들을 말로 설명합니다. 그렇기때문에 어떤 부분을 이해하고 자기 스스로 그래프까지 그릴 수 있을지라도 바로바로 떠올릴 수 있는 연습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 윤리 - 일반운용 과목에서의 윤리는 단순히 올바른 것을 고르는 문제가 나오지는 않습니다. 많은 부분들이 뒷부분에 나오는 법규부분이랑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혹시나 시간이 모자라 윤리파트를 아예 건너뛰면 낭패를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공부를 해보면 윤리가 가장 부담없었습니다. 제 경우엔 윤리부분은 교재를 정독하지 않았습니다. 시도는 했지만 워낙 내용이 지루하고 반복되는게 많아서 강의에서 다루는 것 위주로 공부하고 나중에는 요약집으로 정리했습니다. - 법규 - 제가 가장 점수가 나빴던 과목입니다. 이번 시험이 그랬는지 원래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문제가 굉장히 애매해서 힘들었습니다. 법규 과목은 내용의 양도 많은 뿐만 아니라 암기할 것들이 윤리 부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습니다. 물론 중복되는 부분도 있지만, 굉장히 세세한 부분까지 묻는 문제들이 나오기 때문에 처음에는 꼼꼼하게 정독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분량도 많고 예외규정같은 것들이 많아서 가급적이면 확실히 암기하는 것이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법규 부분경우엔 강의에서도 맨 마지막이기 때문에 제 경우에도 맘이 급해져서 제대로 보질 못했습니다. 그리고 윤리와 법규가 마지막 두 과목인데 법규에 좀 더 비중을 두고 공부하는 것이 더 유리할 것 같습니다. 제 경우엔 동영상 강의를 수강하고 그 범위를 다시 복습하면서 전체를 일회독했습니다. 그런데 그 기간이 꽤 길다보니 '아는게 아는게 아니고, 모르는 건 모르는' 그런 상태라는걸 많이 느꼈습니다. 그리고 시간도 한 달이 채 남지 않았기 때문에 저는 요약/문제집으로 마지막 정리를 했습니다. 요약문제집으로 다시 한 번 내용을 공부하고 그 중에 모르는 부분은 교재를 찾아보거나 그 부분만 다시 강의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문제를 풀면서 정리했습니다. 문제집에 문제의 양이 생각보다 많아서 이걸 다 풀어야 하나라고 생각했는데 치고나니 문제를 다 풀어보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만만하지 않은 문제들이 많이 나오고 실수하게 만들어 놓은 것들도 있기 때문에 문제를 통해서 패턴에 익숙해 지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제 경우엔 요약/문제풀이 동영상 강의를 들을 타이밍을 놓쳐서 혼자서 공부했는데 진도를 따라가기엔 동강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시험 이틀 전부터는 이 곳 이패스 자료실에 올라오는 한 두장 짜리 요약정리집으로 다시 한 번 정리했습니다. 내용 요약은 너무 소량을 추려서 그것만으로 문제를 풀긴 힘들지만 그런 흐름을 보면서 전체적으로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O X 퀴즈는 좀 헷갈릴 수 있는 문제들로만 구성돼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계산문제에 대비를 해야합니다. 다른 것들 전체를 잘 이해하고 암기한다고해도 계산문제를 풀 공식들을 정확히 암기못하면 상당수의 문제가 날아갑니다. 그렇기 때문에 과목별로 공식만을 정리하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쓰고나니 정말 열심히 공부한 것 같은데 사실은 정말 나태하게 세 달을 보냈습니다. 그래서 고득점으로 합격하지도 못했구요. 저 같은 경우도, 처음엔 자신만만해 하다가 후반쯤에 되니 넘쳐나는 분량에, 촉박한 시간에 이러다 큰일나겠다 싶은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휴학한 상태라 포기는 엄두도 못냈지만 만약 학교를 다니는 상황이었다면 하다가 그냥 관뒀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어느정도 공부를 하신 분이라면 절대 포기하면 안됩니다. 절대평가에 사지선다로 출제되기 때문에 어느정도 공부를 하신 분이면 삼지선다 혹은 이지선다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4개중에 확실히 아닌 것 두 개는 걸러낼 수 있는거죠. 그러면 그냥 찍어도 확률이 50%에 이릅니다. 처음 생각했던 것 처럼 결코 만만하진 않은 시험이지만 이점 꼭 기억하시고 절대로 포기하지말고 끝까지 공부하시면 좋은 결과있을거라 생각합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