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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강*
  • 2019 CFA 레벨3 합격 후기
  • 조회수 1678
  • 등록일 2019-08-26

2016년 취직 후에 정신 없이 첫 해를 보내고, 2017년 CFA 레벨1을 시작으로 운 좋게도 3년만인 올해 레벨3까지 마치게 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양질의 강의를 제공해주신 이패스코리아 강사진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레벨3 준비과정이 이전보다 유독 지난해서 힘들고 지칠때마다 합격수기를 보며 마음을 다잡곤 했었는데, 저 또한 이렇게 합격후기를 적을 수 있게 되어 기쁩니다. 각자의 여건과 공부방법이 모두 다르고, 저의 경우는 레벨1부터 레벨3까지 인터넷 강의를 통해서 공부를 해왔기에 '이런 방법도 있구나' 하는 마음으로 읽어주셨으면 하고, 이 시험을 준비하시는 다른 분들께 작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LV3 종합성적은 백분위로 90% 이상(에세이와 Item set 각각 90% 이상)입니다.

저의 시험 준비기간은 약 5개월 정도였습니다. 늘 그렇듯 이번에는 빨리 시작해야지라는 다짐과는 달리, 직장생활을 하면서 공부를 하려다 보니 책상에 앉지 않을 핑곗거리들이 자꾸 생겼습니다. 그렇게 미루다가 이패스코리아에 업로드된 '합격설명회'에서 합격자분들의 후기를 보고 난 후 자극을 받고 본격적으로 시작한 것이 1월 말이었습니다. 평일에는 퇴근 후에 2시간여 정도, 주말에는 가능한 한 많은 시간을 할애하여 공부하고자 하였습니다.

레벨3 강의수가 약 160개정도입니다. 평일에는 1~2개정도 수강하였고, 주말에는 5개정도 수강하고 과목별 서브노트 정리를 하였습니다. PWM, Fixed Income, Asset Allocation처럼 각 과목당 챕터수가 많고 양 자체가 방대한 과목들은 특히 서브노트 정리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레벨1, 2와는 달리 답안작성방식이 에세이였기 때문에 이전 시험보다 꼼꼼하게 작성하다 보니 시간도 많이 소요되고 힘들었지만, 시험이 가까워질수록 가장 큰 도움이 됐던 것도 서브노트였습니다.

공부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도움이 되었던 것 중 또 하나가 과목들을 그룹화하여 접근한 것입니다. 과목수가 많아서 공부를 하면서도 어디쯤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명확하지 않을 때가 많았는데, 저도 이전 합격수기에서 누군가가 말씀해주신대로 BF, PWM, II / Econ, AA / Equity, FI, AI / RM, Deriv / Trading, PE, GIPS / Ethics로 과목들을 그룹화해서 접근하다보니 전체적인 틀 아래 이해하기가 수월했습니다.
※ CFA 성적표에서는 BF, PWM, II / Equity / FI / AI, RM, Deriv / Econ, AA / Trading, PE, GIPS / Ethics 으로 Topic Area가 구분되어 있으니 CFA협회의 Topic 구분방법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강의를 듣는 중에는 CFA협회 홈페이지에 있는 각 과목별 연습문제 풀이가 도움이 되었습니다. 문제형태가 실제 시험의 문제와 유사하지는 않지만 각 과목별 개념 등을 잘 이해하고 있는지 체크하면서 진도를 나가고자 하였습니다(시간이 부족해서 문제 전부를 풀지는 못했습니다).

시험이 1개월여 남았을 때부터는 커리큘럼북 연습문제를 과목별로 풀어보았습니다. 굳이 모든 문제를 완벽하게 풀어보려고 하지는 않고, 에세이형태의 문제는 아는만큼 써보고 해답지의 답안과 비교하거나 부족한 부분은 서브노트에 추가정리하는 형태로 진행하였습니다. 각 과목의 연습문제 풀이 이후에는 슈웨이저노트와 서브노트를 바탕으로 양을 압축하여 과목별로 다시 한번 요약정리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애매하거나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들은 커리큘럼북을 발췌독하여 보완하였습니다.
이후 파이널리뷰에서는 강사님들의 문제풀이 노하우나 접근법을 알게 된 것이 가장 큰 수확이었습니다. 테스트뱅크의 모든 문제를 풀지는 못했지만, 강사님께서 말씀해주신 문제들은 오답정리를 통해 가능한한 완벽하게 이해하고 풀고자 노력하였습니다.

시험 일주일을 앞두고는 5일 연차휴가를 사용하고 7일여의 시간동안 서브노트를 활용하여 전체 내용들을 최종복습하고, CFA협회에서 제공하는 Mock Exam을 실제 시험처럼 풀어보았습니다. 특히 CFA협회 Mock Exam은 문제도 좋지만, 에세이 해답이 깔끔해서 오답정리를 하면서 에세이 답안 작성에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꼭 풀어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실제 시험의 경우, 오전 에세이 파트는 시간에 딱 맞춰 모든 답안을 적어내긴 했지만, 확실하지 않은 상태로 정답을 적어낸 하위문항이 몇 개 있었습니다.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거나, 여기서 문제가 나올까 했던 부분에서 나온 문제들이 꽤나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오후 Item set 파트는 생각보다 수월하게 풀렸고, 난이도의 경우도 Mock exam이나 테스트뱅크 문제들과 유사했던 것 같습니다.

1) 과목별 코멘트
- BF, PWM, II :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과목들입니다. BF와 II는 양이 그리 많지 않고 시험에 나올 내용들이 명확해서 비교적 수월했습니다. PWM의 경우 IPS로 바탕으로 해서 세부내용들을 펼쳐나가는 과목입니다. 저는 그렇게 하지 못했지만 처음 공부를 시작하실 때 커리큘럼북에 있는 Inger Family 예를 통해서 IPS 전체 그림을 어느 정도 익히고 강의를 진행하시면 많은 내용들을 보다 효율적으로 이해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Econ, AA : Econ은 챕터수에 비해 분량이 많습니다. 다양한 모델들과 그에 따른 공식을 외워서 계산을 해야하는 내용도 많지만 사이사이 숨어있는 개념들과 어떤 변화에 따른 경제변수들의 이동방향 등을 이해하는 것 또한 중요한 것 같습니다. AA는 크게 자산배분, 그리고 Currency management 부분으로 나눠집니다. Currency management의 분량이 상당한데 김종곤 강사님의 강의를 바탕으로 해당 챕터 내에서 목차를 나누어 이해하고자 노력했습니다.
- Equity, FI, AI : Equity, FI, AI는 해당 상품을 통한 다양한 포트폴리오 구성전략들을 이해하는 과목입니다. 강사님들의 강의대로 각각의 과목 특성에 맞게 준비하면 큰 어려움은 없는 것 같습니다. Equity와 FI도 양이 많은 과목 중에 하나여서, 저만의 목차를 만들어서 이해한 것이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 RM, Deriv : 이 둘은 한 과목으로 생각하면서 준비했습니다. 두 과목 모두 김종곤 강사님께서 연속성 있게 강의해주셔서 강의만으도 충분히 준비가 되었습니다. RM의 양이 많지 않고, 파생은 이전 레벨에서 한 내용과 겹치는 부분이 많고 선물, 옵션, 스왑의 카테고리로 명확하게 나눠져서 비교적 수월하게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 Trading, PE, GIPS : Trading, PE, GIPS는 비중이 작아서 시간이 부족할 경우 버리는 과목으로 하실 수 있지만, 양도 많지 않고 난이도도 그리 높지 않기 때문에 포기하지 않고 공부하신다면 충분히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는 과목 같습니다. GIPS 과목은 다소 생소한 개념들이 많아서인지 강의를 듣고 문제를 풀기보다는, 강의와 문제풀이를 함께 하거나 문제유형을 먼저 익힌 후에 강의를 듣는게 이해하기에 더 효과적이라고 느꼈습니다.
- Ethics : 레벨1부터 3까지 개인적으로 가장 까다롭고 항상 새로운 과목이었습니다. 강사님의 강의를 바탕으로 정리한 한페이지 노트에 오답정리 내용을 추가하면서 준비했습니다.
2) 여러 강사님의 말씀처럼 에세이 답안은 1~3문장 내외 핵심만 작성하는 약술에 가까운 형식인 것 같습니다. 그러므로 새로운 답안형식에 너무 긴장하고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제한된 시험시간의 관점에서도 모범답안에 있는 긴 답안은 해설일뿐입니다. 다만 김종곤 강사님께서 말씀해주신 것처럼, 공부를 하면서 이 내용이 만약 시험에 나온다면 어떤 형태로 나오고, 나만의 약술 답안을 어떻게 적을 것인지 염두해두면서 공부한 것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3) 풀어볼 수 있는 문제들은 충분히 많고, 문제들을 풀어보고 오답정리를 통해서 자신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것이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CFA 협회 과목별 연습문제 / 커리큘럼북 연습문제 / 이패스코리아 테스트뱅크(파이널리뷰 강의) / CFA협회 Mock exam)
4) 답안작성방식 차이에서 오는 체감일 수 있지만, 레벨1, 레벨2보다 공부해야 할 분량이 많게 느껴졌습니다. 서브노트로 요약정리하고 큰 그림 속에서 이해하고자 노력한 것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지난 3년간 준비를 하면서 CFA공부 외에도 많은 것을 느끼고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레벨3 준비과정이 체력적이나, 정신적으로도 정말 힘들었는데 이패스코리아 강사님들의 강의 그리고 격려와 조언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음이 분명합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이 시험을 준비하는 모든 분들께서도 좋은 결과가 있으시길 바랍니다.

  • 한동*
  • CFA Level 2 합격후기
  • 조회수 1230
  • 등록일 2019-08-08

*시험 후기 총평
주요 과목은 생각보다 까다롭고, 기타 과목은 비중이 심리적으로 높게 느껴졌습니다.
문제풀이를 빨리하면 할수록 좋지만 개념 이해가 안되면 의미 없어 보였습니다.

*과목별 공부 방법 및 실제 시험 후기

1.Financial Reporting Analysis
강의가 재밌기도 했고 주요과목이라하여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주요 주제가 3개고 그부분은 재무제표를 직접 적을 수 있을 수준으로 훈련하려 노력했습니다.
실제 시험은 까다로운 부분이 있다고 느꼈고, 그렇지만 나름 함정 피해가며 잘 풀었다고 생각했는데 결과를 보니 생각보다 못봤던 과목입니다.
->이해한후 연습하는 수밖에 없는 과목입니다. 막상 문제 풀이에 가면 까먹어서 구멍이 계속 발생했습니다.

2.Equity
사실 대부분 업무상 아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워낙 내용도 많고 문제 풀이목적으로는 시간 관리상 공식을 외우거나 할게 많아서 공부시간은 많이 들었던거 같습니다.
강의듣고 필기한 핸드아웃을 여러번 반복해서 보았습니다.
->내용은 이해한 후에는 문제풀이 많이하는게 중요한 과목입니다. 대신 이해가 부족한채 연습만 하기에는 헷갈릴 포인트가 많아 보입니다.

3.Ethics
레벨1 때도 그렇고 레벨2 때도 그렇지만,
내용은 다 아는거 같은데 문제는 항상 어려운 과목입니다.
레벨2에서도 그저 그런 성적을 받았습니다.
레벨3 생각하면 어차피 포기할 수 없는 과목이라고 생각해서 그래도 충실히 하려고 했습니다.
->저는 이 과목은 아직 정답을 못찾았습니다.

4.Corportae Finance
개인적으로 공부 전과 공부 후가 많이 달랐던 과목인거 같습니다.
공부전에는 부담이 컸는데, 막상 공부후에는 쉬웠습니다.
다만, 문제 풀이를 좀 뒤늦게 시작했는데 다아는 것 같았는데 틀리는 문제가 많아서 당황했었습니다.
시험은 예상 수준으로 출제되었던거 같습니다.
->공부를 하면 되는 과목입니다. 단 좀 어설픈 상황에서는 FRA나 Equity랑 헷갈릴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5.Quant
포기한 과목이었습니다.
대학교때 통계학 기초과목 수강한게 전부여서 이해부터 문제풀이까지 심리적 벽 때문인지 어렵더군요.
결국 요령껏 Example 풀이법과 몇개 공식, 머신러닝 개념들만 암기했습니다.
(기억이 맞는지 모르겠지만) 2세트 나올줄 알았는데 3세트가 출제되어 좌절한 과목이기도 합니다.
다만 운이 좋았는지 성적은 나쁘지 않게 받았습니다.
->이과목은 저는 제대로 공부하지 않아서 잘 모르겠습니다.

6. Fixed Income
공부 시간이 많이 들었던 과목인거 같습니다.
애초에 레벨1보다 내용 난이도도 높았고, 레벨1 지식이 없다면 이해가 안될수도 있는 내용이었습니다.
다만 공부를 좀 하고나니 생각보다 분량은 많지 않고 문제도 풀이하면 풀리는 과목이었습니다.
덕분에 실제 시험도 무난했습니다.
->선행지식이 필요합니다. 그 후에는 차근차근하면 할 수 있는 과목입니다.

7.Derivative
대부분의 사람들이 부담이 가장 큰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첨부터 너무 부담이 커서 시간을 많이 할애하여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렇지만 실제로는 진도가 밀려서 계획대로 못했습니다.
공부가 된 이후에도 끝까지 계속 부담스러웠던 과목이고,
심지어 시험장에서도 문제를 큰 막힘없이 풀면서도 계속 의심스러웠습니다.
-> 포기하고 싶지만 포기하면 결국 시험도 포기하는 과목이라 참고 열심히 해야됩니다.

8.AI
재미있게 공부했습니다.
내용도 어렵지는 않았고 범위도 그렇게 많다고는 생각 안했습니다.
그런데 실제 시험 한정으로는 생각보다 문제풀이에 시간이 좀 들었던거 같습니다.
->저는 재밌게 공부했지만, 문제 위주로 대비해도 되는 과목 같습니다.

9.Portfolio
강의가 어려워서 공부방법 찾기가 애매했습니다.
독학위주로 공부했고 일부는 포기한 부분도 있었습니다.
특히나 실제 시험은 오후 시험 마지막 부분에 몰려서 나와서 시간에 쫓기면서 풀이했습니다.
->적당한 공부법은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문제는 꼭 풀어봐야 합니다.

10.Economics
지나고 보니 내용은 적고 심도도 높지 않은 과목이었는데,
시험 한달전까지도 주요 과목 아니라고 미루면서 직전까지 포기할까 말까 고민했었습니다.
의외로 시험에서는 우수한 성적을 받았습니다.
->헷갈리지 않게 개념을 잡고 몇번 반복해서 짧게라도 보면 도움되는 과목입니다.

*기타
저는 2월,3월부터 강의와 공부를 시작했고, 퇴근후에만 시간이 가능해서 계획이 빡빡했습니다.
미리 시작하면 당연히 좋았겠지만, 많은 분들이 타이트한 시간으로 공부하시리라 생각합니다.
레벨2는 문제풀이가 필수라고 다들 하셔서 좀 일찍 풀어보려고 했지만, 거의 시험 2주전에나 할수 있었습니다.
대신 그전에는 슈웨이저에 예제는 내용 복습과 함께 같이 보았습니다.
결국 Mock도 풀지 못하고, Test bank도 거의 풀이 못하고, 슈웨이저에 연습문제 책 1권만 간신히 풀고 들어갔습니다.
분명 문제풀이를 좀더했으면 실제 실력도 시험을 앞둔 마음의 불안감도 덜했을것 같습니다.
다만, 처음 도입부분 총평에도 적었듯이 내용 이해가 안된 상태로 문제 풀이는 깊이가 있게 공부해야되는 레벨2 시험에서 의미가 없는 것 같습니다.

  • 신민*
  • 2019/06 CFA level 1 합격 수기 (2019/05 FRM part 2 합격)
  • 조회수 1768
  • 등록일 2019-08-07

국제 FRM part 2 2018/11 불합격 - 2019/05 합격 수기 작성자입니다.

2018. 05. 국제 FRM part 1 합격 /학부 3학년
2018. 11. 국제 FRM part 2 불합격
2019. 05. 국제 FRM part 2 합격 /학부 4학년 2019. 01. 접수
▶2019. 06. CFA level 1 합격 /학부 4학년 -2018. 09. 접수

겨울방학 때 CFA, FRM 공부 거의 안 하고 개강을 해서 급하게 공부했습니다.

2018. 11. FRM 시험에서 떨어졌는데 이미 2019. 06. CFA 시험을 접수해놓은 상태라서, 2019. 05. FRM 시험을 접수할지 말지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인턴을 포기하고 방학 때 공부해서 둘 다 딸 수 있을 것 같았고, CFA 레벨1은 FRM part 2에 비하면 어렵지 않다고 생각해서 접수했어요. 접수만 해놓고 방학 땐 둘 다 공부를 안 해서 문제였어요. 멘탈 회복하고 2월 즈음에 이패스코리아 인강을 듣기 시작했습니다.
비전공자이고 제대로 공부한 건 FRM part 1이 전부인 상태였어요. 그래서 FRA는 처음 배우는 수준이었고, 강의 수가 제일 많길래 FRA를 5개 정도 들었어요. 4월부터 FRM part2 공부(주로 슈웨이저 복습, 이전 후기에 자세하게 나와 있어요)랑 CFA 인강 수강을 병행했습니다. 이번에도 Quant.는 인강 안 들었고요.


과목 수가 많아요. (1) 생소하고, FRM이랑 겹치지 않고, (2) 강의 수가 많은 과목 순서대로 인강 들었어요. 인터넷상에서는 추천하는 과목 공부순서도 나와 있더라고요. 수험생 상황이 다 같지 않으니.. 그냥 강의 수 많은 순서대로 클리어하시는 것도 좋은 듯.
같은 과목인데 선생님 두 분께서 강의하시는 과목은 1~2강 정도 듣고 저에게 맞는 거로 들었어요.

FRM 공부한 경험이 있어서 특히 수월했던 과목은,
Derivatives Investments - 강사님도, pdf 자료도 FRM part 1이랑 같아요. 복습 겸 마무리 정리 겸 들었어요.
Fixed Income - 김종곤 강사님 강의는 아는 내용이라도 들으시는 걸 추천해 드려요. 슈웨이저가 그리 정리가 잘 된 책은 아니라서, 책에 필기하기 불편할 수도 있는데요. 포스트잇으로 필기 보충해서 책 몇 번 읽고, 마지막으로 노트에 정리하면서 마무리하는 방식은 FRM 공부하면서부터 해오던 거라서 이번에도 적용했습니다. 근데 CFA Level 1 시험에는 비추천이에요. 노트 정리할 시간에 문제를 풀었어야 했어요.
Portfolio Management (홍지웅)-가볍게 아는 내용 정리하고 개념 복습용으로 들었어요.
Quant. 빼고는 아는 내용이라도 인강 다 들었습니다. FRM part 2랑은 거의 겹치는 부분 못 느꼈고요, part 1이랑 겹치는데 그게 공부한 지 오래되었고 자취방에 책도 없어서요. 생소하거나 강사님 설명이 빠른 경우는 1.6~1.8, 나머지 과목이나 복습할 때에는 전부 다 2배속으로 들었어요.


공부하면서 막막했던 과목들은
FRA-회계를 처음 배워봐서,
Economics-내용이 많아서,
Equity, Alternative Investment-과목 비중에 비해선 외워야 할 게 많아서,
Ethical and Professional Standards-강의는 즐겁게 들었는데 혼자 책보면 무슨 소리지 싶어서,
저는 책에서 강사님들께서 읽으시는 부분은 밑줄 다 쳤어요.

홍지웅 강사께서 강의하시면서 알려주셨던 방법이랑 비슷하게 공부하는 게 도움 되었어요. 강사님들이 과목별로 어떻게 공부하면 좋은지, CFA 전체적으론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알려주셨던 게 도움 되었어요. 인강 1회-인강 복습, 슈웨이저 읽기-인강 2회 & 노트 작성 (들으면서 작성하거나, 노트 작성해놓고 인강 다시 들으며 더 채워 넣기) 로 공부했어요.


4월 1, 2, 3주차에는 CFA 인강 듣는 시간이 대부분이었어요. 그러다 보니 FRM part 2 수험표가 나오고… 5월 1, 2주차에도 병행할 계획이었는데, FRM part2가 너무 절망적이어서 거기에만 매달렸어요. 5/18에 시험 치고 5/19~5/25 정도까지 밀린 잠 보충, 학기 중이라 밀린 과제 해결, 학기 중이라 듣던 수업 2개 복습하느라 CFA 전혀 공부 못했어요..

CFA만 공부한 건 3주 정도에요. 인강 1회 수강은 FRM 시험 전까지 다 끝났는데요, CFA를 놓은 지 3주 정도 되니 많이 까먹었더라고요. 문제풀이 해봤자 채워 넣을 게 너무 많을 테니 인강 다시 듣고 슈웨이저 복습, 노트 작성을 시작했어요.
공부가 많이 안 된 상태에서 시험 쳤어요. Ethics.는 강사님 주신 pdf에서 문제 부분 풀어봐야지~ 생각만 하고 전혀 못 봤어요. 전체적인 감을 올리려고 인강을 더 들었어요. KAPLAN 슈웨이저 Practice Exam이랑, CFA 협회에서 제공하는 6회분 Mock Exam.. 하나도 못 풀고 시험장 갔습니다.
암기할 게 너무 많았어요.


유학생이라서 FRM도 CFA도 이패스코리아에서 진행하는 시험 전 모의고사, 스터디 같은 거 전혀 참여 못 했어요. 시험장도 한국이 아니어서 시험장 분위기가 어땠다.. 하는 건 도움이 안 될 것 같고요.

다만 제가 사는 나라에서는 FRM은 사립대 강의실 하나만 시험장으로 활용되었고요. CFA는 건물 전체가 활용되었어요. 토익처럼 level 1은 대학생들이 정말 많더라고요. 그리고 저는 올해 친 시험은 둘 다 자리 운이 안 좋았어요. FRM 때는 다른 책상에선 두 수험생 사이에 3칸 띄워져 있었고, 제가 앉은 책상에만 2칸 띄워져 있고, 천장에 조명도 없었어요. 그런데 시험 치면서 너무 어려워서 깊은숨 내쉬면서 시험을 치기도 했었는데, 옆에 앉은 처음 보는 모르는 중국인 수험생이 의지가 되었어요. 나만 어려운 게 아니구나, 하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CFA 시험 칠 때도 제가 앉은 자리 천장에만 조명이 없었어요. 눈이 침침해서 심하게 깜빡거리면서 쳤어요. CFA 시험 중간에 있는 점심시간에는 아무것도 안 먹었어요. 먹으면 졸릴까 봐, 화장실 가고 싶어질까 봐서요. 그래서 열심히 Note만 봤었는데, 오전에 제가 헷갈리던 문제들.. 다 틀린 게 보이더라고요. 멘탈이 많이 무너졌어요. 오전, 오후 세션 사이에 2시간이 있긴 하지만, 이동하고 다시 수속하는 데에 시간이 걸려서 노트는 1시간도 못 봤네요. 시험장에서 눈 감고 자기암시 하면서 체력 보충했습니다.

FRM이든 CFA이든 전부 문제 풀이는 1번부터 순서대로 했어요. 왔다 갔다 하면서 어느 페이지 못 풀었나 계산하는 시간이 아깝고, 혹시 빠뜨린 문제가 있을까 봐서요. 제가 받은 FRM 시험지에선 앞부분에 Reading이 필요한 문제들이, 뒷부분에 계산 문제가 많기도 했고, 긴장해서 꼼꼼히 읽는 바람에 평소보다 앞부분 문제 풀이 속도가 느렸었는데요. 초조해지더라고요. CFA는 Ethics. 빼곤 문제 빠르게 읽고 지나가면 되니 별문제 없었습니다.

그리고 오전, 오후 세션 전부 처음 보는 단어들, 개념들도 꽤 있었어요. 그냥 찍었습니다. Economics랑 FRA 공식들 기계처럼 답 나오도록 외울걸, 자필 노트 정리 하지 말고 Mock Exam이나 풀걸.. 하는 생각을 시험을 치면서 했어요. FRM part 2보다 쉬워서 자만하기도 했었고, 이미 지친 상태인데 공부하려니 참 힘들었습니다. 떨어져도 FRM part 2도 붙었으니 다음에 또 치면 붙을 자신 있다, 생각하고 있었어요. 진심으로 떨어질 줄 알았는데, 붙었네요. 심지어 과목별 성적도 다 잘 나왔어요. FRM 공부한 경험이 도움이 되기는 하나 봅니다. 아직 학생이라면 FRM part 2랑 CFA level 1은 한 달 간격으로 쳐서 빨리 끝내시길 추천해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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