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BIZ 실무 프리패스
메인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하단메뉴 바로가기
내 강의실 바로가기
온라인서점
교육문의
네이버 톡톡 문자상담 신청하세요
home시험후기시험후기시험후기 보기

시험후기 보기

뷰페이지
제목 CFA Level3 합격후기 조회수 8898
작성자 홍지웅 등록일 2015-08-17

-Introduction-

CFA 3차는 사실 저에게 복합적인 감정(애착,분노,실망,기쁨)을 준 시험입니다. 한번에 붙지 못한 것도 물론 이런 기분을 주는 것에 일조하였겠지만, 3년 이상의 시간을 연달아 시험보는 것에서 오는 정신적 체력고갈과 매년 날씨좋은 벚꽃이 피는 계절에 스퍼트를 올려야 하는 것에서 스스로 내가 왜 이 시험을 보는 걸까, 붙는다면 내인생은 무엇이 달라지는 걸까라는 자조 아닌 자조를 수없이 반복하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2015811일 오후 10시반 경, 이메일을 통해 축하합니다!!”로 시작하는 메일을 확인하는 내 눈에서 눈물이 핑 도는 뜨거움을 느꼈을 때, 피천득 작가의 은전 한닢에 나오는 주인공의 심정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었습니다.

 

-Methods-

공부방법 자체는 사실 간단했습니다. “이패스코리아가 제공하는 정규강의와 파이널 강의를 듣고 공부하기”. 상대적으로 바쁜 직장(회계법인)을 다니면서 시험을 준비했기 때문에, 물리적인 시간은 많이 부족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듣는 강의 자체가 마지막으로 듣는 것이라는 마음가짐으로 강의를 들었으며, 과거에 불합격했던 나를 떠올리며 쉽게 이해가 된다면,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일 수도 있다를 되뇌이며 겸손한 마음으로 공부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이 과목은 나에게 어떤 것을 말하려고 하고 있으며, CFA 협회가 출제하는 시험에는 어떤방식으로 출제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은 3차 시험에 있어서 가장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1, 2차 시험과는 달리 단순암기식이 아닌, “생각을 요구하는 시험이기 때문입니다. 에세이에 많이 나오는 과목, 객관식으로 많이 나오는 과목으로 과목을 분류하는 것은 매년 달라지는 시험체제에 있어서 사실 큰 의미가 없으며 (실제로 제가 봤던 2015CFA시험에너는 AI가 에세이로 출제되었습니다), 해당 과목 하나하나에 집중하고, 그 과목이 나에게 던지는 Insight와 의미를 곱씹어 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중학교 시절, 좋아했던 선생님이 가르쳤던 과목은 항상 점수가 좋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혼자 공부하는 것이 아닌 강의를 듣는 학생 입장에서, 가르치는 선생님을 좋아하려고 노력(?)하는 것도 어쩌면 그 과목의 성적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변수라고 생각합니다. 각 강사님마다 존재하는 고유의 제스처, 말버릇, 필기 방식 등도 머릿속에 입력하고 그것을 제 것으로 내재화 하려는 작은 노력도 시험 합격에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몬테카를로 시뮬레이션처럼, 합격이라는 결과값을 얻기 위해서 수많은 방법이 존재했고, 그리고 앞으로도 수많은 방법이 존재할 것입니다. 그중에 하나인, 저의 방법은 한 문장으로 요약 가능할 것 같습니다. “각 과목이 던지는 의미를 곱씹고 생각하기, 그리고 선생님을 좋아하기

(0/300)

등록
추천하기

다음글,이전글
다음글 prev level3합격후기
이전글 next Level 3 합격후기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