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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5년 12월 공대생의 CFA Lv1 합격후기 조회수 7441
작성자 유승민 등록일 2016-01-27
안녕하세요. 저는 공대에 다니고 있고 3학년 올라가는 24살 유승민입니다.

합격 e-mail을 받으니까 정말 공부했던 것들이 생각나고 보람찬 거 같아요.

물론 저는 턱걸이로 통과한 것 같습니다. 성적 중에 70%를 넘긴 것은 Corporate Finance, Quant가 유일했고 AI는 50% 미만, 나머지는 다 51-70%의 성적이었습니다. 비중을 크게 차지하는 FRA와 Ethics의 점수가 높지 않았던 것이죠. 안정적으로 합격을 하시려면 아마 더 열심히 해야 할 것 같아요. 그리고 다른 분들의 목표가 어떻게 되는지는 모르겠는데 저는 우선 "LV1만 통과하고 LV2는 나중에 생각하자"의 생각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LV2까지 생각하시면 내용이 이어지기 때문에 더욱 열심히 하셔야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제 베이스는 기본적으로 quant 쪽 확률과 통계는 대학교 수업으로 거의 다 아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리고 경영학과 수업을 몇개 들었는데 재무관리, 투자론정도 들었습니다(이 2개는 15년 봄, 가을학기에 수강하였습니다)

실제적으로 회계나 경제, 파생상품 등에 대해서 자세히 공부해본 적은 없습니다(신문기사, 책 등으로 어떤 내용인지만 대충 인지하고 있었습니다)

영어는 한국 학교에서 영어강의 듣고 독해는 어느정도 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생각됩니다(윤리쪽에서는 독해가 헷갈리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따라서 과목으로 따지면 quant, equity, corporate finance, portfolio management를 제외하고는 아는 내용이 거의 없었죠.

그래서 일찍 공부를 시작해야겠다고 마음을 먹고 15년 2월에 6월 CFA 강의를 먼저 신청해서 수강한 후, 12월까지 강의를 연장하였습니다.

물론 그동안 매일같이 집중적으로 공부할 수 없었습니다. 1~2월에는 인턴, 3~6월에는 복학 후 개강 적응하느라 제대로 인강을 듣지도 못하고 공부도 많이 못했습니다. 실제적으로 공부를 한 기간은 6월부터라고 생각하시면 될 거 같아요.

6월부터는 다음과 같이 진행하였습니다. 우선 6월부터 8월까지도 인턴을 하느라 아침 9시에 출근해서 퇴근하면 저녁 10시 반이었습니다. 그래서 인강을 빠르게 들을 필요가 있었죠. 월~금은 매일같이 하루에 2~3개의 인강을 들었고 주말에는 정확히 몇개 들었는지 기억은 안나는데 최대 10개까지도 들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들었던 순서대로 적어봤습니다.

1. FRA
저는 우선 FRA부터 시작하였습니다. 권오상 회계사님의 강의가 정말 재밌고 명확하다고 생각하여서 1.4배속~1.6배속 정도로 들었던거 같아요. 정말 강의를 잘하시고 명확하셨습니다. 나중에 CPA쪽 진로도 재밌겠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재밌게 들었고요. 물론 후반으로 갈 수록 외울게 많아지고 헷갈리는게 늘어나기는 했지만 회계사님께서 실제 사례를 예로 말씀해주시면서 설명해주시는게 정말 기억에 잘 남았습니다. 권오상 회계사님 FRA 강의는 노트에 따로 필기를 하는것을 추천드립니다. 슈웨이져 노트에 필기를 하면 너무 보기 힘들고 애매해요. 그리고 강의 자체가 슈웨이져 노트 순서대로 가지 않고 이쪽 저쪽 왔다갔다 하기 때문에 필기 후 필기를 따로 공부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 Corporate Finance
이 과목은 15년 봄학기에 학교에서 수업을 들어서 생각보다 많이 익숙했습니다. 그래서 내용은 거의 다 알았는데 중요하게 알아야 될 것이 계산기 사용법입니다. 물론 시험 근처에 가면 BA2 Plus를 웬만큼 쓸 줄 알게 되어있습니다(익숙해지지 않으면 시험 가서 계산기 때문에 시간 많이 잡아먹습니다). 하지만 실제적으로 IRR이나 NPV를 정확히 익히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계산기를 잘 사용하는 것에 중점을 맞추면 좋을 것 같습니다.

3. Equity
Corporate Finance와 연결이 된다고 생각해서 Corporate Finance 이후 바로 Equity로 넘어갔습니다. 유태인 강사님의 강의를 수강했고요. 프린트가 있어서 공부하는데 굉장히 수월했습니다. 공식 이해하고 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따로 뭐라고 말씀을 못드리겠어요.

4. Portfolio Management
비중은 크지 않은데 내용이 어느정도 중요했기도 하고 헷갈리기 시작하면 어렵기 때문에 개념을 잘 익히셔야 합니다. portfolio theory가 어떻게 변한 것인지 잘 설명해주시기 때문에 인강 들으면서 잘 생각하시면 될 거 같아요. CAPM 같은 공식은 당연히 잘 외우시고 계산도 완벽하게 하실 줄 아셔야 하고요.

5. Economics
저는 그냥 내용을 거의 몰랐던 것 같습니다. 미시경제학과 거시경제학을 15년 가을학기에 수강하였는데 미시경제학 쪽은 어느정도 풀었던 것 같았는데 거시쪽은 잘 모르겠더라고요. 사실 Economics가 어느정도 비중을 차지하기는 하는데 내용이 상당히 많습니다. 그리고 뭔가 Financial한 내용이 아니라고 생각되서 그런지 다른 과목과 겹치지도 않고요. 이부분은 운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6. Derivative Investments
Derivative는 우선 내용 이해가 기본적으로 중요합니다. 강사님께서 설명을 굉장히 잘해주시기 때문에 쉽게 쫓아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공식도 어느정도 알 필요가 있습니다. 사실 비중이 크지 않아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는데 저는 그냥 내용이 재밌어서 열심히 봤던 것 같습니다. 처음 공부하면 long, short, put, call 이 4개의 용어가 헷갈리는데 이걸 정확히 머릿속에 집어 넣으면 Derivative 40%는 해결된다고 생각합니다. 프린트도 상당히 유익했고 좋았습니다.

7. Alternative Investments
계산관련된 것은 거의 없고 내용위주로 된 대체투자입니다. 금융권 취직에 관심이 있으신 분이면 PE나 Hedge Fund, Real Estate 등의 이름들은 들어보셨다고 생각됩니다. 이들이 하는 내용에 대해서 설명하는 것입니다. 사실 과목 비중이 엄청 작고 내용은 그 비중에 비해서 상당히 많아서 저는 정말 대충보고 갔던 것 같습니다. 그랬더니 역시 50% 미만의 점수가 나오는 것 같습니다.

8. Quant
저는 학교에서 배운 내용이 있어서 그냥 슈웨이져 노트를 한번 쭉 읽었습니다. 그리고 그 중에 만약 이해가 안되거나 문제푸는 방식이 궁금하면 그 부분 page의 인강을 수강하였습니다. 계산기 잘 사용하고 분포 개념을 잘 익히시면 크게 문제 없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9. Fixed Income
제가 제일 어려워했고 지금도 어려운 과목입니다. 저는 개념 자체가 상당히 어려웠습니다. 내용은 다 기억은 안나는데 ABS 등의 내용들이 너무 이해하기 힘들어서 따로 찾아보고 한글로도 읽어보고 했습니다. 과목 비중도 상당히 차지하기 때문에 절대 버릴 수 없어서 Fixed Income을 많이 봤던 것 같아요. 슈웨이져 노트 찾고 내용 이해 안되면 wiki나 investopia 등의 사이트 등에서 검색하면서 익혔습니다.

10. Ethics
이건 처음에 무슨 도덕책에 나오는 내용처럼 쉬울거라 생각하고 대충 봤다가 처음에 내용 듣고 멘붕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아직도 이 과목에서 왜 50%가 넘었는지 이해가 안됩니다(채점이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공부한 방식은 인강 다 듣고 슈웨이져 노트 example, 문제 다 풀어봤습니다. 그리고 슈웨이져 노트 2번 보고 갔어요. 솔직히 느끼는게 이 과목을 정말 철저하게 공부하면 쉽게 풀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제가 이 인강을 들었을 때가 시험 1달 전인가 그래서 여유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가서 찍은것도 어느정도 있고 풀었는데 어떻게 잘 나왔네요.

결론은 6월부터 인강을 제대로 듣기 시작해서 저는 11월 중순쯤에 인강을 다 들었습니다(Final Review 제외). 그리고 나서 노트필기, 슈웨이져 노트로 복습을 했고 문제(슈웨이저 노트의 example, actual test)를 풀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슈웨이져 노트 actual test 2세트 정도 풀고 갔던 것 같아요.

사실 mock exam 격인 actual test를 11월 말에 풀었다는 것부터 제가 정말 벼락치기로 했다고 생각됩니다. 진짜 어느정도 찍신의 운이 작용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시험장 Tip
-계산기는 무조건 BA2 Plus로 사세요. Professional version을 구매하는건 상관없는데 이상한 계산기를 샀다가 시험장에 와서 멘붕을 하면 걍 문제 날리는 겁니다.

-물론 대부분의 응시생 분들이 나쁜 생각을 하시지는 않을텐데 치팅은 아예 생각 안하시는게 좋습니다. 아 말을 바꿔서 감독관을 무조건 따라야 합니다. 외국시험이라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감독관 분들이 상당히 철저히 감독하고 시험 시간도 철저하게 지킵니다. 시험 종료라고 방송이 울리는 순간 펜을 그냥 놓으세요. 제 옆자리에 있던 분은 시험지를 감독관이 거두고 있는데 계속 마킹하다가 오전 시험 끝나고 어떤 종이를 받더니 이것 저것 적고서 감독관에게 제출하더라고요. 우리나라 TEPS나 TOEIC 같이 대충 하지 않습니다. 정말 철저하게 감독하기 때문에 그냥 그사람들 말을 그대로 따르는 것이 좋습니다.

-학교에서 경영학과 이거나 경영과 과목을 수강하실 수 있으신 분들은 시험에 맞춰서 학기에 수강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동시에 학교 중간 기말고사도 준비 가능하고 CFA도 준비가능하기 때문에 상당히 좋습니다.

모두들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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