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33회 투자자산운용사 합격자 발표가 있어서 수기 올립니다ㅎㅎ

보통 투자자산운용사는 펀드매니저 등 관련 직종에 지원하시는 분들이 취득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저는 관련 전공자는 아니지만 금융 지식이 너무 부족하다는 생각에 실용적인 목적으로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처음 도전할 때는 강의를 듣지 않았었는데요. 

공부할 양이 워낙 많고 베이스가 없다보니 중간에 지쳐서 포기하기도 하고 어려운 부분은 이해를 잘 하지 못해서 떨어지곤 했습니다.

이번이 4번째 도전이었는데, 매번 5만원씩 나가는 접수비ㅠ 생각하면 더이상 떨어질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이패스 강의, 그 중에서도 의욕을 샘솟게 해주는(ㅎㅎ) 환급반에 등록을 했습니다.

역시 양이 많다보니 강의 수도 많아서 처음엔 좌절할 뻔 했습니다. 

하지만 꾹 참고 하루 3시간씩 들으려고 노력했지만 야근 등..의 문제로 못 듣는 날도 많아서 전체를 모두 듣기까지 2달 정도 걸린 듯 합니다. 

그래서 혼자 복습하고 문제 풀이를 할 시간이 넉넉하지는 않았는데요. 

강사분들이 워낙 설명을 잘 해주셔서 교안만 다시 읽어도 어떤 얘기 해주셨는 지 기억이 새록새록 났습니다. 

어차피 모든 부분을 다 알고 갈 수는 없고, 찍어주신 부분만 알아도 중요한 문제는 다 맞추겠다는 느낌이 들어서 

문제풀이와 교안 복습을 병행하면서 시험을 준비했습니다.

시험장에서는 헷갈리는 문제는 있었어도 들어본 적도 없는 부분이네.. 싶은 건 없었습니다. 

아마 관련 직종에 관심이 많으시거나 현직자로 계신 분들은 이런 부분은 덜 했을텐데 

제가 치룬 지난 3번의 시험에서는 그런게 좀 있었네요ㅋㅋㅋ 대부분 강의에서 언급해주셨던 부분들이라 무리 없이 풀고 나왔습니다.

제가 가장 어려웠던 건 세법이었는데, 개념을 잘 잡고 사례 설명도 잘 해주셔서 공부 시간이 확 줄었습니다. 

이번에도 1과목 성적이 좋지는 않지만.. 짧은 시간 내에 이정도 맞출 수 있게 도와주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지난 3번의 시험과 이번 시험을 비교했을 때 차이점은 강의를 들었던 것밖에 없네요. 

독학 했을 때는 목표가 모호하다보니 늘어지기도 하고,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많았습니다. 

강의는 매 차시마다 시간이 정해져있고, 또 얼마나 들으면 끝나는 지가 분명하다보니, 조금만 힘내서 한 차시만 더 듣자! 하는 마음으로 달려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좋은 강의 만들어주시고 도전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