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대학교 재학중이며, 은행권 취업을 목표로 공부하고 있습니다. 스팩이 아무것도 없어서 무엇을 해야 할 지 고민하고 있던 중 먼저 금융관련 자격증 취득을 생각했습니다. 그 중 외환전문역은 은행권 취업에 굉장한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실무자들도 많이 취득하긴 하는데, 미리 취득한다면 가산점을 바랄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예전에 은행FP 자격증을 준비할 때 박성현 교수님 강의를 들었습니다. 당시 좋은 기억으로 박성현 교수님을 찾았는데, 외환전문역 강의를 ‘이패스코리아’에서 하고 계셨습니다. 그래서 이패스에서 강의를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외환전문역 자격증 취득을 위해서 준비기간은 약 2개월 정도 되었습니다. 강의 수강만 약 1개월, 문제집 복습과 필기본 복습이 약 1개월 걸렸습니다.

공부방법은 먼저 강의를 한 번씩 들었습니다. 하지만 생소한 내용이기 때문에 한 번으로는 부족하다 생각하여 어렵거나 잘 모르는 파트는 두 번씩 들었습니다. 그리고 문제집 해설편은 강의를 보기 전 한 번 풀어보는 게 낫다고 생각해서 혼자서 다 풀고 난 후 어렵거나 헷갈리는 부분만 해설강의를 들었습니다. 강의만 보고 있다고 합격하는 것이 아닌 혼자서 생각해내는 힘이 필요했습니다. 교재는 제공한 교재만 풀었으며, 본 책은 사지 않고 칠판에 필기해주시는 것만 받아 적었습니다. 또한 다양한 어려운 부분은 인터넷에도 찾아보기도 했습니다.

수강 중 박성현 교수님이 가장 만족했습니다. 박성현 교수님의 과거 타 사이트에서도 들은 적 있었는데, 다시 굳이 찾아서 결제한 교수님입니다. 사실 중간중간 강의가 깔끔하지 않고 중구난방 경우도 있지만, 외환전문역 내용 자체가 그런 것 같습니다. 중요한 부분은 별 몇 십 개 치라고 하는데, 그 부분도 마음에 듭니다. 중요한 부분은 정해주고, 문제에 출제되기는 하지만 도저히 실무자가 아닌 경우 풀기 어려운 문제는 과감히 넘어가라고 하십니다.

이 부분이 중요한데, 외환전문역은 내용이 너무 방대합니다, 다른 금융자격증과 마찬가지로, 그런데 이러한 부분에서 과감히 넘어가는 부분이 필요한데 그것을 잘 캐치하고 알려줍니다.

출제유형은 상당히 까다로웠습니다. 예를 들면 5만불이 넘어가, 증빙 불가할 때 영수확인서를 받는데, 사유는 무조건 증여입니다. 하지만 문제에서는 증여가 아닌 다른 말로 꼬아 내 맞는 말인 것처럼 하기도 합니다. 또한 문제집에서 나온 내용이나 일반적으로 떠도는 자료들에 나오지 않는 문제들이 많습니다.

이 시험을 두 번 봤는데, 저번 난이도가 5라면 이번에 난이도는 8~9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이 자격증에 전념하지 않는다면 합격률이 상당히 낮을 것 같습니다. 3과목의 환리스크 부분에서는 상품을 구분해야 하는 문제로 상당히 고난이도 문제가 섞여 있습니다.

하지만 이패스 문제집에 뒤에 시험치기 전 풀어야 할 모의고사 부분에서 비슷한 문제들이 상당히 나왔습니다. 또한 박성현 교수님이 칠판에 필기한 내용 중에서도 문제가 나와 도움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