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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합격후기홈>국제자격증>FRM>시험/합격후기
| 제목 | 2014년 11월 FRM PART1 합격 | 등록일 | 2015-01-03 |
|---|---|---|---|
| 저는 올해 25살된 남자입니다. 그동안 한국자격증은 금융3종, 은행fp, AFPK 를 취득했었는데요. 이번 FRM을 치르면서 외국자격증은 틀리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단 국내자격증은 a는 b다 의 식이어서 보았던 개념들이면 무조건 맞추는 유형이었습니다. 즉 외우기만한다면 합격할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FRM 시험은 a는 b인데 왜 b인지 또 b가 아닌이유는? 이렇게 물어보는듯 했습니다. 즉,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구나 느꼈습니다. 서론이 길었구요 파트원의경우 총 4과목으로 구성되어있는데 먼저 book1 foundation of risk management입니다. frm에서 가장 해볼만한 파트가 아닌가 싶습니다. 스터디한분들도 다 그렇게 생각하셨었습니다. 북1의 경우 정확히 아는만큼 맞추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큰 틀만 잡고 공부하면 흐름잡기도 쉬웠던것 같습니다 CAPM만 이해하고 부수적으로 가지치기처럼, measurement같은것을 추가로 외워두면 문제풀기는 쉬운 부분이라 생각됩니다. book2 quant 파트입니다. 저는 통계학과 학생이여서, 솔직히 개념잡는데는 문제없었습니다. 이미알고있는 내용을 리뷰하는정도? 그러나, 스터디 하신분들중 통계를 처음 접하시는분들은 다소 까다롭다고 합니다. 그러나 frm에서나오는 통계는 수리통계, 심화회귀분석 이아니라 그야말로 기초통계여서, 끈기를갖고 강의를 들으시면서 문제를 푸시다보면 빛이 보이실 겁니다. book3 financial market and product 개인적으로 가장 힘들었던 부분인것 같습니다. 슈웨이저로 볼때는 끄덕끄덕 이해한것 같으나, 막상 문제를 풀면 멍 하게 만들어버리는 문제들이 많았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저는 영어도 약한편이라 지문을 해석하는 능력이 많이 부족해서 무엇을 물어보는지 몰라서 틀린경우도 많았던것 같습니다. 그러나, 스터디에서 모든분들이 공감하는게, 기본적으로 현금으름이 중간에 끼는지 안끼는지 그것부터보고 모든금융자산의가치는 현가화시킨다는 개념만 정말 정확히 이해하면 되는것 같습니다. book3 경우에는 정말 운도 많이 따르는것 같습니다. 준비가 된것같은데 못풀때도 있고 준비가 안된거 같은데, 끼워맞추다면 풀리는문제도 많구요! book4 valuation risk model VAR 파트네요, 기본적으로 이부분은 문제를 많이 풀어보면 좋을것 같습니다. 문제에 익숙해지면 편한 문제들인것 같아요 처음에 문제풀때, 막 듀레이션과 연관지어서 VAR를 물어보는 문제들이 쏟아지는데, 처음풀때는 막막하나, 계속익숙해지다보니 술술 풀렸던 부분인것 같습니다. 또, binomial tree, BSM 모델등은 내용이 워낙재밌어서 문제푸는재미도 있었던것 같습니다. 이하 허술한 수기였습니다. 공부기간은 저는 좀 길게잡는편이라 6개월정도 공부했습니다. 팟1만요... 머리가 좋은편이아니라, 많이 잡고했구요.. 학교공부도 겹치면서 개인적으로 너무나 힘들었습니다. 저학년이 아니라서 학점도 놓치기 힘든상황이고, 또 frm은 더더욱 떨어지기 싫었구요.. 그런데 결과가 이렇게 나와서 정말 다행입니다. 정말 에프알엠은 시험성적이 나와봐야 아는 시험 같습니다. 그러니 좌절하지 마세요 시험을 치르고 난뒤 집으로 돌아올때는 정말 뭔가 두려운 느낌이었습니다. 못푼문제들도 많았고, 또 푼문제들도 어거지로 푼문제들이 많아서.. 떨어질것 같았거든요. 거의 마음을 놓고 있었는데 2/2/2/2 등급으로 합격했더라구요 좋은점수는 아니지만, 뭐...합격하기만하면 되지 않습니까?ㅎㅎㅎㅎ 그러니 용기잃지마세요. 정말 전 떨어졌구나... 마음이80%, 혹시붙을까? 하는정도가 20%정도 였습니다. 정말 결과가 나와봐야 아는것 같습니다. 저희 스터디원이 총 5명이었는데 4명이 붙었습니다. 4명모두 이번에떨어진것같다고했습니다. 그러나, 의외로 다 합격한걸로 나왔습니다. 그러니 다시한번 말씀드리는데 포기하지마시구요 무조건 시험장에 들어가서 최선을 다해서 푸세요! 시험장분위기는 다소 긴장감이 넘치게 조성합니다. 1.시간은 매우 정확하게 따집니다.(지각절대안됩니다. 단 몇분늦어도 절대입실불가입니다. 보통 체크인을 일찍하더라구요) 2.제제가 많습니다. 물도 허락맡고 마셔야하고, 연필로만 풀어야하고, 계산기 리셋, 등등 까다롭습니다. 이정도까지 할필 요가 있나 생각이 들정도로요.. 그리고 4시간동안 쉬는시간없이 진행되니깐 체력적으로도 많이 힘들더라구요. 일단저는 한번쑥 훑어보고 모르겠다하는건 지나가버리고 바로바로 풀수 있는 것들부터 풀었습니다. 1시간쯤되니깐 맨뒤까지 한눈에 풀수있는 문제들은 다 풀더라구요, 대략 30~35문제정도? 풀었던것 같습니다. 그리곤 다신 안봤습니다. 문제풀때 다신 안본다는 생각으로 계산을 정확하게 해서 풀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처음으로 돌아왔을때부터가 문제였습니다. 이제 전부다 막히는 문제들이다보니, 하나풀다가 안풀려서 다음문제로 넘어가면 다음문제도 안풀리고, (많은분들이 저와같을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때부터 멘붕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럴때일수로 남은시간은 충분하고 남은 문제들중 반만 풀어도 합격할수 있다라는 생각하나로 정신줄 잡았습니다. 그러다보니 아는개념들이 속속기억나고 하나하나씩 건지다보니, 탄력을 받기시작했습니다. 정말 어거지로 푼문제들 많습니다. 아무튼 이렇게 초조하게 풀었는데도 합격한걸 보니, 그렇게 커트라인 기준이 높진 않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말 할수 있습니다. 저는 영어또한 너무 약해서 해석하는데 매우힘들었는데, 영어실력이 좋으신분들이면, 정말 합격하기 쉬울것 같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아무쪼록 열심히하셔서 모두들 합격하셨으면 좋겠습니다. part2 도 열심히해서 다음시험에 붙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