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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14년 FRM full로 시험을 쳤습니다.
먼저, full 시험 생각하시는 분들은 시간여유가 있으시다면 따로보시길 추천합니다.. 이거 너무 힘듭니다 ㅠ
저는 경제학을 전공하였고 2월부터 11월까지 천천히 그리고 꾸준하게 frm을 준비해왔습니다.
인강을 항상 꾸준히 들으며 스터디를 열심히 활용했습니다.
파트1은 2/2/2/2 로 합격하였고 파트2는 1/1/2/1/4 로 합격했습니다.
-요약집은 만들지 않았던 나
다른 사람들이 말씀하시는 요약집이라는 것을 저는 만들지 않았는데, 그 이유는 귀찮기도 했고 제가 만든다고 그런거 보는 성격이 아니라 오히려 그냥 책 자체에 필기한걸 보는걸 좋아하는 스타일이기 때문입니다. 그게 나름 괜찮기는 했는데 막상 시험 가까워질수록 약간은 불편했습니다. 마음은 급하고 볼건 많은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죠. 이왕이면 처음부터 꾸준히 만드시면 나중에 안힘들고 좋으실 것 같네요.
-통계파트 : 이 파트는 처음에는 어려웠으나 나중 갈수록 재밌다고 생각했던 파트입니다. 포기하지말고 즐기면서 공부하시면 점수딸수있는 파트라고 생각합니다. 회귀분석을 배울 때 계산 공식은 꼭 외워주시고 회귀식과 테이블 주어지면 해석하는 법을 정확히 아시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Foundation : 이 파트는 재무관리랑 내용이 거의 흡사합니다. 저는 대학생인지라 작년 frm을 준비하면서 1학기에 재무관리를 수강하였고 그래서 재무관리 성적도 잘나오고 시험 공부 대비도 되었던 것 같습니다. 이 파트에서 재무관리 정도만 소화하실 수 있다면 크게 어려운건 없는데 뒷부분에서 나오는 각종 리스크관리 실패 사례들에 대해선 제대로 숙지해놓을 필요가 있습니다. 각종 파생상품과 관련된 사건들이기에 나중에 파생까지 다 배우고 보셔야 이해가 잘 되실겁니다.
-Financial market : 선도, 선물, 옵션, 스왑 크게 4가지로 볼 수 있는 파생상품에 대해 굉장히 자세하게 배웁니다. 절대 이 파트 포기하시면 안되고 꼼꼼하게 공부하세요. 처음엔 굉장히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데 스스로를 믿고 강사님이 알려주신대로 계속 생각하고 공부하면서 해결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주로 계산 파트가 많은데 이번 11월 경험상 계산도 중요하지만 개념위주로 정확히 아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나중되시면 계산은 기계처럼 할 수 있습니다.
-VaR : 파트 원의 하이라이트라고 생각하는 부분인데요. VaR란 개념에 대해 정확하게 아셔야되고 옵션 가치를 구하는 이항모형과 블랙숄즈 공식이 나오는데 처음엔 좀 낯설지만 나중엔 제일 재미있다고 느끼실겁니다. 그릭스랑 연계해서 공부하시면 엄청 어렵구나 못하겠다 이런 생각은 안드실거라고 생각합니다.
-Market risk : 처음에는 낯설지만 결국 파트원의 VaR와 연결됩니다. 그나마 파트 2에서 가장 쉽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개념 위주로 복잡한 코퓰라같은 공식도 그저 개념위주로만 보시면됩니다.
-Credit risk : 가장 어려웠던 파트라고 생각됩니다. 크게 2가지모델로 크레딧리스크 구하는 것이 나오는데 계산도 꽤 많고 생각보다 복잡하고 어렵습니다. 그러나 나중에 김종곤 강사님도 말씀하시겠지만 처음에는 좀 어렵고 나중에는 절대 배신때리지 않는 과목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Operational risk : 암기파트입니다. 물론 이해도 기반이 되어야겠지만 이 파트는 꾸준히 암기를 반복해서 해서 익숙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계산 공식은 꼭 다 외우시고 바젤에 대해 정확하게 암기하고 계셔야합니다. 바젤 문제가 실제로도 꽤 많이 나왔습니다. 이 파트는 입으로 혼자 술술 말해보는 연습을 하면서 외우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RIM : 사실 이 파트는 쉽다고도 하시는 분도 있는데 저는 그렇게까지 쉽진 않았습니다. 파트 1과 연관되는 부분도 많고 엄청 낯설다라고 느낀 개념은 그렇게까진 없었으나 은근히 까다롭게 느껴졌던 파트입니다. 그리고 커런트 이슈라고 뒤에 나오는데 저는 이 부분까지 공부할 시간이 충분하지 않아 과감하게 대충보고 말았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시험장에서 느꼈지만 그렇게 포기하지마시길 바랍니다... 커런트 이슈에서 많이 나와서 굉장히 당황했었습니다 ^^ 그래서 4 떴나봐요 ㅠ
그리고 스터디 활용하시는거 추천드립니다. 스터디 하시면 확실히 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고요.
평소에 꾸준히 매일매일 공부하시는게 정말 좋습니다. 그리고 이왕이면 요약집 만드시면서 공부하세요
항상 문제를 찾으시는 분들이 너무 많은데 공부하다보면 아시겠지만 문제풀시간이 없습니다. 개념이해하기도 벅차요.
문제는 마지막에 테스트뱅크 할때 해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2015년 FRM 준비하시는분들 건승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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