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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합격후기>국제자격증>CFA>시험/합격후기

제목 금융권 직장인의 2022년 5월 CFA Lv1 후기 등록일 2022-05-25

안녕하세요, 작년 겨울부터 CFA Lv.1 준비 시작해서 올해 5월 시험을 본 금융권 직장인입니다.
양도 많고 수강료도 비싼 CFA 준비하시려는 분들이 저처럼 헤매지 말고 어느 정도 윤곽을 잡고 준비 들어가시길 바라며 후기를 써봅니다.

1. 배경지식
Tip) 본인이 이미 아는 내용, 공부했던 내용일 경우 200개에 가까운 인터넷 강의 수강시간을 줄이는데 무조건 활용하세요.

들을 수 있는 한 빠른 속도로 들으시고, 이해 안 되니까 될 때까지 붙잡고 있겠다,는 마음은 버리세요. 포스트잇 붙이고 넘어갔다가 나중에 2회독 하실 때 or 서브노트 만들 때 다시 시도하세요. 시간분배 망합니다.

- Economics: 대학 때 경제학과 전공해서 그런지 Lv.1 수업 내용은 비교적 쉽다고 느꼈어요. 그래서 1.8배속으로 3일만에 완강했습니다.
- Fixed income: 관련 분야 업무를 하고 있다 보니 강의 내용에 대한 이해가 빨랐어요. 물론 세부적으로 알아야 할 것들이 많았지만 처음 금융지식을 접하시는 분들에게 진입 장벽이 높은 과목임에도 2회독이 필요하지 않았어요.
- Alternative income: 대체투자 분야에 조금만 관심이 있어도, 혹은 아예 모르는 분들도 빠르게 이해할 수 있는 과목이다 보니 수월하게 수강했습니다.


2. 공부시기 및 방법
Tip) 장기 투자해야하는 공부. 2~3년 동안 강사님들과 연애한다는 마음으로 임하세요.

직장인으로서 CFA 공부해보니, [집-회사-운동-한달에 한두번 스트레스 해소용 카페/맛집] <- 이 루트만 6개월이에요. 회사에 휴가 내면 하루종일 인강만 붙잡아야하고 친구들이랑도 6개월동안 한번밖에 못 봤어요. 황금연휴도 여행은 꿈도 못 꾸고 슈웨이져랑 보냈어요. 평일에 언제 야근할지 모르고, 운동을 포기하는 순간 체력이 무너져서 효율은 더 안 나오고, 친구들을 자주 만나면 그 시간의 두 배만큼 공부를 못 해요. 진짜 심사숙고하고 CFA 꼭 따야겠다, 하는 마음만 남기고 진입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장기적으로 공부하셔야 하기 때문에 미리 일주일 정도 강의 듣는 속도나 공부할 수 있는 양을 잘 가늠해보시고 계획을 세워서 시작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자기는 MBTI 성향이 J가 아니라 P라서 계획 못 세운다, 하시는 분들 혹시 계실까봐 드리는 말씀인데, CFA인강 양 진짜진짜 많아요... 어떻게든 맘 잡고 묵묵히 완강만 바라봐야 하는게 1차적으로 이뤄야할 목표일 정도라,,, 그날그날 기분따라 진행하겠다, 하시는 분들은 소수의 CFA와 잘 맞는 유형/머리 엄청나게 잘 돌아가시는 유형 제외하고는 백퍼센트 공부 망합니다...

홍지웅 강사님이 말씀하시길 Lv.1,2,3 별로 준비기간 각각 6,7,8개월쯤 될 거라 하셨는데, 제가 Lv.1 준비하면서 체감한 바로는 평일에 (최소) 하루 2개, 주말에 하루 5개 이상의 강의를 수강하면서 노트 작성 및 복습은 최소 시험일 한 달 전에 끝내놓는다는 플랜(개인적으로 세웠던 스터디 플랜이에요. 사람마다 속도 차이는 당연히 있을 수 있어요)을 따를 수 있는 경우를 상정하신 것 같아요. 제가 Lv.1을 딱 6개월 준비했는데, 사람 심리라는 게 솔직히 아무리 슈웨이져 노트 두껍고 양 많아도 직장과 병행한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스트레스를 받아서 하루 1개 강의 듣기도 힘들더라고요. 초반에는 공부하는 방법도 몰라서 하루를 아무것도 안 하고 보낸 적도 많았고 주말에도 집중 안 된 적도 꽤 됐는데, 그럴 때마다 시험료 생각하면서 겨우겨우 페이스 잡아서 시험 2주 전에 노트필기 마무리 지었어요.


3. 시험장 분위기
Tip) 본인이 먹고 마실 소량의 간식은 필수 지참. 옷은 무조건 편한 옷!

2시간 15분 1차 시험시간 후 30분 쉬는 시간에 탈력감이 엄청나요. 모르는 문제 잘 찍었는지 걱정되고 계속 모니터 보고 있어서 머리 멍해진 상태라 당분은 꼭 보충해줘야 합니다. 시험장마다 특징이 달라서 앞서 후기 쓰신 분들 내용을 보니 초콜릿 제공해줬다는 시험장도 있던데, 제가 간 곳엔 그런거 없었습니다. 각자 들고 온 먹을거리들은 지급 받은 번호표 새겨진 개인 바구니에 담아뒀고, 코로나 때문에 정수기도 사용 못 해서 본인이 들고 간 것 외엔 뭔가 마시지도 못했습니다.

쾌적한 환경 유지하려고 에어컨이 살짝 틀어져 있기 때문에 목 마를 수밖에 없어요. 그렇다고 나갔다 올 수도 없으니 여건이 안 되시더라도 작은 물병 만큼의 액체류는 꼭 지참하고 오시길 추천드립니다.(많이 마시면 시험시간 중에 화장실 가고 싶어져서 힘드니까요)


4. 시험문제 후기
Tip) 넓고 얕게

1,2차 시험 전부 끝내고 나왔을 때 들었던 생각은, 손바닥만 적시는 느낌으로 문제가 출제되었다는 거예요. 이렇게 쉬운 개념인데 나오겠어? 하면서 이해만 하고 지나갔더니 '그럼 그걸 물어봐주지'하고 출제가 되서 오히려 헷갈리고 기억에 혼란이 오더라구요. 양이 너무 많다보니 첫번째로 공부했었던 과목내용을 3번째 과목 공부할 때는 절반쯤 잊어버린 경우도 많아서 복습을 제대로 하지 않았으면 쉬운 문제가 많이 출제되었는데도 알아보지 못 할 것 같은 문제들이 수두룩...!

권오상 강사님이 '한국 시험처럼 '죽어라!'하는 문제는 안 나옵니다.' 하셨는데, 그 말씀이 맞았던 게, 양이 많아서 기억을 못 할 뿐이지 문제의 난이도 자체는 엄청 쉽다고 느낀 것들이 많아서 CFA가 왜 상대평가를 적용하는지 이해가 되더라구요.. 절대평가였으면 재시험자 없어서 CFA위원회 수익 반토막 날 듯...시험 끝나면 문제 자체가 어렵지 않으니 너도나도 합격할 것 같은 예감, 하지만 현실은 상평이라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것...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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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이랑 병행하면서 시간적 압박도 컸고 정신적 스트레스도 어마어마했어요. 80%의 일과가 집-회사만 있다보니 저절로 정신도 피폐해지고 신경질도 늘고, '이렇게까지 하면서 살아야하나?'하는 심정이 들 때가 많았는데, 그럴 때마다 명함 제 이름 옆에 CFA 한 글자 새겨질 거 생각하면서 '미래를 위한 투자다'하는 심정으로 버텼어요. 나이 들수록 회사에서 눈칫밥만 먹을텐데, 젊었을 때 이런거 하나라도 더 따둬야 지출이 더 클 시기에 비교적 든든한 마음으로 직장생활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구체적으로 어떻게 도움이 될진 모르지만 커리어나 월급 면에서 더 이득 볼 부분도 분명 있을 거고요.

어쨌든 6개월간 바라보고 달려온 시험이 끝나서 그만큼 후련함도 큰 시험이 CFA였어요. CFA 응시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어느정도 고민 해소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다들 열심히 준비하셔서 원하시는 결과 얻길 바랄게요,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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