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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합격후기>국제자격증>CFA>시험/합격후기

제목 [CFA Level II] 직장인의 11월 CFA Level 2 재시 합격 후기 등록일 2024-01-21

[2023년 11월 CFA Level II 합격 후기]

저는 CFA Level 2 5월 시험에 응시했고, 불합격한 이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달려서 11월에 합격한 직장인입니다. 직장을 다니면서 동시에 CFA Level 2 공부를 하니 쉽지 않은 순간들도 많았는데 다행히 합격하고 이렇게 후기를 남길 수 있어서 좋네요. 각 과정에서 어떻게 했는지, 11월에는 과목들 접근을 어떻게 했는지 합격후기를 남겨보겠습니다. 이패스 CFA Level 2강의 들으면서 문제풀이 위주로 반복해서 5월 시험에 응시했었고, 개념을 좀 더 보완해서 11월 시험을 봤습니다. 밑에서는 기간을 나눠서 제가 준비한 과정에 대해 수험 및 시험 응시 후기를 남겨볼게요.

 

1. 수험 기간: 2023년 1월 ~ 5월(4개월), 8월 ~ 11월(4개월) 총 8개월

 

    - CFA Level II 2023 May Exam: 2023년 1월 ~ 5월(4개월)

 처음 공부 시작할 때는 인강을 최대한 빨리 보고, 그 다음에는 슈웨이저노트와 에코시스템 문제풀이를 목표로 잡고 진행했어요. 과목별로 인강을 듣고, 바로 슈웨이저노트로 복습한 후에 에코시스템 문제풀이를 했습니다. 공부하다보면 인강/슈웨이저노트 개념/에코시스템 문제풀이의 비중을 어느정도로 해야하는지 감이 안잡힐때가 있는데, 저는 5월 시험 때는 중요성 기준으로 에코시스템 문제풀이(1순위) > 인강(2순위) > 슈웨이저노트 개념 복습 순서(3순위)로 에코시스템 문제풀이를 가장 많이 봤어요. 이렇게 한 이유는 슈웨이저 회독수를 돌리기 전에 결국 객관식 문제를 잘 맞히는게 합격의 지름길이라고 생각해서 문제가 어떻게 나오는지, 테스트하는 개념에는 어떤게 있는지, 공식들은 어떤 걸 외워야하는지 등을 익히기 위해서였어요. 아무래도 레벨 2는 valuation 문제들 위주로 정답을 맞춰서 합격하는 것이다보니 에코시스템 문제풀이를 가장 최우선 순서로 두고 공부했었는데, 이게 패인이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예상한 바와 다르게 실제로 Level 2의 문제들은 문제유형이 반복되는 것보다는 기본 개념을 잘 숙지하고, 이를 응용할 수 있는지를 시험하는 경우가 많아서 문제를 풀더라도 계속 틀리고 있더라구요. 레벨 1때처럼 문제 유형 먼저 보고 나서 바로 문제 풀 수 있다고 생각한 제가 오산이었죠. 문제 유형을 빠르게 파악하고 개념 습득 과정으로 넘어갔어야 했는데 문제 양이 많다 보니 그렇게 할 여유가 없었네요.

 

특히 문제를 풀 때 잘 모르는 개념이 나오면 문제 유형을 외우고 시험장에 들어갔었는데, 그러다보니 에코시스템 영역 상에서 다루지 않은 문제나 개념이 나오면 당황했었네요. 그리고 CFA Level 2는 암기해야 하는 공식들이 많아서 이를 과목별로 정리하고, 또 까먹는 와중에 외우는게 중요해요. 공식을 잘 외워서 문제에 적용하는 과정을 많이 해보셔야 합니다. 레벨2는 개념을 아는 것에서 끝나는게 아니더라구요. 그리고 개념을 잘 모르면 문제로 유형을 암기하기 보다는 개념을 찾아보고 공부했었어야 했는데, 그렇게 하지 않고 문제은행식으로 출제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문제풀이에 집중했던게 아쉬웠네요.

 

인강 수강 순서로는 제일 휘발성이 강한 윤리와 FSA는 마지막으로 남겨두고 나머지 강의들을 먼저 들었습니다. 각 과목 수강하면서 슈웨이저 회독 후에 바로 문제풀이에 들어갔습니다. 나머지 과목 인강 수강 순서로는 Alternative Investment -> Quantitative Methods -> Economics -> Equity Investment -> Corporate Issuers -> Portfolio Management -> Fixed Income -> Derivatives -> FSA -> Ethical and Professional Standards 순으로 들었습니다.

 

업무와 공부를 병행하다보니 진도가 늦어져서 인강을 다 듣고나니 5월초가 되었습니다. 그 이후에는 에코시스템 협회 문제들과 테스트뱅크 문제들을 다시 풀었습니다. CFA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Mock exam 세트의 난이도가 극악이라서, 하나 풀어봤는데 50점 초반대가 나왔었어요. Mock exam 수준이 실제 시험보다 어렵다고 느꼈는데, 제 멘탈관리를 위해 오답정리도 없이 바로 패스했습니다. Mock exam의 경우에는 난이도가 높으니 응시하시고 나서 너무 상심할 필요는 없고, 공부한 걸 어느정도 숙지했는지 정도로 보면 됩니다.

 

- CFA Level II 2023 Nov. Exam: 2023년 8월 ~ 11월(4개월)

  May Exam에서 결과가 나왔었는데, 제가 잘 몰랐던 유형들이 출제되었던 과목들에서는 점수가 안좋게 나왔습니다. 합격선 아주 근처에 제 점수가 있기는 했지만, 결국 이 시험에서는 다양하게 모든 내용을 숙지하는게 중요하다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그래서 문제풀이로만 접근하면 안된다는 다짐을 하고 과목별로 개념을 숙지하자는 목표를 갖고 8월부터 제가 어려워했던 과목 혹은 5월 시험에서 낮은 점수를 얻었던 과목들을 먼저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번에는 인강을 이미 수강한 상태였기 때문에 인강으로 공부하는 건 최소화하고, 까다로운 Derivatives, Fixed Income, Portfolio Management를 커리큘럼북으로 천천히 훑었습니다. November Exam에서는 중요성 기준으로 커리큘럼북 개념 이해 (1순위) > 슈웨이저노트 개념 복습 (2순위) > 에코시스템 문제풀이(3순위) 순서로, 개념에 대한 이해를 가장 중요한 우선순위로 뒀습니다. 그리고 이해가 안되는 개념이 있으면 그 개념을 머릿속에 떠올릴 수 있을 때까지 계속 반복했습니다. 이렇게 진행하다보니 에코시스템 문제풀이에 들어갔을 때 아예 몰라서 틀리는 문제는 없고, 함정에 빠지지 않는 과정이 중요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에코시스템 문제 회독수를 늘리면서 어떠한 함정에 빠지면 안되는지 그 유형을 정리해놓고 문제에 접근했습니다. 

 

  그런데 확실히 Level 2의 문제들은 암기해야 하는 공식들이 많아서 이를 과목별로 정리하고, 또 까먹는 와중에 외우는게 많이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천천히 계속 공부하면서 자주 틀리는 유형들을 정리해놓고 관련된 개념들을 숙지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업무와 공부를 병행하면서도 지칠 때가 많았지만 그래도 정말 꾸준히 책상에 앉아서 이것저것 써보고 외웠습니다. 시험 2주 전부터는 에코시스템 문제 풀이는 최소화하고 슈웨이저 개념만 계속 훑었고, CFA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Mock exam 세트를 2개 다 풀었습니다. 평균적으로 60점대 후반의 점수가 나오다 보니 May Exam 보다는 시험에 준비가 되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혹시나 모를 새로운 개념이 시험에 출제될 수도 있기에 Mock Exam 오답도 모두 정리하고 시험 때까지 계속 슈웨이저 위주로 공부했어요.

 

2. 과목별 공부 방법 / 노하우

- Alternative Investment

 홍지웅 강사님이 짧게 40분 단위로 강의를 끊어줘서 금방 볼 수 있었어요. 전략과목으로 가져가야 할 과목이라고 생각해서 여러 번 반복했고, CFA Level 2에서는 어떠한 과목이든 버리면 안됩니다. 난이도는 중으로 3회독 했어요.

 

- Quantative Methods

 강사님이 강의를 딱 필요한 내용들만 해주는데, 저는 개념들간의 연계가 강의에서 나오지 않고 수업이 정의 설명에만 치우쳐져있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A, B, C에 대해서 오늘 수업을 한다고 하면 A의 정의/예시를 다루고 그다음 B, C의 정의/예시 다루고 끝난 느낌이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실제 문제들을 볼 때 난이도는 중상, 과목 자체가 좀 어렵다고 느꼈습니다. 슈웨이저 책도 그렇게 도움이 안된거 같아서 에코시스템 문제풀이를 여러 번 반복했습니다.

 

- Fixed Income, Derivatives

  김종곤 강사님이 자세히 강의를 해주셔서 어려웠지만 끝까지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개념이 좀 어려워서 저는 이해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네요. 난이도는 상으로 3회독했어요. 어려웠지만 여러 번 보니까 조금씩 나아졌고 문제풀이로 보완했어요.

 

- Economics

  경제는 따로 인강 안듣고 슈웨이저만 봤는데, 내용이 길지 않고 짧아서 꼭 가져가야하는 전략과목입니다. 비중에 비해서 양이 굉장히 적으니 포기하지 말고 2회독만 하고 가셔도 충분히 좋은 점수 나올 거에요. 난이도 중하입니다.

 

- FSA

  중요한 비중을 갖는 주제들이 3-4개 정도 있는데, 그 주제들만 들고 가도 전체 시험범위의 80-90%는 커버할 수 있습니다. 난이도는 중상이지만 그래도 CFA 공부하는 내용들 중에서 제일 유용한거 같네요. 가장 시간을 들여서 공부하면 시험 비중도 커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는 과목입니다.

 

- Portfolio Management

  생각보다 포트폴리오 관리는 리스크 측정 관련 주제가 어려워서 난해했어요. 비중도 적지 않아서 공부하느라 고생했는데 저는 한 4회독하고 시험장 들어갔습니다. 난이도 상입니다. 미리 시간을 들여서 공부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 Ethical and Professional standards

  인강 한번 듣고 문제 풀고 시험장 갔습니다. 윤리는 매번 헷갈리는데 문제를 반복적으로 보시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난이도 중입니다.

 

- Equity Investment

  FSA 만큼 비중이 크면서도 과목 내 배우는 주제들간의 연계가 제일 돋보이는 과목이라 공부하면서 제일 재밌었습니다. 어렵게 내려면 끝없이 어렵게 낼 수 있는데 저는 재밌게 공부해서 난이도는 중하 정도였고, 비중도 커서 FSA만큼 많은 시간 투자하는거 추천드려요.

 

- Corporate Issuer

  회계사 강사님이 강의해주시는데 강의능력도 훌륭하고 강의 시간도 짧아서 금방금방 봤습니다. 난이도는 중하로, 한 3회독 정도 했는데 비중이 적지만 양도 적어서 전략과목으로 삼기 좋습니다. 전체 과목들을 모두 훑으셔야지, 하나라도 포기하면 합격하기가 어렵습니다.

 

3. CFA Level 2 11월 시험 응시 후기

  송파구 정윤빌딩에서 오전 시험을 봤고, 시험시간은 44문제씩 2세트로 오전 8시부터 오후 1시30분까지 총 5시간 30분동안 응시했습니다. 시험장 환경은 깔끔하고 직원분들도 친절해서 좋았어요. 쉬는시간에 배고플까봐 초콜릿을 좀 챙겨갔는데 유용하게 먹었습니다. 쉬는시간 30분을 다 써도 되고, 조금만 쉬고 바로 들어가서 응시해도 됩니다. 쉬는시간은 수험자 개인이 자유롭게 결정해도 되므로 쉴만큼 쉬시고 들어가서 시험 응시하시면 됩니다.

 

  Level 2의 시험 특성상 아는 건 확실히 알고 모르는 건 아예 구하기가 어려워서 애를 먹었네요. 계산기로 이것저것 계산해보고 잘 모르는 문제는 찍기도 했습니다. 전체 문제 구성은 22개 지문 세트로 총 88문제가 출제되었습니다.

 

오전 1번째 세트에서는 좀 긴장을 한 탓인지 시험 난이도가 어려워서 시간이 부족했어요. 그래도 2번째 세트까지 다 열심히 해보자는 일념하에 최선을 다하고 나왔습니다. 2번째 세트는 검산까지 마무리하고 나왔네요.

 

4. 추가적인 꿀팁/아쉬웠던 점

이 수험후기를 보실 분들의 CFA Level 2 합격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자세히 써봤는데, 제가 시험 보고 나서 좀 더 보완하거나 아쉬웠던 점을 말씀드릴게요. Level 2 는 중요한 부분들 위주로 큼직큼직한 개념을 다루는 문제가 출제되므로 슈웨이저 노트를 여러 번 읽는게 가장 좋은 수험방법 같습니다. 여러 번 읽으면서도 중요 개념들이 머릿속에 키워드를 던져서 생각날 수 있도록, 그리고 그 개념들을 응용해서 지문에서 어떠한 정보를 추출해서 적용할 수 있을지 준비하시면 이 시험은 합격하실 수 있으실거에요.

 

그리고 합격률이 어떻게 될지는 당일날 여러 사람들의 컨디션에 달려있는 것이니 시험 전날 너무 걱정마시고 편안히 컨디션 관리하면서 푹 주무시고 시험보면 됩니다.

 

실제 시험에서 모르는 용어/단어가 나와도 당황하지 말고 다른 문항들 다 푼 담에 천천히 돌아와서 봐도 시간이 넉넉합니다. 저도 시험에서 처음 본 용어/개념이 많았는데, 그래도 당황하지 않고 묵묵히 계산기로 이것저것 적용해보다보면 문제가 풀립니다. 그러니 패닉하지말고 침착하게 하나씩 풀어나간다는 마음으로 보면 좋은 결과 있을 겁니다. 지엽적인 문제는 항상 모든 시험에 나오니 이 점을 숙지하고, 열심히 공부한 후 과감하게 답 선택하면 CFA Level 2 합격하실거에요.

 

개개인별로 더 잘 맞는 공부방법이 있을거고, 저도 이패스 덕분에 여러 합격/수강후기 보면서 저한테 제일 잘 맞는 수험 전략을 짤 수 있었습니다. 이 글 읽는 분들도 제 수험과정을 참고하셔서 자신에게 제일 적합한 수험전략으로 합격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어서 이패스에서 CFA Level 3 수강하고, 결과 나오면 구체적으로 합격후기도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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