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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합격후기>국제자격증>CFA>시험/합격후기

제목 비전공자, 쌩노베이스 23년 11월 CFA LEVEL1 합격 및 시험 후기(자세히) 등록일 2024-01-11

어쩌다보니 합격했네요. 참 어려운 시간들이었는데 결과가 늦게 나와서 더 힘들었어요. 거두절미하고 시험 및 합격 후기 남기겠습니다.

우선 제 스펙으로는 투운사 말고는 없네요. 투운사도 70점으로 간당간당하게 합격했을정도로 금융권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었고 CFA를 하면서 많이 배워갔습니다.

그렇지만 결론적으로는 모든 과목 70% 이상의 점수를 받았는데요, 어떻게 가능했는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시험 후기를 말씀드리겠습니다. 다른 분들과 다르게 저는 mock점수가 60점대였습니다. 그리고 시험 1주전까지도 목에 있는 개념들을 정확하게 알지 못했다는 것에 현타가 왔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막판에 슈웨이져를 계속해서 읽으면서 보이는 족족 다 외웠습니다. 시험 당일 저는 한남에서 치렀는데, 세션 1인 FSA, ETHIC, ECON, QUANT가 헬 그 자체였고, 나머지 세션 2는 괜찮았습니다. 시험을 보고 합격 메일을 받기 전까지만해도 굉장히 불안했고 떨어졌을 것 같을 정도로 시험 난이도가 헷갈리게 나왔고 어려웠습니다. 

 

과목별 공부팁을 말씀드리기 앞서 제 공부시간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7월 말부터 본격적으로 준비했으며 8월에 강의를 다 듣고 9월, 10월 11월에는 슈웨이져, eco practice, mock를 풀었습니다. 학업과 병행했기 때문에 지하철에서, 밥 먹을 때, 쉬는 시간, 등등 짬을 내서 공부했습니다. 막판 10월 11월에는 모든 가용할 수 있는 시간에 공부를 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 저는 노베이스고 비전공자기 때문에 정말 정말 열심히했고 노력으로 커버했습니다. 그래서 사실 제 공부법을 추천드리기엔 무리가 많습니다. 직장인분들은 특히 저처럼 짬내서 할 시간이 없으시니까요....그걸 유념하시고 과목별 공부팁을 봐주셨으면 합니다. 

 

과목별 공부팁은 인강, 슈웨이져, practice(learning ecosystem 근데 2024부터는 좀 달라졌다고 해서 이건 정말 참고만 하셔야할듯!)순으로 설명하겠습니다.

여기서 슈웨이져는 커리큘럼 북이 아니라 Kaplan에서 나온 요약집인데요, 양이 많아서 사실 본교재처럼 쓰입니다. 다들 노트정리를 추천하시던데 10과목이나 되기 때문에 사실 노트정리할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노트정리하는 시간이 아까워서 책에 모든 필기를 하고 문풀하면서 단권화를 열심히 했습니다. 그렇게 계속 회독하다보니 나중에는 3시간만에 10과목을 다 볼 수 있었고 시험 보기 전, 시험 중간 쉬는 시간에 각 세션에 맞는 슈웨이져 파트는 1번씩 다 볼 수 있었습니다. 이때 봤던 개념이 나와서 참 다행이었습니다. 저는 최대한 효율적으로 많이 공부하고 싶었고 그래서 이렇게 무식하지만 정석적인 방법으로 공부했습니다. 슈웨이져에서 중요한 건 모듈퀴즈와 검은색으로 볼드쳐져 있는 LOS와 직결되는 개념들입니다. 저는 틀린 문제만 반복해서 풀었고 볼드쳐있는 개념들은 싸그리다 외웠습니다. 그렇게 하니 시험장에서 당황할 일이 없었습니다.

1) ETHIC

윤리는 정말 너무 어려운 편이었습니다. 보통 사례를 들어서 위반한 것이 나오면 어떤 항목을 위반했는지가 쟁점인데요. 이걸 하나하나 항목외워주셔야합니다. 특히 이게 고객에 대한 위반인지, 고용주에 대한 위반인지, 내 스스로 의무를 져버린 것인지를 잘 파악해야합니다.

-인강(핸드아웃 O) : 저는 이규민 강사님 강의를 들었는데, 핸드아웃이 매우 잘 정리가 되어있고 모든 케이스들을 잘 정리해놓으셔서 굉장히 편리하게 공부했습니다. 다만 처음에 인강을 먼저 들으면 살짝 지루합니다. 무슨 내용인지도 모르겠고 갈피를 못 잡습니다. 그래서 에띡만큼은 문풀을 먼저하시면서 대충 감을 잡으시고 그 이후에 강의를 듣고 핸드아웃을 보시면 훨씬 도움되실 겁니다. 이규민 강사님 해설 중에 중간중간 논리적 비약이 있긴한데요, 그걸 감안하더라도 강의 퀄리티나 핸드아웃 퀄리티 덕분에 만족했습니다.

-슈웨이져 : 윤리만 유일하게 슈웨이져를 정독하지 않았습니다. 윤리는 문제 위주로 많이 풀었고 그때마다 슈웨이져로 돌아가거나 핸드아웃으로 돌아가면서 다시금 규칙을 암기하고 상황에 적용했습니다. 슈웨이져의 모듈퀴즈가 어려우면 공부가 제대로 안된 것이고 쉬우면 공부가 잘된 것입니다. 

-practice(eco) : 문제가 너무너무 어려웠습니다. 헷갈리는 것도 많고 모르는 단어들도 많았습니다. 그래서 유일하게 에띡은 틀린 문항을 반복해서 봤습니다. 어디서 틀렸는지 체크했고 앞에서 말한 쟁점들을 파악하고 암기했습니다. 

윤리는 항목을 암기하고 문풀이 정말정말 중요합니다.

 

2) QUANT 

저는 수학을 좋아했어서 나름 수학 조교로도 일했었기 때문에 과목에 대한 거부감이 없었습니다. 다들 되게 어려워하시던데 쉬운 확률 통계 서적이나 고등학교 교과서로 공부하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유튜브도 잘 되어 있어서 그것도 같이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많이들 물어보시는게 가설검정이랑 회귀분석 버려도 되냐고 하시는데, 기본개념만 알고 계셔도 충분합니다. 그리고 정말 유튜브에 설명 잘되어있기 때문에 많이 애용하셨으면 합니다.

-인강(핸드아웃O) : 사실 가장 듣기 힘들다고 하시던데요, 저는 강의가 되게 만족스러웠는데 초심자분들께는 어려웠을 것 같습니다. 핸드아웃도 주시긴 하는데 사실 별로 중요하진 않습니다. 그냥 인강 듣기 힘드시면 독학하시는 거 추천드립니다.

-슈웨이져 : 한번 쉬운 교재로 훑고 오셔서 확률과 통계에 익숙해지시면 무조건 읽으셔야합니다. 결국엔 영어로 시험문제가 나오기 때문에 용어들이 헷갈릴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절대로 개념하나하나 버리시면 안됩니다. 버리는 개념은 하루 전날, 적어도 이틀 전날에 아무리 외워도 안외워지는 개념을 버려야합니다. 시험이 굉장히 구석구석 나오기 때문에 어려워서 버리고 안외워져서 버리면 시험에 맞출 수 있는 문제가 적어집니다. 모듈퀴즈와 예시 문항 정도는 다 푸실 줄 알아야합니다.

-practice : 퀀트는 대신 practice가 어려운 편입니다. 그래서 너무 어려우면 여기서는 버려도 괜찮을듯 싶습니다. 퀀트는 한번만 풀었습니다.

 

3) ECONOMICS 

전 오히려 경제학이 강의 듣기 힘들었습니다. 쌩노베여서 강의 흐름을 따라가기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유튜브에 있는 '3일만에 끝내는 매경테스트 경제'로 공부했습니다. 단순하면서 설명을 직관적으로 해놨기에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경제학은 제가 독학하면서 싸그리 다 외웠습니다. 경제학은 중요했던 것이 띄엄띄엄 나오는 슈웨이져 개념들이고, 각 과정들을 하나하나 알아야합니다. 

-인강 : 개인적으로 듣기 힘들었고 교수님이셔서 핀트가 시험 집중된 게 아닌 경제학 그 자체를 설명하셨습니다. 그래서 조금은 거리를 두고 개념적으로 이해했습니다.

-슈웨이져 : 개같이 써있어서 이해하기 힘들었습니다. 유튜브 없었으면 아마 경제학 때문에 떨어졌을겁니다. 모듈퀴즈는 쉬운편입니다.

-practice : 문제가 헷갈리는게 많고 엄밀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어려웠습니다. 대신 문제를 풀면서 나오는 개념들이 정해져있기 때문에 외웠던 메커니즘들을 적용하는 법만 연습했습니다. 

 

4) FSA 

가장 양이 많은 과목 중에 하나인데, 역시 모든 회계처리 방법을 다 암기했습니다. 그럼에도 세법은 마지막까지 너무 헷갈려서 그냥 과정을 이해하지 않고 암기해버렸습니다. 이해도 중요하지만 시험을 보기엔 역시 암기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인강(핸드아웃 X) : 저는 권오상 선생님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재무제표 지식이 적었음에도 명강의임이 느껴졌고 이미 CFA커리를 종료하신 실무자분들도 다시 찾을 정도로 명강의입니다. 무조건 들으시길 추천드립니다. 저는 원채 성격이 필기하는 것을 싫어해서 판서를 보기만 했는데 다시 듣는다면 꼭 필기하려합니다. 복습하기 너무 힘들었어요. 생각보다 제 머리가 나쁘다는 걸 느꼈습니다.

-슈웨이져 : 강의에서는 중요한 것만 설명하시기 때문에 결국엔 혼자 직접 다시 읽으시면서 이해하시고 암기하셔야합니다. 저는 이 과정에서 유튜브 '사진찍는 회계사'의 강의도 참고했습니다. 회계원리 수준에서 다 설명해주셔서 권오상 선생님의 강의를 보충해주셨습니다.

-practice : 굉장히 난이도가 어렵지만 그만큼 본인이 얼마나 정확히 이해했는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한번만 풀어봤습니다. 그리고 중간에 expert라고 나오면서 엄청 긴 문제들이 있는데 시간 있으시면 풀어보시고 아니면 제끼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다만 그 문제들이 긴거지 어려운게 아니기 때문에 쫄지는 않으셔도 됩니다.

 

5) CI 

기업재무는 암기만 했습니다. 이해는 이해대로 하긴 했지만 결국엔 공식과 각종 개념들을 알아야하기 때문에 많이 외웠습니다. 저는 마지막 까지도 기업 beta인지 뭔지 구하는게 안외워져서 버렸습니다.

-인강(핸드아웃X) : 저는 지한송 강사님을 들었습니다. 판서도 깔끔하고 설명도 깔끔한데 앞부분 경영관련 개념은 엄청 도움된 것 같지는 않습니다. 독학하면서 더 많이 알아갔어요. 대신 계산파트는 정말 덕분에 합격했습니다. 전달력이 좋으셔서 믿고 가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슈웨이져 : 암기위주입니다. 모듈퀴즈문제도 중요하니까 꼭 풀어보시기 바랍니다.

-practice : 기억도 잘 안날만큼 임팩트가 없었습니다. 푸는데 얼마걸리지도 않고 어렵지도 않으니 꼭 풀어보셨으면 합니다.

 

6) EQUITY

에쿼티는 가장 먼저배우고 싶었고 굉장히 재밌게 들었습니다. 이 과목도 타과목들과 마찬가지로 이해와 암기가 중요합니다. 특히 DDM모형이 결국엔 할인모형이기 때문에 타임라인을 잘 그리셔야합니다. 

-인강(핸드아웃O) : 저는 유태인 강사님을 들었습니다. 이 분도 CI와 마찬가지로 외우는 개념설명은 좀 약한데 계산 파트 설명이 너무 좋았습니다. 핸드아웃도 잘 짜여져 있어서 복습하기에 편하지만 핸드아웃으로만 독학하기에는 저처럼 노베이스이신 분들은 설명이 없어서 힘드실 것 같습니다.

-슈웨이져 : 모듈퀴즈, 예시문항들이 중요하고 결국엔 LOS에 맞는 개념들을 다 챙겨가시는걸 추천드립니다.   

-practice : CI와 마찬가지로 별로 임팩트가 없습니다.

 

7) PM 

포트폴리오 입니다. 처음 들었을 때는 뭘 가르치는지 몰랐지만 현대금융의 꽃이라고 불릴 정도로 개념이 되게 멋졌습니다. 이것도 외워야하는 개념파트와 이해하는 파트로 나뉘는데 이해하는 파트는 유튜브에 재무관리를 보시면 잘 설명되어있는게 많습니다.

-인강(핸드아웃 O) : 한윤재 강사님을 들었습니다. 핸드아웃이 너무 매력적이었어서 이 강사님이 수업하시는 과목은 항상 핸드아웃에 단권화를 했습니다. 슈웨이져는 한번만 읽어봤습니다. 대신 CAL, CML, SML 등을 넘어가는 과정이 살짝 빈약해서 유튜브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슈웨이져 : 모듈퀴즈는 다 풀어보셔야합니다. 나머지는 그냥 핸드아웃으로 봤습니다.

-practice : 여기서 슈웨이져에 없는 개념들이 나오는데 나올 때마다 핸드아웃에 단권화를 해주었습니다. 제일 헷갈리는게 행동편향 문제들인데, 이것도 윤리처럼 정리해서 핸드아웃에 단권화했습니다.

 

8) AI

대체투자 과목입니다. 쉬어가는 과목이자 암기하면 되는 과목입니다. 유일한 계산문제는 수수료 구하는 것입니다. 문제에서 물어보는 것이 정해져있기 때문에 핵심 조건들만 찾으면 됩니다.

-인강(핸드아웃O) : 한윤재 강사님을 들었고, PM처럼 핸드아웃이 잘 되어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슈웨이져 : 한번 읽기만 하고 문제 풀 때 모르는 거 찾기 외에는 안봤습니다.

-practice : 수수료 계산 연습하기 좋습니다.

 

9) DERIVATIVES

파생상품은 아직도 이해를 잘 못한 것 같네요. 기본적인 거는 다 아는데 복잡하게 헷지하는것과 이항모델은 아직도 정확하게 모르겠습니다. 검색해도 제대로 안나오고....보통 참고서적으로 '헐의 옵션 파생 ...등등' 책을 추천하시던데 저는 몇페이지만 보고 너무 시험범위를 벗어난 것 같아서 제대로 보진 않았습니다.

-인강(핸드아웃O) : 박정준 강사님을 들었습니다. 정말 설명을 잘하셨고 덕분에 과목자체를 버리는 일은 없었습니다만 그냥 과목이 어려워서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핸드아웃이 잘 되어있어서 핸드아웃에 단권화를 했습니다.

-슈웨이져 : 좀 설명이 빈약해서 한번만 읽었습니다. 모듈퀴즈도 쉬워서 시간이 정말없으시다면 저는 안읽으셔도 될듯합니다.

-practice : 여기는 유일하게 선을 많이 넘는 난이도 였습니다. 제대로 안풀었고 오히려 개념들을 더 정확하게 알려고 노력했습니다.

 

10) FI

채권은 정말 가장많이 공부했고 가장 재밌었고 점수가 가장 낮았습니다. ㅋㅋㅋㅋ; 어이가 없긴한데 제일 중요한건 타임라인을 이해하는 것과 할인율에 대한 직관적인 이해, 그리고 명목이자율과 실질이자율을 구분하는 것입니다.

-인강(핸드아웃X) : 핸드아웃이 없어도 굳이 필기 안하셔도 됩니다. 강사님이 슈웨이져를 보고 설명하시고 워낙 잘하시기 때문에 오히려 저는 인강을 여러번 들었습니다. 이해 안되는 부분은 계속해서 들었더니 나중엔 이해가 됐습니다. 

-슈웨이져 : 생각보다 설명이 친절하게 되어있습니다. 특히 ABS 파트는 자세하게 나와있어서 재밌게 공부했습니다. 하다보면 BEY랑 YTM 같이 용어에 관한 정의 때문에 헷갈릴일들이 많은데 이거 하나하나 알아내는데 시간이 매우많이 걸렸습니다. 그러니까 혹시라도 걸리는 개념들이 있다면 넘어가시고 그냥 암기하시는게 가장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practice : 문제 퀄리티가 좋기 때문에 꼭 한번씩 풀어보시길 바랍니다. 

 

참 오래 걸렸습니다. 사실 저만 열심히 하지도 않았고 다른 모든 11월 응시하신 분들이 다 열심히 하셨습니다. 저는 다행히 운좋게 합격후기도 남깁니다. 다들 고생하셨고 앞으로 시험보실 분들도 개정된 거 감안하셔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두서 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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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도*
  • 2024.04.22 21: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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