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a level 2 합격후기

종합 후기: 22년 2월 시험 lv 1 합격 후 23년 5월로 시험일정을 잡았으나, 건강상의 이슈로 $350을 내고 시험을 연기(다음, 다다음 window로 한번만 가능), 23년 8월 시험을 치룸. 상위 10%로 합격

돌이켜보면 lv 1은 경영학-재무 전공인 필자로서 겹치는 부분도 많아 수월하게 공부를 준비했으나(사실 lv1 당시는 빡시게 했다고 생각함.. 그러나 lv2 준비해보고 그게 빡센 공부가 아니었음을 깨달음) lv2는 모든 과목을 거의 새로공부해야했어서 또 다른 차원으로 어렵게 느껴졌음.

특히 valauation이 핵심인 lv2의 특성상 컨셉 하나하나 로직을 이해하고 계산을 해내야하는 것이 정말 모래알을 씹어먹는 기분이었음.Lv1도 마찬가지지만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면 문제에서 주어진 숫자가 어디까지 주어졌는지 모르고 그렇게 되면 출제자의 의도에 따라 오답을 고르거나 내가 도출한 숫자가 A, B, C 보기에도 없는 정말 미치겠는 상황이 오기 때문에 문제를 풀수록 자존감이 많이 낮아져서.. 그때마다 다시 개념으로 돌아가서 공부를 해야함.

공부방법:

- 인강 2~3회(공부하다가 시험 미루면서 쉬어서 그냥 한번씩 더 들음),

- 슈웨이저 2~3회(인강들을 때)

- Test bank(머리 쥐나는 난도. Ethics는 답이 몇 개는 납득이 가지 않음. 이건 김서호 강사님도 마찬가지라하셨음.)

- 커리큘럼북 exam(과목별 거의 다 풂, PDF 못구한다면 cfa institute ecosystem에서 풀 수 있음. 이걸 2회독. 실제시험은 확실히 이거보단 쉬움),

- mock test(두 세트 평균 상위 23% 나와서 영 불안.. mock test도 답이 틀리거나 질문에 필요한 모든 자료가 주어지지 않는 터무니 없는 상황도 있긴 함ㅋ.. 댓글로 다른 candidate와 discussion이 가능한데 집단지성이 보임 ㅋㅋ 답이 이해 안 가는 부분 묻는 등 충분히 활용하시길)

과목별 후기는 시험성적 순대로 작성했습니다. 

Equity(유태인 강사님):  상위 1%?? 양이 많은데 강의를 듣다보면 나름대로 우선순위가 정해짐. 그 우선순위에 따라 실무 연관성도 높기 때문에 잘들어두면 실무에 큰 도움이 됨.

A/I: 상위 1%?? AI는 많은 수험자들이 상대적으로 쉬엄쉬엄 하는 파트가 아닐까 싶으나, 나름의 생소함은 있음. 학습 자료를 기반으로 슈웨이저 반복하면 충분히 시험문제는 커버가 됨.

Quant: 상위 1%??? 나온 성적과는 달리 공부하면서 애를 많이 먹은 과목/ 학부시절 통계과목에서 회귀분석을 안 배웠기 때문에 multi regression…… 어려웠음. 정말 듣도보도 못한 F test 등등 다양한 test들이 등장을 하는데, 어떤 상황에서 어떤 test가 유의미한지 파악하는 게 가장 중요함. 새로 들어왔다는 machine learning, AI…….골머리를 앓았음. (누가… 제대로 이해 하려나요?)그런데 생각보다 문제는 핵심적이라고 생각되는 부분 위주로 편한 문제만 나왔던 기억.

Economics: 상위 1%??? Chapter 수는 많지 않지만 계산문제가 상당히 까다로운 과목임(FSA도 환율 파트가 어려웠던 거 보면 아마 제가 환율이라는 컨셉에 약한가봐요). 개념문제(말문제)는 logic을 확실히 파악을 하면 어렵지는 않음. 개념을 확실히 알아야하는 cfa 시험 특성상 개념문제가 더 가성비가 좋음. 생각보다 수월하니 걱정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Corporate issuer(김서호 강사님): 상위 10%? 챕터는 많지 않지만. Lv2과목중 그나마 경영학수업으로도 일정부분 cover되는 부분이고, 기본적인 재무회계, 주식에 대한 이해가 있다면 수월하게 득점할 수 있는 과목임.

Derivatives(김종곤 강사님): 상위 10%? 참 다행인일. 강사님과 lv1부터 호흡을 맞춰왔고, 강사님 말씀이 한마디 한마디 주옥 같은 말씀으로 최대한 쉽게 설명해주시려하기 때문에 컴셉적인 이해는 잘 되었으나, 결국 계산문제를 할 줄 알아야함. 계산문제는 정말 모래알을 한입 물고 이빨로 씹는 기분으로 내겐 어려웠으나, 어느 순간.. 촤라라락 기본적인 이해가 되는 순간이 생김. 실제 시험은 수험자가 하나하나 계산해야하다기 보다는개념을 확실히 이해해서 문제에서 뭘 구하라고 하며,  숫자가 어떤 게 주어졌고, 이 숫자들을 어떻게 정답과 연관을 시켜야하는지를 알아야함. 강사님의 강의력과 나 자신을 믿고 계산기를 계속 두드려보시길. 내가 헷갈려할 포인트를 출제자는 알기 때문에 답과함께 내가 실수한 부분이 고스란히 보기에 있음.

Fixed Income(김종곤 강사님): 상위 25%? 잘 봤다고 생각했으나,  이것도 점수가 안나왔네요. Derivatives와 세트과목입니다. FI 듣고 derivatives 들으시면 이해가 잘 됩니다. 강사님도 같기 때문에 스타일도 적응도 용이하고요. 말문제 대비가 매우 중요한데 채권의 가격이 변동하는 요인 등등 강사님이 강조하시는 부분을 본인의 logic을 세워 이해해보도록 하시면 큰 도움이 됩니다. 처음에 이해를 했다면 일정부분을 달달달 외우진 않더라도 어떤 변수와의 양의 관계 음의 관계 이런 결론을 “외우고 아님 외우지는 않더라도 객관식이기 때문에 문제에서 나오면 틀렸는지 바로바로 체크할 수 있도록” 연습해야합니다.김종곤 강사님의 말씀은 모두 주옥입니다. 처음엔 이해가 안 가더라도 곱씹어보면 곱씹을수록 왜 말씀하셨는지 알겠고 결국은 답을 고르는 로직, F/I 의 기본적인 틀을 잡아주시려는 말씀이었습니다. 

Ethics(김서호 강사님): 상위 25%?, 투자를 거의 못함. Lv1 시험 자료+문제 다시 풀어봄. 윤리문제가 무슨 로직이 있겠냐고 하겠지만 그 조항이 나오게 된 배경 즉 그 logic을 파악하는 게 중요함. 김서호 강사님의 강좌가 큰도움이 되었음(사실 lv1 corporate finance도 김서호강사님 강좌를 들었고, 정리된 자료 스타일 등등이 딱 나의 스타일임). 실제 시험은 짧은 set problem인데 사실 test bank문제는 비현실적임. Test bank문제로 너무 스트레스 받지말라는 강사님 말씀에 정말 눈물까지 흘림.. 너무위로가 되는 말씀이었음.(사실 비중이 높아 까딱하면 Ethics가 등락을 가를 수도 있기 때문)

FSA(권오상 강사님): 상위 35%?? 일부 파트는 난해해서 힘들었는데 나름 회계 전공이라는 이점이 있을줄 알았으나.. 왜이렇게 점수가 낮은지 모르겠음. 개인적으로 환율이 너무 안 와닿았음. 환율에 대한 시각은 여행자의 입장, 그 이상도 아니던 나였으므로.. 많은 시간을 들였지만 효율이 안나왔나봄. End of chapter 등 다양한 문제를 접해보는 것이 중요함.

P/F MGMT: 상위 50%(,.,,) 시험 성적이 안 좋았기 때문에 … 길게 안쓸게요.. 저처럼 공부하면 안 되나봅니다. 공부하면서도 애먹었던 과목 lv3 비중이 높다길래 열심히 했는데 생각보다 득점을 못함. Chapter간 유기적인 흐름이 아님 ㅠ 그래서 공부하면서 가장 애를 먹음. Test bank도 어려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