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용하면서 만족/불만족스러웠던 점

10/11 날짜로 이패스프렌즈 수강기간이 만료되었고, 그동안 복습하면서 여러번 돌려봤다. 이용하면서 만족스럽지 못한 부분은 미미했고, 별로 신경 쓰지이지도 않았다. 이를테면 각 과목별 진도율을 한번에 볼 수 없다는 점? (어차피 다 들을거고, 여러번 들을건데 뭐 이런거에 신경을 썼나 싶기도...) 아 그리고 학습자에 맞춘 학습 가이드라인과 경쟁심 유발형 멘트(ex. "동일 시기 재학생 신분 시험 지원자들은 현재 평균 ~의 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가 있으면 어떨까...하는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 뭐 그냥 생각나는거 다 말하는 것이고, 사실 대부분의 정보는 이패스코리아에서 만들어놓은 카톡 단톡방에서 활발히 의견 공유와 정보 공유가 이루어지고 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이패스코리아 사이트에 올라온 합격수기들은 어느정도 자랑이 포함된 럭키 합격자들이 섞여있어서 좀 더 현실적인 대화가 오고가는 카톡방을 적극 홍보하는 편이 좋지 않을까 생각했다.

(2) 강사후기

이번 이패스프렌즈를 통해 들은 많은 강사님들의 수업들 중에서도 기억에 남는 분은 단연 김종곤 강사님과 권오상 강사님이다. 두 분이 담당하시는 Fixed income, FRA가 워낙 큰 파트를 담당해서 여러번 볼 수 밖에 없는 강의라는 점을 감안해도 정말 여러번 봤다. 특히 수강기간 만료 직전에 이 두 강의만 계속 돌려봤다. 김종곤 강사님은 '아... 그래 니들은 아직 이런거 잘 모를 때지...' 라는 느낌이라면, 권오상 강사님은 '아 ㅠㅠ 그래 니들은 아직 이런거 잘 모를때지 ㅠㅠ' 라는 느낌

(3) 이패스 강의, 교재가 공부에 어떻게 도움이 되었는지, 그렇지 않을 경우 왜인지

맥에서는 1.2x, 1.4x, ... 이렇게 속도 조절이 되고, 윈도우는 1.1x, 1.2x, ... 이렇게 속도 조절이 된다. 속도 조절을 포함한 단축키들도 윈도우보다 부족한 느낌... 맥 쓰시는 분들은 참고하시면 될 것 같다. 추가로, 막판 서브노트 작성과 복습에 매직노트가 꽤 도움이 많이 되었다. 테스트뱅크 책에는 해설에 LOS가 적혀있지 않아서 매직노트로 빠르게 그 부분 찾아 LOS 확인하고, 설명이 부족하다 느끼면 슈웨이저에서 더 구체적인 부분을 찾는 인덱스로 활용 가능해서 좋았다.

(4) 시험 공부 중 어려웠던 부분

테스트뱅크 풀고 기가 많이 죽었다. 진짜 뭐가 이리 어렵나... 공부 헛한건가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잘 푸는 과목은 잘 푸는데, 막히는 곳은 반타작하면 다행인 정도... 나중에야 단톡방에서 다들 테뱅이 많이 어렵고, 목이나 에코가 실제랑 더 가까우며 그렇게 까다롭게 내지도 않는다는 걸 알고 안도했다. 그렇게 맞이하게 된 에코는 확실히 문제가 덜 복잡했다. 아니, 난이도가 잘 섞여있었다. 다만, 테뱅에서 본 문제들도 있어서 답을 알고 푸는 내 스스로를 발견할 때도 있었다. 그래도 틀리는 문제는 슈웨이저 확인해서 다시 점검 및 정리해 나갔다. 문풀도 시간과 노력이 생각보다 많이 들어가는 작업이다. 시험 공부 중 어려웠던 부분은 딱 요런 부담 정도라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