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용하면서 만족/불만족스러웠던 점

10월 중순에 수강기간이 끝났고 그 전까지 조금이라도 헷갈리는 부분은 강의를 조금씩 찾아들었다. Final review 시간 효율이 떨어진다고 생각해서 듣다 말았는데 문제풀이에 약한 나로서는 다 듣는 게 낫지 않았을까 싶기도 함...

그리고 어플에서 강의 다운받아서 볼 수 있는 점이 정말 좋다.(pc에서도 강의 다운로드가 가능한지는 모르겠음) 인터넷 연결이 안 된 상태에서도 볼 수 있다는 게 좋음... 막판 Final review 강의는 그렇게 들었다. 나처럼 통학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사람은 태블릿에 다운받아 놓고서 지하철에서 봐도 될 듯 하다.(물론 필기는 불가능에 가깝다. 강의 1회독은 그냥 집이나 독서실에서 편하게 앉아서 해라. 정 시간이 없어서 이동하면서 강의를 들어야 되는 사람은 서브노트로 수업을 진행하는 강사님(ex. 홍지웅, 유태인 강사님) 수업 위주로 들으면 좋다. (반대로 권오상 강사님 같은 분이 하시는 강의는 지하철에서 들으면서 필기하기는 힘들 듯...? 해보진 않았는데 판서수업 위주라 분할화면 띄우면 글씨도 잘 안 보이고 필기하기도 어려울 것 같음.)

2. 강사 후기

역시 비중이 가장 큰 FSA를 돌려보게 됐다. Fixed Income은 학교에서 채권 관련 수업을 들어서 분량이 많아도 크게 헷갈리는 부분은 덜했는데 FSA는 US-GAAP과 IFRS의 차이를 확실히 외우기 위해 몇 번 더 보게 되더라. 몇 번째 들었는데도 강의력이 좋다는 생각이 든다. 회계는 암기+계산 과목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이해에 기반한 공부가 가능하다는 걸 깨닫게 해주셨던 분.

3. 이패스 강의, 교재가 공부에 어떻게 도움이 되었는지, 그렇지 않을 경우 왜인지

이제는 막판 요약본을 봐야 될 때인데 서브노트랑 매직노트가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다. 단권화 할 때 제일 유용... 막판 필기 때 특히 매직노트가 좋다... 그리고 태블릿 배터리가 없을 때에는(나는 태블릿에 필기해서...) 매직 노트도 지하철 같은 곳에서 빠르게 훑어보기도 했다. 가벼워서 들고다니기도 좋음.

4. 시험 공부 중 어려웠던 부분

테뱅이 어려움. 테뱅 풀면서 defer 해야 되는 거 아닌가 싶었다. 그래도 실제 시험은 테뱅보다는 쉽다고 하니까...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말자. 그리고 분량이 많아서 휘발되지 않게 많이 노력해야 됐었다. CFA 렙1은 전공수준이라 크게 어렵지 않다고는 하는데 양이 워낙 방대해서... 자만하지 말고 차근차근 성실히 잘 공부해나가야 한다.

마지막까지 힘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