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용하면서 만족 / 불만족스러웠던 점

: 이번 달에 이용하면서 불편했던 점은 유독 모바일로 접속시 로그인을 두 번 했었어야 했다는 점이다. 로그인 하기를 누르면 다시 튕겨져나와 로그인을 하는 창으로 이동이 되어서 로그인을 두 번 해야하거나, 로그인을 하고 내 강의실에 들어가서 강의를 눌렀는데 다시 로그인 화면으로 이동하였다. 아니면 로그인을 하고 내 강의실에 가서 강의를 눌렀는데 강의 플레이어 창이 아닌 이패스코리아의 인터넷 브라우저로 연결이 되어서 다시 나갔다가 들어오기도 해야했었다. 사실 로그인이야 다시 하면 되고 몇 번 더 클릭하거나 누르면 되긴 했지만 살짝 불편하였다. 강의 중 튕기거나 로그인을 두 번 하는 증상은 꽤 오래동안 지속되었던 것 같아서 개선되었으면 좋겠다!

(2) 강사 후기

Portfolio 홍지웅 강사님: 홍지웅 강사님은 정말 선호하는 강사님들 중 한 분이시다. 강의노트를 요약해주시는 것도 있지만, 노트 요약이 굉장히 쉽게 되어있고 설명하시는 것도 풀어서 이해되기 쉽게 설명해주시기 때문이다. 이번에도 되게 좋으셨다! 이번에는 포트폴리오 한 강의만 맡으셨던데, 다른 과목도 맡아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서 아쉬웠다. 강사님께서는 중간중간 재미있는 이야기도 많이 해주시고 안주 neutral 처럼 웃기고 기억하기 쉬운 예시도 들어주셔서 개념들이 기억에 남는 게 몇 있어서 아주 좋았다.

Derivatives 김종곤 강사님 : 채권 들을 때 김종곤 강사님의 말씀은 되게 이해가 가면서 나름(?) 재미있었던 것 같은데 이번 파생은 나랑 너무 안 맞는 것 같았다. 그냥 과목 자체에 좀 시간을 투하해야 하는 과목이고 벨류에이션 내용인데, 이번에 내가 시간이 부족해서 강사님의 강의를 꼼꼼히 듣지 못하였더니 더 파생의 진입 장벽이 높아진 것 같다. 그러나 몇 번 김종곤 강사님의 강의를 들어보니 강사님의 강의를 2번 정도만 들으면 이제 어느정도 개념이 이해가 가고 정리가 되는데 나는 이번에는 시간이 부족해서 그렇게 듣지 못해서 걱정이 된다. 강사님은 설명을 아주 잘 하시는데 처음에 들을 때는 그냥 내가 이해를 못 하는 것이다. 두 번째부터는 훨씬 낫기 때문에 김종곤 강사님의 강의가 어렵다면 포기하지 말고 두 번 이상 들으면 좋겠다!

FRA 권오상 강사님: 권오상 강사님은 정말 놀라운 분이시다.. 강의를 들으면서 회계사를 공부하고 싶게끔 하시는 강사님이시다. 시간이 많을 때는 다트에 들어가서 실전으로 알아보게 하시고 강의력은 두 말 하실 것도 없고, 판서도 무척이나 깨끗하게 정리해주신다. 강사님께서 칦판에 적은 것 정도는 기억을 해야 한다고 하시는데, 다른 말로 하면 칠판에 적은 것만 기억하면 해당 과목에서 발목을 잡힐 일은 없다고 본다. Level 1 때도 판서만 공부했는데 딱히 어려움을 느끼지 못했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도 강사님의 판서를 위주로 공부할 생각이다. 회계라는 과목이 나는 항상 처음에 들을 때는 이해가 안 가지만 두 번째부터는 놀랍게도 이해가 정말 잘 되는 과목이었다. 어렵다기 보다는 정말 강사님을 잘 따라가면 잘 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게끔 해주시고.. 그냥 강의가 재밌어서 힘들 때도 있지만 정말로 배워가는 느낌이라 강사님의 강의를 좋아한다. 앞으로 강사님의 다른 강의도 들어보고 싶다!

(3) 이패스 강의, 교재가 공부에 어떻게 도움이 되었는지, 그렇지 않을 경우 왜 그런지 : 특히나 회계 같은 강의를 공부하다보면 강의의 필요성을 느끼게 된다. 솔직히 일부 개인이 자신 있는 과목은 강의를 안 듣고 책으로만 공부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슈웨이져 교재가 그다지 친절하게 설명되어 있지는 않기 때문에 이걸 왜 이렇게 설명하지? 하는 부분들도 많고 아무런 예시도 없이 글로만 나열되어 있는 부분도 많다. 강사님께서 직접 적절한 예시를 들어주시고 공부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게 도와주신다. 많이 깊게 공부하는 것도 좋지만 자격증 합격이라는 확실한 목표가 있는 상황에서는 효율적으로 공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패스 강의가 아주 많이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4) 시험 공부 중 어려웠던 부분 : 시간 조절을 잘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이번에는 시간 조절을 많이 실패했다. 예상치 못하게 출퇴근을 하게 되면서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 많이 적어졌는데, 피곤하기도 하고 해서 엄청 열심히 공부하지 못한 것 같다. 그러나 공부 난이도 자체는 모든 과목을 두 번씩 강의를 듣고 슈웨이져와 커리큘럼 문제를 푼다면 합격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파이널 리뷰를 2번 푸는 게 가장 확실하지만 이번에는 시간이 없어서 파이널 리뷰도, 커리큘럼 북도 못 풀 것 같아서 아주 시간 조절을 실패했지만 할 수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시험을 준비하시는 분들도 시험 접수부터 공부하는 날짜와 시간까지, 시간 관리를 잘 하는 게 합격하는 방법일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