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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합격후기>국제자격증>CFA>시험/합격후기

제목 6개월, 600시간의 수험기간. CFA Level3 최종 합격했습니다! 등록일 2023-11-02

 

안녕하세요, Level 1 시험 도전할 때부터 Level 3 시험 합격 수기 쓰시는 분들은 얼마나 대단한 사람들일까 하는 동경심을 가졌던 게 엊그제 같은데 저도 이 합격수기를 쓰고 있다니 감개무량하네요. 생각보다 시간이 빨리 지나갔고, 열심히 했던 그 시간들에 대한 보상을 받은 것 같아 뿌듯합니다. 비전공자로서 경영.재무.회계 어떠한 베이스도 없었던 저도 해냈으니 여러분들은 모두 다 해내실 수 있을 겁니다. 그럼 간단한 제 공부방법 등 소개해드릴게요

 

- 2021년 7월 Level 1 Pass

- 2022년 2월 Level 2 Pass

- 2023년 2월 Level 3 Fail (턱걸이 탈락), 시험 발표 후 연이어 8월 시험 등록하여 Pass

 

베이스도 없었던 제가, 짧은시간에 Level 1, 2 시험을 Pass 하고 나니 살짝 지친 감이 있었습니다. 바로 다음 Level 3 시험 일정이 약 4개월 정도 밖에 남지 않았다는 사실 때문에 조급한 마음으로 달릴 자신이 없어서 여유롭게 다음 해 2월 시험을 등록했습니다. 이런저런 일정 상의 이유로 약 6개월 정도를 시간 할애하였고, 총 600시간 정도는 공부했습니다.

 

Level 1,2 를 높은 성적으로 Pass 했기에, Level 3 도 자신있었고, 무조건 높은 점수로 붙는다는 마음으로 임했습니다. 결과는 처참했죠. Level 3 를 재시하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난이도 자체가 높다고 하기 보다는 그간 공부해왔던 방법과 조금은 다른 접근 방법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김종곤 강사님께서 말씀하신 것 중에 제일 와닿는 부분이 Level 3 는 창밖에 서서 생각하는 시간이 많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저는 너무 파이팅 넘쳤던 나머지 지엽적인 부분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였고, 시험 막바지가 다가오면서 컨디션 난조, 여러 일정 등이 겹치면서 공부에 집중을 잘 하지 못했습니다. 자연스레 조급해지면서 더더욱 숲을 보는 연습을 못하고 나무만 보려고 했던 게 초시 때 떨어진 이유였다고 생각합니다. Level 3는 단순히 문제를 많이 푸는 방법보다는 (물론 다다익선이지만) 과목 간의 연결고리를 상기시키고, 정확히 내가 책에서 설명하는 내용의 핵심을 꿰뚫을 수 있느냐가 합격의 당락을 좌우한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를 많이 풀어보는 것도 정량적으로 많은 문제를 푸는 것이 아니라, 내가 아는 개념이 맞는지, 부족하거나 제대로 알지 못한 부분이 있으면 그 개념을 확장시키는 용도에 포커스를 맞추면서 학습해야 효율적인 학습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에세이에 대한 두려움 및 문제가 어떤 식으로 나오는 지 몰랐기 때문에, 그에 맞는 대비를 잘 못했었죠. 일단 키워드는 무조건 외워야된다는 생각 때문에 오히려 효율적으로 학습하지 못했던 것 같네요. 에세이는 말이 에세이지, 단답형 주관식에 더 가깝습니다. 확실하게 생각하는 답만 쓰고, 주저리주저리 쓸 시간도 없지만, 오히려 묻는 말에 해당되는 내용만 간결하게 작성해야 합니다. 이 부분은 이패스코리아에서 시험 전 에세이 특강이 있는데, 이를 활용하시면 도움이 많이 되실 듯 합니다. 실제 CFA 시험 Grader 셨던 강사님께서 포인트를 잘 집어주십니다. 따라서 영어가 부족하다고 걱정하실 시간에 책 한자 더 보시는 게 바람직합니다 ! 에세이 키워드는 따로 외운다는 것보다는 따로 과목별로 포켓노트를 만들어서 내용을 계속 리마인드 시킬 수 있게 계속 보고 또 봤습니다. 너무 지엽적인 것은 배제하고, 이건 무조건 물어보겠다 싶은 부분만 골라서 봤습니다. 포켓노트에 정리된 양이 몇 장 되지 않기 때문에, 여러 번 보면 그냥 자연스럽게 외워집니다. CFA 시험 특성 상, 과목이 너무 많아 휘발이 잘 되기 때문에 오히려 포켓노트를 활용하면 과목별 빠른 리뷰와 함께 과목 간의 연결고리도 잘 만들어져서 학습 효과가 극대화 되었던 것 같습니다. 시험 마지막 1주일은 협회에서 제공해주는 MOCK EXAM 과 포켓노트만 계속해서 봤습니다.

주절주절 두서없는 글이지만, 제가 했던 고민들을 똑같이 하고 계실 것을 잘 알기에 저의 소감 위주로 작성해 보았습니다. 사실 사람마다 베이스가 다르고, 가진 능력치, 상황 등이 모두 다르기에 시험 합격의 정답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몇 시간 공부했는지, 슈웨이져 회독을 몇 회독 했는지, 문제는 TEST BANK 를 풀어야하는지, CURRICULUM EOC 문제는 몇 번 풀어야되는지, 이런 부분은 본인이 공부를 하고 계시면 그 상황에 맞게끔 하시는 게 정답이라고 생각합니다. 한정된 시간에 최대한 효율적인 학습을 위해 문제를 풀 땐 많이 푼다는 생각보다 정확하게 이해하고 넘어간다는 생각을 가지는 게 바람직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저는 초시 때 조급해지면서 실패를 맛보았고, 재시를 준비할 때는 상황상 더 불안할 수 밖에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이 쉽지 않은 공부를 해나가고 있다는 것에 대해 대견하고, 어차피 하는거 최대한 즐기면서 하자라는 생각을 되뇌였습니다. 짜증나고 하기 싫다고 생각해서 책상에 앉으면 집중이 안 됩니다. 즐기면서 하자고 생각하면 거짓말처럼 재미도 붙고, 학습 효율은 자동으로 따라오더라구요. 확실히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이 글을 보고 계신 여러분들은 여기까지 오시기까지 부단히 많은 노력을 하셨을 것이고, 본인만의 속도로 제대로 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누구나 부족하고, 시행 착오를 겪으면서 나아지는 과정이기 때문에 조급해하지않고 계속해서 노력하신다면 원하시는 결과를 모두 얻으실 것이라 확신합니다. Finance 에 대한 배경이 전무한 상태에서, 저도 해냈기 때문에 저보다 더 뛰어나신 여러분들은 무조건 좋은 결과를 얻으실 것이니 묵묵히 해야될 일을 최선을 다해서 임하시면 될 뿐입니다 !

 

끝으로, 일면식도 없지만 Finance 에 무지한 저를 CFA 를 취득할 수 있게 도와주신 이패스코리아 여러 강사님과 관계자 여러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어려운 공부를 재밌게 할 수 있게 도와주셔서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짧지 않은 시간, 힘들었던 만큼 해내고 난 뒤의 뿌듯함은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르겠지요. 앞으로 살아가는 데 있어 많은 동기부여와 자신감을 가져다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CFA ... 저한텐 그 어떤 것보다 가치있는 자격증이라 생각합니다. 여러분들도 끝까지 해내셔서 이 뿌듯함을 함께 느끼실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하겠습니다 !

 

늘 건강 관리 잘하시고, 모두 배우신 분들이니만큼, 주변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지성인으로 거듭났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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