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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합격후기>국제자격증>CFA>시험/합격후기

제목 23년 8월 Lv.2 합격후기 등록일 2023-10-07

 

우선, 23년 초에 세웠던 계획을 달성할 수 있어서 기쁩니다.

 

2월, 8월에 각각 Lv.1과 Lv.2를 응시하여 합격하고, 24년 2월에 바로 Lv.3을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받는 것이 올해 초에 세웠던 계획이었습니다.

과한 욕심인가 싶었지만, 다행히 행운이 따라줘서 Lv.1과 Lv.2 모두 상위 10%에 드는 성적으로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아직 취업을 하지 않은 상태고, 갓 대학을 졸업한 상태라서 스펙에 목마른 나머지, Lv.1 합격 후 큰 고민 없이 바로 다음 시험을 등록했던 것 같습니다. 뭐라도 시작해야 마음이 더 편해질 것 같아서 괜히 든 조바심에 Lv.1 시험을 보고온 뒤 1주일 쉬었다가 바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괜히 김칫국 마시고 시작한 것이었는데 혹여나 Lv.1 시험에 떨어지면 어떡하나하는 마음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바로 시험에 응시하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새로운 내용을 하나라도 더 배운다는 생각으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꽤 좋은 전략이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수험기간은 23년 2월 말 ~ 8월 말의 약 6개월입니다.

취업해봤자 사회초년생, 주니어 급인데 Lv.2가 필요할까 싶었지만 직장을 다니면서도 퇴근 후에 시간을 내어서 열심히 공부하시는 분들을 생각해보니 미리 따놓아도 시간절약이 가능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의욕이 더 생겼던 것 같습니다. 공부하면서 들었던 생각은 Lv.1에서 갑자기 점프하는 난이도의 Lv.2를 단기간에 취득하신 분들은 대체 어떻게 공부하셨길래 가능하셨을까 하는 의문이었습니다.

 

우선 미루었다간 큰 일이 날 것 같은 과목부터 듣기로 했습니다. Lv.1에서 FSA가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하기도 했고, 학부시절부터 겁을 지레 먹고 있던 회계 과목인지라 Lv.2는 권오상 회계사님의 FSA로 시작했습니다. 과연, Lv.1 내용은 학부 때 배웠던 회계원리(재무회계), 중급회계1 수준 + a (GAAP 내용, DTA/DTL[이연법인세] 정도)으로 충분히 커버가 가능했지만, Lv.2 부터는 학부에서 배운 적이 없는 내용들이 연속으로 등장해서 (중급회계2 + 고급회계 내용) 애를 먹었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시작부터 지분법과 연결회계로 당황했는데, 연금에 관한 내용으로 된통 혼쭐이 나고 정신 못 차리는 와중에, 숨 좀 돌리나 싶었더니 이번에는 환율변동회계 내용으로 방점을 찍었던 기억이 납니다. 생소한 개념도 낯설어서 내가 지금 무엇을 배우는 건지 뜬구름을 잡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는데, 화면 속의 회계사님은 신이 나셔서 술술 문제풀이를 해주실 때는 나도 저 정도 경지에 이를 수 있을까 한 없이 부러웠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도 명불허전 권오상 회계사님의 강의력과 판서 덕분에 회계 노트 단권화는 물론(판서 내용을 그냥 그대로 써두어도 단권화 가능) 낯선 개념 정립에도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나머지 내용들도 생소한 개념들이었지만, 앞선 핵심 단원들에 비하면 내성이 생겨서 그런지는 몰라도 비교적 수월하게 들었던 것 같습니다.

 

다음으로 들었던 과목은 Quant 였는데, Lv.1의 내용은 확률론이나 가설검증같은 경영학과 학부수준의 평이한 경영통계 내용이라 Lv.2 내용도 뭐 크게 다를까 싶었는데 제 오산이었습니다. Lv.2 FSA로 혼쭐났던 심신을 달래고자 비교적 자신있었던 수학내용을 듣고자 했던 것이었는데, 전혀 듣도보도 못한 다중회귀분석, 시계열, 머신러닝을 연속으로 배우고 나니 멘탈이 갈갈이 찢겨 자신감이 남아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처음에 강의를 들을 때 강사님이 슈웨이저가 아니라 커리큘럼 북으로 진도를 나가신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고, 말씀하시는 페이지가 해당 페이지에 나오지 않자 작년 강의인가 싶어서 애를 먹었던 에피소드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앞서 밝혔지만, 시험에 등록을 하지 않고 미리 듣는 상황이다보니 커리큘럼북 pdf파일이 없어서 책 없이 그냥 들었던 것 같습니다. 대신 강사님이 들어주시는 커리큘럼북 예시(다행히 판서로 다 커버해주셨습니다)들은 슈웨이저 귀퉁이에 빠짐없이 받아적었습니다. 경제학과를 수료해서 계량경제를 수강했더라면 비교적 앞부분은 베이스가 있어서 Lv.1때처럼 수월하게 진도를 나갈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지만, 평소에 다중회귀분석과 시계열분석을 배워보고 싶었던터라 정말 재미있게 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나마 빅데이터 분석 단원이 예전에 코딩을 통해서 전처리를 해봤던 경험이 있어서 제일 익숙했던 것 같습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빅데이터 분석의 백미는 직접 코딩을 통해서 전처리를 해보는 것인데, 책을 통해서 줄글로 배우는 내용은 추상적으로 보일 수 있어 내용 이해가 쉽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년부터 Python 과정이 추가된다면 이런 내용을 실습으로 해볼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아무튼 Lv.2 퀀트를 힘들어 하시는 분들이 유독 많다고 들었는데, 배우고 보니까 왜 퀀포자들이 더러 나오는지 이해가 갔던 것 같습니다.

 

다음으로는 Economics를 수강했습니다. Lv.1에서 이미 미시, 거시경제학을 배워서 무엇을 또 배울까 사실 궁금했던 과목이었습니다. Lv.2에서 만난 경제학은 대학 재학시절 마지막 학년에 들었던 국제재무학에서 들었던 환율과 경제성장모델에 관한 내용이었습니다. 경제성장모델에 관한 내용은 이미 금융투자협회에서 주관하는 금융투자분석사 공부를 하며 배웠던 내용이라 큰 어려움을 느끼지는 못했지만, 환율에 관한 내용은 이미 배운 내용이지만 어려움을 느꼈던 기억이 납니다. Triangular arbitrage도 문제였지만, FX mark-to-market valuation 계산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강사님께서도 충분히 좋은 설명을 해주셨지만, 이해보다는 암기를 요구하는 식의 느낌이라 저에게는 맞지 않았던 것 같았습니다. (예를 들어서 Base currency가 아니라 Price currency를 선물시장에서 매수/매도 하는 상황이라면 기존에 주어진 환율의 역수를 취해서 공식에 대입해야하는 상황이 일어나고, 선물시장에서 currency를 매수 또는 매도하는 선택에 따라서 A - B의 상황인지 B - A의 상황인지 공식의 부호가 완전히 달라지게 되는데 이런 식의 미묘한 차이를 캐치해내는 것은 암기로 되는 것이 아니라 많은 문제들을 접해보면서 스스로 노하우를 만드는 방법이 최고의 왕도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으로 수강했던 것은 Corp. Issuer 이었는데, 기억을 돌이켜보면 내용적인 측면에서 개인적으로 제일 평이하다고 느꼈던 과목이었던 것 같습니다. 수치적인 내용보다 개념적으로 접근해 암기해야하는 내용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배당에 관한 내용을 먼저 배웠고, ESG에 관한 내용, 그리고 자본비용을 구하는 방법에 대해서 깊게 배웠습니다. 개인적으로 까다로웠던 부분은 배당과 자사주매입에 관한 차이 파악과 ESG쪽이었습니다. 자본비용을 구하는 방법에 대해서 배웠던 단원은 제일 마음에 들었는데, 예전에 기업의 가치를 DCF를 통해서 Excel Modeling을 할 때 k를 어떻게 잡아야 할지 고민을 많이 했던 경험이 떠오른 탓이 아닐까 싶습니다. Cost of equity를 구할 때, CAPM을 사용한다면 베타는 52주로 해야할지, 3년으로 할지, 5년으로 할지 혹은 무위험수익률은 몇 년 짜리 국채를 써야 좋을지에 대한 고민에 대한 해답을 받은 것 같아 속이 뻥 뚫리는 기분이었습니다. 이외에도 비상장기업들과 CAPM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자본비용을 계산하는 방법에 대해서 배울 수 있어서 정말 유익했던 것 같습니다.

 

다음 과목은 Equity 입니다. Lv.1에서도 뵀던 유태인 강사님의 요약노트는 정말 퀄리티가 좋습니다. 이해가 빠른 나머지 1회독으로도 충분해서 2회독도 필요없었던 기억이 납니다. DDM(GGM), FCF, Multiple, RI 등 다양한 방법으로 Equity를 Valuation 해보는 방법을 배웠는데, 회계에 대한 베이스가 충분하지 않다면 꽤나 애를 먹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나 FCF를 계산하는 다양한 방법에 대해서 배우면서 I/S와 CF/S를 피상적으로 공부했다가는 좋은 점수를 받기 힘들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해당 과목을 공부하면서 한 가지 안타까웠던 것은 앞서 공부했던 C/I 과목에서 나오는 내용과 겹치는 내용이 나오는데, 두 부분의 공식이 다르게 나옵니다. 같은 개념을 서로 상충되는 공식으로 적어두어서 커리큘럼 북도 찾아보았지만 역시 내용에 차이가 있었습니다. C/I에서 나온 공식대로 적용해서 구한 답과 Equity에서 나온 공식대로 적용해서 구한 답이 서로 다르게 나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후에 개정되었으면 좋겠지만, 설마 이런 문제가 될 수 있는 내용이 시험에 까지 나올까 생각이 들었는데 우려했던게 현실이 되자 시험장에서 새파랗게 질렸던 기억이 납니다. (윤리에 어긋날 수 있지만 잘못된 내용을 개정하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되어 남깁니다. 다만 무슨 공식인지는 적지는 않겠습니다만 같은 시험을 보셨던 분들이라면 어떤 내용인지 아실거라고 생각합니다.)

 

다음 과목은 Fixed Income 입니다. Lv.1에서 배웠던 채권으로도 조금 애를 먹었던 기억이 있는데 Lv.2에서 등장하는 채권들은 또 다른 신세계였습니다. 다만, 커리큘럼 상의 차이를 꼽자면 Lv.1은 개념적인 면이 강한 원론적인 면이 강하며, Lv.2는 다양한 종류의 채권들의 가치를 직접 계산해보는 느낌이 강합니다. Lv.1은 역시 경영학과 학사 때 배운 재무관리의 내용으로도 충분히 커버가 가능하지만, Lv.2부터는 처음보는 내용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금융투자협회에서 주관하는 재무위험관리사(국내 FRM)과 겹치는 내용이 일부 있었습니다. VaR을 계산하는 것(Portfolio Management)과 CDS에 관한 내용은 거의 유사해서 기억을 더듬어가며 편하게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까다로웠던 부분을 꼽자면, 옵션이 결합된 채권들에 대한 내용과 이항모형으로 채권을 Valuation 해보는 과정이었던 것 같습니다. 옵션이야 이항모형으로 가치를 구해봤지만, 채권도 이런식으로 Valuation이 된다는 것이 신기해서 이 과목도 재밌게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다음은 Derivatives 였는데, 정점을 찍었던 과목으로 기억합니다. 선도와 선물, 스왑, 그리고 옵션을 valuation 해보는 과정을 배웠는데 무수히 쏟아지는 공식들과 개념들의 장대비에 정신을 차리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 과목에서 김종곤 강사님의 진가를 느꼈던 것 같습니다. 학부시절에도 애를 먹었던 FRA도 논리로 이해시켜주셨고, 결국 그 어떤 파생상품이든 상관없이 다 큰 틀에서는 공식들이 비슷한 논리 아래에서 가치를 평가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처음 들었을 때는 이해가 가지 않아서, 이해가 될 때까지 계속 들었던 것 같습니다. 매 강의를 들으며 진도를 뺄 때마다 김종곤 강사님의 설명에 감탄했던 기억이 납니다.

 

다음으로 들었던 건 Alternative investments 였습니다. 부동산에 관한 내용, 사모펀드에 관한 내용, 원자재에 관한 내용을 배웠는데, 주식과 채권만 익숙했던 제게 다소 쉬어가면서 또 다른 투자의 세계를 배우는 느낌이라 똑똑해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다소 난해했던 점을 꼽자면, 이 과목도 공식들이 많이 등장했던 것인데 익숙하지 않은 기초자산을 바탕으로 Valuation을 하려고 하니까 처음에는 애를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기회만 된다면 더 깊이 있게 배워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체투자에 관한 내용도 CFA 커리큘럼을 통해서 배워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다음으로는 Portfolio managements 였습니다. ETF, Multifactor model, VaR, 백테스팅 시뮬레이션, 자본시장, Active 투자 성과평가, Electronic market에 대한 내용들을 배웠습니다. 포트폴리오 운용 쪽에 관심이 있던지라 모든 커리큘럼 내용들을 재밌게 배웠습니다. 다만 아쉬웠던 점은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Python이 CFA Program에 도입된다면 백테스팅 시뮬레이션을 줄글로만 추상적으로 배우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직접 rolling window를 통해 원하는 기간을 백테스팅하여 종목선정을 해볼 기회를 마련해볼 수도 있겠다는 점이었습니다. 까다로웠던 부분은 Active 투자에 대한 성과평가였습니다. Factor tilting을 통해 얻은 수익인지, 아니면 Stock Selection을 통해 얻은 수익인지 구분해서 계산하는 것이 구분하기가 난해했었고, 정보비율과 샤프지수 등에 관한 공식들이 다수 등장해서 꽤 애를 먹었습니다. (공식을 유도하여 논리를 이해할 수 있다면 좋았겠지만, 무조건적인 암기가 많았던 점이 이유일 것 같습니다) 실제로 유일하게 시험에서 1문제를 못 풀었는데 포트폴리오 관리에서 애를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시간이 30분 남았는데 30분을 쏟았는데도 결국 못 풀었습니다)

 

마지막으로 Ethics를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들은 이유는 휘발성이 강하기도 하지만, 내용이 Lv.1과 겹쳐서 따로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이지 않아도 효율이 나올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Lv.1에 들었던 내용과 별개로 Lv.2에서 이규민 강사님이 주셨던 강의자료는 정말 compact하고 정교하게 만들어져서 기억을 복기하기 충분했던 것 같습니다. 개념적으로는 모든 것을 이해한 줄 알았는데 막상 Vignette를 접하고 풀어보니 Lv.1 식의 문제와는 결이 달라서 독해력에서 애를 먹었던 것 같습니다. Lv.1의 경우 짤막한 문장에서 윤리강령 violation 여부를 판단하면 되지만, Lv.2의 경우 훨씬 더 길어진 지문에서 맥락을 이해하며 등장하는 등장인물이 어떤 윤리를 위반했는지를 판단하는 것이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독해력이 제일 중요한 과목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짧게 적어보려고 했지만, 본의 아니게 또 길어져버렸습니다. 마지막으로, 시험에 관한 내용을 적어볼까 합니다.

 

Lv.1은 송파에서 봤지만, Lv.2는 강남에서 봤습니다. 봉은사역 바로 앞에 있어서 송파보다도 교통여건이 더 좋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만, 강남이라 출퇴근시간이랑 겹치면 조금 힘들어질 수도 있겠네요.

시험장은 매우 깔끔했고, 송파에 비해서는 전체적으로 작았고, 컴퓨터 시험장 사이의 칸막이도 더 붙어있던 느낌을 받았습니다. 시험장에 2등으로 도착했는데 1등으로 도착하신 분이 조금 천천히 보겠다고 하셔서 제가 1등으로 입장하게 되었고, 2시 조금 넘어서 시험을 봐서 좋았습니다. 종이와 연필을 받았고, 귀마개도 주셔서 편하게 시험봤습니다. 1등이라 그런지 구석자리를 주셔서 더 몰입이 잘 되었던 것 같았습니다.

세션1과 세션2 모두 시간이 30분씩 남아서 여유롭게 검토까지하고 시간을 충분히 다 쓰고 나왔습니다. 검산까지 하고나니까 시간이 딱 채워졌습니다. 세션1은 전체적으로 평이해서 느낌이 좋았지만, 세션2는 세션1보다 훨씬 어려워서 정신 똑바로 안 차리면 큰일나겠다 싶은 정도의 난이도가 나왔던 것 같습니다. (실제로 세션2에서 1문제를 결국 못 풀었습니다)

 

시험을 마치고 시험장에 나온 그 순간은 후련하면서도 느낌이 좋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시험문제를 복기해보고 틀린문제들이 하나 둘 떠오르면서 결과 발표일이 임박해오자 불안한 마음이 점점 커졌지만, 다행히 좋은 결과로 한 해 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아쉬운 점을 한 가지 말해보자면, Ethics와 AI 과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지 못했습니다. Ethics는 이미 Lv.1 내용을 잘 알고 있고, 새로 배운 내용이 없다는 안이함에서 기인된 점수가 아닐까 싶었고, AI는 분명 시험장에서도 틀릴 이유가 없다고 생각이 들었는데 막상 결과를 받아보니 정말 낮은 점수를 받아서 당황스러웠습니다. 마지막에 계산 하나씩을 미묘하게 빼먹은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두 과목을 잘 보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나머지 과목에서는 만점에 가까운 고득점을 받았기에 다행히 상위 10%에 해당하는 성적을 받은 것 같습니다.

 

 

정말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한 마디를 적겠습니다. 이번에 저는 선택과 집중을 했는데, CFAI에서 제공하는 문제들과 슈웨이저 모듈퀴즈로만 커버했습니다. 문제를 많이 풀어보면서 다양한 유형들을 익히는 것도 좋지만, 적은 문제일지라도 제대로 알고 논리를 이해하고 푸는 것이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에코도 각 단원들의 앞쪽만 풀어서 900여 문제만 풀었고, 슈웨이저 개념이 더 중요한 것 같아서 슈웨이저를 계속 돌렸습니다. 고득점을 받는데 결코 부족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저 또한 불안할 때마다 혹은, 공부방향을 제대로 잡지 못하는 것 같을 때 수강후기를 많이 찾아봤습니다. 번아웃 늘 조심하시고, 자기계발을 위해서 오늘도 힘쓰는 수강생 여러분들, 제 긴 후기를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라겠습니다.

 

Lv.3 합격후기로 다시 뵐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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