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적으로 시험은 생각보다 쉽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일단 FDP는 토픽9의 금융에 ML/DL을 적용시킨 내용들을 제외하고는 크게 금융 보다는 전반적인 ML/DL에 대해 공부하는 시험이라는 생각이 들었으며 완전 처음 이 분야에 접하는 분이 듣기에는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직장과 병행해야되서 강의를 1회독 밖에 하지 못하였으나 1회독만 하여도 강사님이 교재 내용을 한 3번 정도는 다시 복습시켜주시기 때문에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커리큘럼 1강부터~끝강까지 한번 듣더라도 제대로 듣는다라는 생각으로 임하셔도 충분히 2회, 3회 복습하는 효과를 보실 수 있을것이라 생각합니다.다만 공부 목적이 시험 합격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시험 문제에서는 강의 내용보다 더 포괄적이면서 수업에서 그다지 중요하게 다루지 않았던 내용도 문제로 나왔습니다. 따라서 원래 FDP 시험 범위 분량을 압축시킨 교재 외의 내용들이 다수 나온 것으로 보입니다.하지만 효율적으로 공부하기엔 강의의 도움이 필수라고 생각되기에 강의를 들으시고 토픽 9의 경우, 해당 논문을 따로 읽어보시는 것을 추천드리는 바입니다.합격 여부는 잘 모르겠으나 시험 보며 느낀 점을 말씀드리자면1.토픽 8과, 토픽 9의 내용이 시험 범위의 한 30~40%는 차지하는 것 같으니 잘 챙겨가시길 바랍니다!(시계열 파트도 어렵다고 포기하시지 말고 공식이라도 기계적으로 암기해서 가시면 1,2문제는 더 맞히시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2. 단순히 해당 파트에 나오는 키워드만 알고 가시면 절대 안되고, 각 키워드의 정의를 반드시 알고 또 혹시 모를 주관식에 대비해서 영어로 쓸 수 있을 정도까지 준비하시길 추천드립니다.3. RPT시험이 다음에도 허용될지 모르나, 생각보다 규정이 빡셉니다. 신분 검사를 위해 1차적으로 여권도 검사하고 2차 신분증을 요구합니다. 저는 여권과 영문운전면허증으로 증명을했는데 혹여 영문 운전면혀증이 없었으면 응시 못할뻔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