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서울 중상위권 상경계열 재학중인 평범한 대학생입니다.제 AFPK시험은 충동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올해 7월에 있던 은행FP시험에서 합격한 후 비슷한 난이도의 AFPK시험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급하게 시작했습니다.

자산관리사 결과가 7월 31일에 나오는 바람에 과목수료를 할 시간도 부족했습니다.그래도 다행히 FP시험 합격으로 모듈2 수료가 면제되어 수월하긴 했지만 밤낮으로 모듈1 강의를 틀어만 놨습니다.

책도 배송중이었기 때문이죠 ㅎㅎ겨우 수료를 마치고 정작 공부는 8월 8일 정도부터 시작했습니다.

시험은 8월 29일 이니까 정말 얼마 안남긴 했습니다.산술적으로 강의 한바퀴도 못돌리겠다 싶어서 저는 아예 듣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선택한건 only요약집! 이마저도 1회독만 가능한 시간이더라구요...

그렇기 때문에 한번 읽을 때 정말 자세하게 보았습니다. 자산관리사 준비한 것도 도움이 많이 되더라고요.경제관련 파트도 솔직히 경제 전공자라면 거저먹을 수 있는 난이도인 것 같습니다.

이런 분야에서 부족한 시간을 보충했습니다. 부동산설계나 세금설계도 한번 잘 외워놓거나 어디서 들어본 적 있으면 쉽게 잘 안 잊혀지는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뭐 이런 두서 없는 말들은 직접 공부해보시면 느껴질 거에요ㅎㅎ 그래서 하루에 한 파트씩 끝낸다는 마인드로 하루는 개념, 하루는 문제풀이 식으로 진행했습니다. 이렇게 하니 2주가 후딱 지나더라고요..

.마지막 주는 당연히 문제풀이 했습니다. 모의고사 3개 진득하게 풀었는데 점수는 간당간당 했습니다. 모듈2는 계속 안정권인데 모듈1이 아슬아슬하더라구요... 계산 파트가 어려웠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계산식만 외웠습니다.

아! 마지막에 메일로 보내주신 요약집도 정말 큰 도움되었어요.

흐름을 볼 수 있었거든요. 그런상태에서 시험장 입장! 정말 쉽지 않았습니다.

모듈1 끝나니까 백퍼 떨어지겠다는 느낌이 강하게 왔습니다. 모의고사 문제집보다 훨씬 어려웠거든요... 그래도 자신있던 모듈2에서 만회하자는 마인드로 모듈2 시험이 시작되었습니다.'와...이것도 어렵네' ㅜㅜ울면서 풀었습니다.더군다나 시험이 30분이나 남았는데 퇴실하는 여유를 같이 시험 본 전우들이 보여주시더라고요 ㅋㅋㅋ다사다난한 시험이 끝나고 11월 시험이나 준비하자는 마인드로 결과 발표일인 오늘 아침까지 놀았습니다. 그런데 붙어버렸네요;; 점수도 간당간당할 줄 알았는데 평균이 70후반은 되더라구요. 합격자의 자만으로 보이시겠지만 그런 의도가 아닙니다! 진짜 범위가 광활해서 양이 많긴 한데 절대 쪼실 필요 없다는 거? 여러분은 아직 시간적 여유가 많으니까 지금 시작하면 충분하셔요! 바로 ㄱㄱ하시죠. 그럼 2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