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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합격후기>국제자격증>AICPA>시험/합격후기

제목 평균 85점대로 전과목 합격했습니다^^ 등록일 2011-12-14

안녕하세요. 이렇게 합격수기를 작성하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
처음 시작할 때 여러분들의 합격수기를 읽으며 너무 부러워하고, 난 언제쯤이나 저렇게 되나 싶었는데 그날이 바로 오늘이 되었네요.

 

전 고득점으로 합격하지는 못했지만(네과목 평균 85점 수준), 제가 공부해온 과정과 그 과정이 저에게 어떤 도움이 되었나하는 측면에서 저와 같은 여러 공대생들에게 도움이 되지않을까 싶어서 이렇게 적게 되었습니다.

 

 전 재료공학을 전공했고 대학교를 졸업하고 군대를 가게 되었습니다. 장교로 생활을 해서 군생활이 좀 길었는데 3년 3개월이 지나고 나니 전공지식이 거의 휘발되어 머리속에 남아 있지 않았고 군에서 인사업무를 하면서 경영에 관심이 생기기 시작해 취직시 경영관련 부서에 취업하고 싶었습니다.

 

 운좋게 L그룹에 입사하게 되었고 입사후 군인정신으로 2개월간의 신입사원교육 때 열심히 해서 그룹신입사원중 전체 1등을 하는 바람에 원하는 조직에 배치시켜주겠다고 하여 전사경영기획담당에 배치되었습니다.

 

 그렇게 신입사원생활이 시작되었는데 그때부터 마음에 갈증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공대를 나왔기 때문에 경영기획담당의 세 개 팀중에 관리회계팀, 기획팀이 아닌 혁신팀으로 배치가 되어 숫자를 분석하고 의사결정을 내리는 업무가 아닌 공장DATA분석 및 현장조직 관리업무를 맡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3년이 넘게 생활을 하는데 자꾸 기획/원가/재무업무가 하고 싶었습니다. 그들은 숫자는 공유하나(그것도 필요한 것만 조금씩) 로직이나 원리는 알려주지 않아서 정말 답답하고 저게 뭐가 그리 대단한 업무길래 어깨에 힘이 들어가 있나 싶었습니다. 그런 이유뿐 아니라, 타회사를 분석하거나 성과측정 등 핵심업무는 재무/회계지식이 꼭 필요하였습니다. 그러나 저에겐 실제업무와 거리가 있는 지식이었고 따로 혼자 공부하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용꼬리보다는 뱀머리가 낫겠다는 판단이 생겨 신생의 조그만 회사의 기획재무팀으로 이직을 하게 되었습니다. 초창기의 작은회사는 아무래도 몇 안되는 사람들이 많은 업무를 하기 때문에 기획재무팀으로 가게 되면 모든 경영전반에 관한 업무를 꿰뚫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 생각은 정확히 맞았습니다. 이직 후 초기에 대기업에서 왔으니 일을 잘 할 것이라는 생각에 여러 핵심업무들이 맡겨졌지만 저는 기초재무지식이 부족하여 해내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러던 중 배워야겠다는 생각으로 회계학원을 찾아갔습니다. 처음 찾아간 곳은 상업고등학교를 나온 분들이 다니는 부기전문 학원이었습니다. 기초적인 전표작성법부터 배웠는데 한달정도 다니고 나니 정말 재밌었습니다. 그런데 난이도가 좀 낮았고 좀 더 깊게 공부하고 싶어서 높은 목표가 있어야겠다는 생각으로 찾아낸 것이 AICPA자격증 취득이었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공부는(2010년 1월 AIFA 학원등록)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공부시작과 함께 저의 주말은 없어졌으나 하루하루가 즐거웠습니다. 마침 그때 제가 다니는 회사에서 원가시스템 프로젝트를 삼일회계법인과 시작하였는데 엑셀 BASE로 월별로 모든 변수를 반영한 세밀하고 정확한 관리원가를 산출하여 재무원가와 일치시키고 의사판단에 도움을 주는 것이 프로젝트의 목표였습니다.

 

 그때 제가 들었던 과목이 BEC와 FARE였는데 회사에서 궁금했던 대부분의 것들을 권오상 선생님과 김용석 선생님께서 모두 알려주셨습니다. 그래서 어려운 공정상의 변화를 원가산출시 정밀하게 반영하고 싶어서 고민하고 있으면 밤에 집에서 동강을 시청하며 생각하다가 혼자 무릎을 치면서 신나하기도 했습니다. 다음날 회사에 가서 회계사들과 팀장님께 보여드리면 아이디어 좋다는 칭찬도 듣고 나날이 재밌었습니다. 그렇게 원가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끝났고 바로 다음프로젝트에 투입되었는데 회사의 외화매출/매입상의 환RISK를 선물거래를 하여 헤지하는 것이 프로젝트의 목표였습니다.

 

 정말이지 BEC의 재무관리와 FARE의 정부회계는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강의를 들으며 환위험관리 관련 책을 두권정도 서점에서 사서 읽고 팀장님과 저 단둘이서 회사의 환리스크 헤지시스템을 만들었습니다. 정말 뿌듯했고, 그러던 중 2010년 8월에 FARE와 BEC를 붙게 됩니다. 그렇게 두개의 프로젝트를 하면서 대기업에서 알지 못했던 회사의 전체 돌아가는 모습과 구매/영업/제조/기획이 어떻게 맞물려 돌아가는지 이해를 하게 되면서 정말 막혔던 곳이 뻥뚫어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들면서 AICPA공부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으로 바라봤던 주변분들의 말들은 저의 확고한 신념과 함께 머리속에서 지워졌습니다.

 

 저같은 공대출신으로 경영관련부서에서 일하는 놈에게는 최고의 공부였던 것이죠. 그러면서 annual budgeting, 중장기 business plan들을 세우면서 기존에 셋업해 놓았던 관리원가들이 예측 정확도와 목표 설정측면에서 위력을 발휘하며 써먹히게 됩니다.

 


2010년 8월에 두과목을 붙고 아는 분의 추천과 권유로 S社로 이직하게 되었습니다. 이때부터 제 꿈은 유망한 기술을 찾아서 회사를 설립하거나 그런 회사를 찾아가 잘 관리하고 건전한 이익을 창출하며 주식을 상장시켜서 돈도 벌 수 있는 CFO로 굳어지게 됩니다. L사에서 약 4년간 궁금했던 것들이 모두 해결되고, 작은기업에서 2년간 핵심프로젝트를 하면서 실력을 키운 저는 S社에서 신성장동력으로 추진 하는 프로젝트에 투입되면서 그간 배워왔던 것들을 120% 쏟아내고 프로젝트에 동참한 여러회계사들에게 배우면서 정말 몸은 힘들지만 하루하루 꿈을 향해 달려가는 황홀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프로젝트에 계속적으로 동참하게 되면서 AUDIT과 REG은 정말 공부할 시간이 없었습니다만 어렵게 어렵게 짬짬이 공부하여 2011년 8월에 두과목을 보고 REG은 떨어져서 10월에 다시 보고 최종합격을 하게 되었습니다. AUDIT은 강의내용은 정말 많으나 회사돌아가는 것을 생각하면서 권오상 선생님의 실무사례들을 들으며 너무 재미있게 들었습니다. 내가 높은 자리에 올라가면 어떤 방식으로 관리해야겠구나라는 생각들을 하면서 아주 주의깊게 들었습니다.

 

 선생님들의 강의는 내용도 좋지만, 저런 훌륭한 사람처럼 되고 싶다라는 생각도 많이 들게 되었고, 무표정한 얼굴에 쌀집계산기로 어려운 계산을 척척해내는 것을 보면서 참 프로같다는 생각이 들며 나도 꼭 저런 프로가 되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이렇게 써내려가면서 읽어보니 공부방법보다 저의 AICPA공부유인에만 집중하게 된 것 같은데 사실 전 고득점자도 아니고 정도를 걸으며 하지 않았기에 공유할만한 내용이 별로 없습니다. 다만 한가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선생님들의 교재내용과 강의만 이해하면 붙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 BISK 네 권을 모두 샀지만 강의시간에 선생님이 풀어주신 문제를 제외하고는 한문제도 풀지를 못했습니다. 돈이 아까웠지만 계속 회사를 다니면서 주말도 없이 강도높은 업무에 시달렸기 때문에 강의내용 듣기에도 벅찼습니다. 그러나 깨알같은 교재상의 문제들이 너무 좋은 것이 많았고 내용도 거의 100% 시험문제들을 커버했기 때문에 붙을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제 저는 CFA공부를 시작해 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어렵겠지만,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그 과정 또한 즐거울 것이라고 예상됩니다. 거의 집에서 동영상으로만 강의를 들어 선생님들을 직접 뵙진 못했지만 정말 감사드립니다. 강의 내용도 너무 재밌었고, 시험 적중율도 높았던 점 감사합니다.

 


 CFA공부하게 되면 또 계속 뵙게 될 거 같습니다. 우선 AICPA합격기념으로 중간인사드립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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