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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합격후기>국제자격증>AICPA>시험/합격후기

제목 직장인의 최종합격 수기 등록일 2011-11-04

안녕하십니까? 저는 올해 4월에 AUD, REG을 마지막으로 AICPA 시험에 합격한 직장인입니다.

제가 공부하면서 느꼈던 점, 공부 방법을 말씀드리고자 떨리는 맘으로 이 글을 씁니다.

 

제가 먼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왜 미국 공인회계사 시험을 시작하게 되었는가 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해보라는 것입니다. 의지가 확고할 때, 정말로 내 삶에 있어서 필요하다라는 마음이 느껴질 때 공부를 시작하라는 것입니다.

 

직장인은 시험 공부할 때의 어려움, 시험에서의 실패 등의 상황에 맞이할 때 돌아갈 곳 즉 최후의 보루가 있기 때문에 중도에 쉽게 포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굳은 의지가 어려운 점을 헤치고 나갈 수 있는 힘을 줍니다.

 

다음은 공부를 잘 진행할 수 있는 지 자신의 주변 환경을 파악해 보자는 것입니다.

공부할 시간은 얼마나 낼 수 있는지, 주말은 공부에 전념할 수 있는지, 주위 사람들은 얼마나 우호적인지 등등. 좋은 의도로 시작한 공부 때문에 회사에서의 평판, 시험 모두 잃을 수도 있겠지요.

 

공부할 수 있는 환경도 괜찮고 의지도 확고하여 공부를 시작할 준비가 되었다면 다음은 시험 전략을 잘 수립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저도 전략을 잘 못 수립해서 어려움을 겪은 케이스 중 하나였을 것입니다.

 

첫 시험에 3과목을 가져가기로 했다가(사실 직장인에게 3과목은 무리인 거 같습니다) 시간 부족으로 REG을 뒤로 미루고 2과목(FARE, BEC)으로 첫 시험을 봤습니다. 그러다 보니 첫 시험까지(1년 3개월 소요) 기간까지 4개월 정도 같이 공부했던 분들과 늦어졌습니다. 합격이라도 해서 정말 다행이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나머지 2과목(AUD, REG)을 진행하기가 힘들어진 것입니다. REG은 처음부터 동영상을 돌려봐야 했고 그러다 보니 혼자서 공부하기가 무척 힘들었습니다. 첫 시험 본 후 8개월 후 나머지 과목을 시험 볼 수 있었습니다.

 

만약 처음부터 2 + 2 전략으로 갔다면 더 수월하게 시험을 진행할 수 있었을지 모릅니다.

 

 

전반적인 공부수업을 가급적 빼먹지 말자는 것과 짜투리 시간을 잘 활용하자는 것이었습니다. 대부분 주말에 수업을 들었고 가급적 모든 수업을 실강으로 들었습니다(제 판단으로 실강이 집중도 면에서 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주말에 배운 수업은 주중에 꼭 복습하려고 했습니다. 수업 종료 후 집으로 가는 도중에 수업시간에 배운 걸 바둑 복기하는 것처럼 머릿속으로 그려봤는 데 이 방법이 꽤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직장인이다 보니 공부에 할애할 수 있는 시간이 적어 출퇴근 시간, 점심시간 등에 써머리한 자료를 반복해서 보았습니다.

 

얼마를 공부해야 하나 라는 이야기를 종종 합니다. 직장인이니 짧은 시간에 빨리 합격하는 게 가장 좋은 것이겠지요. 흔히 300클럽 얘기를 종종 합니다. 75점씩 4과목. 이렇게만 된다면야 최소한의 투자로 최대한의 효과를 거두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75점이라는 점수는 그리 만만한 점수는 아닌 듯 싶습니다. 차라리 90점 받아보겠다고 공부하는 것이 맘도 편하고 운이 좀 나빠 어려운 문제 풀이 걸려도 시험에서 실수해도 합격할 확률이 높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전 다 합쳐서 344를 받았습니다.

 

각 과목별 시험전략을 들어가기에 앞서 마지막으로 드리고 싶은 말씀은 시험 준비에 기한을 정해놓는 게 바람직할 듯 합니다. 3년 이내에 끝내겠다 라고 하면 3년 안에 합격 못했다 하더라고 중단하는 게 바람직합니다. 고시 등 시험이라는 것이 마약과 같아서 빠져들면 적당한 선에서 손 털고 나오기가 쉽지 않습니다.

 

공부 방법에는 왕도가 없는 거 같습니다. 어떠한 방법이 좋다고 해서 나한테도 맞는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다만 최소한의 시간으로 최대의 효과를 낼 수 있다고 하는 대다수 학생의 접근 방법이 있으니 자신에게 맞는지 판단해 보고 적용하는 게 현명할 듯 합니다.

 

다음은 제가 각 과목을 공부할 때 했던 방법입니다.

 

 

FARE : 1차적으로 거래 실질을 파악하고 이해하는 데 주안점을 두었고 이에 따른 회계처리를 이해하려고 하였습니다. 13년전 대학생 때 회계학 수업을 듣긴 했지만 기초가 중요하다고 판단하여 회계원리부터 수업을 다시 들었고 중급, 고급, NFP 순으로 수업을 들었으며 수업을 모두 들은 후 Final Review 듣기 전 3개월 정도의 시간에 과목별로 최소 1회독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Consolidation, EPS 등은 실제 엑셀에 숫자를 넣어 계산도 해보았고 점심시간에 틈틈이 현금흐름표 작성도 해 보았습니다. 나이가 40에 가까워오니 암기력이 떨어져 반복만이 살길이라고 생각해서 써머리 해놓은 거 출퇴근하면서 반복해서 봤습니다. 그리고 시험보러 가기 전 이해가 되지 않는 분개는 무식한 방법이지만(?) 그냥 외웠습니다.

 

 

AUD : 수업은 재미있게 듣지만 시험에서는 상당히 고전하는 과목인 거 같습니다. 감사 경험이 없기 때문에 선생님이 해주시는 상황을 이해하고 나는 그 상황에서 어떻게 할까라는 간접경험도 해보려 노력하였습니다. 그리고 선생님 책 속의 중요한 표현은 암기하여 내 것으로 만들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선생님은 교재를 여러번 숙독할 것을 추천하셨지만 전 좀 다른 방법을 썼습니다. 저도 7회 정도는 읽었던 거 같습니다.

 

집중력이 떨어져 1시간 내내 서너 페이지를 못 넘기고 있는 저를 발견할 때가 종종 있어서 다른 방법으로 보완하는 게 낫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써머리를 반복해서 보았고 교재의 Topic 별로 중요한 내용을 글로 풀어보는 방법도 병행했습니다(김용석 선생님의 말처럼 옆구리 푹 찌르면 죽 내용을 읊을 수 있을 정도). 그래서 어디서 흐름이 막히는 지, 외워지지 않는 부분은 어딘지 파악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나가는 방법을 썼습니다. 그리고 Released questions, BISK 교재 문제는 반복해서 풀어 예문에 등장하는 표현을 이해하고 암기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그리고 저는 FARE와 AUD을 같이 시험보지 않았지만 가급적 두 과목을 묶어서 가져가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물론 공부량은 증가하겠지만 FARE와 AUD 과목을 동시에 가져갔을 때의 시너지 효과가 다른 어떤 과목에 비해 큰 것 같습니다.

 

 

BEC : 쉽게 손에 잡힐 듯 하지만 은근히 어려운 과목이며 최근 Written Communication이 포함되면서 더욱 어렵게 느껴지는 과목일 것입니다(저 시험 운 좋게 Written이 없었습니다). 저는 이 과목에 대한 접근 방향을 계산문제가 많이 나오는 Cost Accounting, 재무관리 등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IT, Business Structure, 경제학은 어떻게 시험문제가 나오느냐에 따라 점수에 영향이 큰 과목이어서 앞의 두 과목보다는 노력 대비 높은 점수를 기대하진 않았습니다. Business Structure는 평이해 보이지만 상황별 판단을 요하는 문제는 답이 헷갈리는 문제가 꽤 있고 경제학은 비중은 적지만 범위가 너무 넓고 이해해야 할 사항이 너무 많았으며 IT는 정말 공부한 것에 비해 점수가 너무 안 나오는 과목이었습니다. 저도 흔히 말하는 IT 폭탄을 맞았습니다(실제 교재에서 다뤄지지 않은 문제가 대부분이었음).

 

 

REG : 공부하면서 제일 힘들었던 과목이었습니다. 첫째는 전략의 실패로 수업은 들은 지 1년이 넘어서야 시험을 칠 수 있었고 둘째는 복습을 하지 않았기에 처음부터 다시 동영상을 들어야 한다는 부담감과 압박이 너무 심했습니다. 그리고 Tax는 올해 초에 문제 풀이 바뀌었다고 해서 그런지 더욱 공부 범위를 잡기가 힘들었습니다. 또한 어떤 선생님의 수업을 듣느냐에 따라 공부에 영향을 미치므로 자신에게 맞는 선생님을 택하는 것도 중요한 거 같습니다.

 

제가 들었던 선생님은 작은 크기의 Simul로 바뀌면서 다양한 주제를 응용할 수 있는 그런 것 까지는 정규 수업시간에 다루지 않았던 것 같았습니다. 또한 문제가 어려워진다는 말에 주교재인 BISK 외에 Wiley의 Tax 문제를 모두 풀어보았는 데 정규 수업시간에 다뤄지지 않았던 분야가 너무 많아 보완해야 할 사항이 너무 많았습니다. 제가 생각할 때 Tax 시험 준비의 기본은 정확한 이해인거 같습니다.

 

 시험보는 순간까지 내가 이해한 게 맞나 하면 시험을 봤으니 얼마나 자신없는 과목이었는지 새삼 떠올려 봅니다. 어찌됐든 합격은 했지만 시험결과가 나오는 순간까지 떨어질 것으로 생각하고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Business law, Business Structure는 비중이 20% 정도로 낮아지긴 했으나 노력 대비 점수가 안나오는 대표적인 부분인 거 같습니다. 특히 BL은 상황에 따른 최선의 답을 고르기란 여간 힘든게 아닌 듯 싶습니다.

 

지금 사무실에서 이 글을 쓰고 있는 데 절 가르치셨던 선생님들 생각이 납니다. 모두 감사드리구요.

 

끝으로 드리고 싶은 말씀은 AICPA 시험이 노력을 하면 합격하는 시험이니 노력하셔서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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