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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합격후기>국제자격증>CFA>시험/합격후기

제목 CFA 2차 합격후기 (사회복무中, 17년 12월 1차 합격) 등록일 2018-10-05
안녕하세요. 18년 6월 2차 시험에 합격하였습니다. 17년 12월 1차 합격 후 바로 2차 시험을 준비했던 터라 빠듯하게 준비하였습니다. 저는 현재 사회복무를 하고 있으므로, 출퇴근은 하지만 퇴근 후에는 비교적 자유롭게 공부할 수 상황입니다. 전공은 경제학이고, Epasskorea 인강을 시작으로 6.5개월 간 평일에는 매일 2시간 + 주말에는 4-5시간씩 공부하였습니다. 점수대는 8과목 70% 이상, 그 중 4과목은 90 Percentile 을 받았습니다. 시험준비하는 과정에 있어 후기를 보는 것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저 또한 잘 알고 있기에 이렇게 후기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Ethics 1차와 비교하여 범위와 내용이 거의 비슷합니다. 1차도 Epasskorea 인강으로 공부하였는데, 그때 만든 노트를 그대로 사용하여 공부하였습니다. 마지막 토픽만 새로운 내용인데, 이 또한 인강 설명 듣고 슈웨져 교재 한번 읽어보니 크게 무리는 없었습니다. 다만, Ethics 특성 상 '이해된다' 와 '문제를 맞추다' 는 이야기 다르니 문제 많이 풀어보시고 감을 잡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Quant 1차 때도 느꼈던 것이지만, Quant 부분은 직접 손으로 다 풀어보아야 합니다. Curriculum book 에 topic 별 문제들이 있는데 꼭 다 풀어보시기 바랍니다. 생각보다 외울 내용도 좀 있고 처음에는 난해할 수 있으나, 문제가 반복적이라 한번 익숙해지면 좋은 점수를 보장하는 효자 과목입니다. Econs 여러가지 이론이 나오고, 환율시장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습니다. 이론 같은거야 후딱 외우면 되니 어렵지 않지만 (내용 자체도 깊게 들어가지 않습니다) 환율문제가 조금 꼬여져 나오는 경우 저는 어렵다고 느꼈습니다. 경제학도인게 부끄럽게도 50-70% 대를 받은 2과목 중 하나가 Econs 였습니다. FRA 권오상 강사님 강의를 들으시면 정말 깔끔히 노트 정리 해주십니다. 그걸 토대로 Curriculum 문제와 슈웨저 문제 풀어보시면 될 것입니다. 문제들도, 내용들도 FRA 는 좀 깔끔하고 딱 정해져 있는 느낌이라 기본에 충실하시면 충분하실 겁니다. Equity 밸류에이션 기법을 중심적으로 다룹니다. 기법 자체가 흥미롭기도 하였지만, 2차 준비하는 도중에 모증권사 주최 대학생 리서치 대회에 참여하게 되어 이론을 실제 케이스에 적용하면서 공부할 수 있어 더 재미있었던 것 같습니다. 좋은 점수를 받기 위해서는 공식들을 달달 외우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Fixed Income 개인적으로 어렵다고 느꼈던 과목입니다. 어려운 만큼 회독도 가장 많이 했지만 시험 날까지도 100% 소화하진 못했던 것 같습니다. Corporate Finance 김OO 강사님의 강의만으로도 반 이상 먹고 들어가는 과목입니다. Equity 와 CF 에 겹치는 부분의 공식들까지도 깔끔히 설명 & 정리해주시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강의 듣고 회독 2회 정도 하면 웬만한 문제 거의 다 풀 수 있습니다. Derivatives 10과목 중 가장 어려웠던 과목입니다. 공식도 많고, 내용을 잘 이해했다 생각되어도 막상 Item set 지문으로 나왔을 땐 소화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혼자 슈웨저 보고 공부했다면 진짜 시작도 못했을거 같을 내용인데 (그만큼 슈웨저가 별로이기도 합니다 ㅠㅠ), 김종곤 강사님께서 하나하나 풀어서 설명해주시고, 그 많은 공식들 다 외울 필요없이 Reasoning 으로 이해주시켜 주시니까 그래도 한결 편했던 것 같습니다. 끝까지 스트레스를 제일 많이 받았던 과목이었네요.. ㅠㅠ Alternative Investment 내용 범위는 자체는 넓지만, 깊지 않고 재미있습니다. 각각 토픽마다 딱 나올 법한 내용과 문제가 어느정도 정해져 있는 느낌이었고, 실제로도 크게 벗어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이동훈 강사님 인강 토대로 노트 만드시고, 회독 + 문제풀이 한번 하시면 크게 문제 없을 것 입니다. Portfolio Management 1차에 비해 비중이 확 올라가는 과목이지만, 내용적 측면에서의 난이도 향상은 크지 않았습니다. 기본적인 내용들만 이해하시면, 문제 푸는데 큰 문제는 없을 것 입니다. 2차 시험은 1차에 비해 내용이 전체적으로 깊고, 버릴 과목이 없습니다. 스케줄링을 조금 여유롭게 잡으셔서 막판에는 문제 많이!!! 풀어보시기 바랍니다. 슈웨져, 커리큘럼북, 테스트뱅크, CFA협회 문제 다 풀어보세요! 노트도 꼭 만드시고 끊임없이 회독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시험 준비하는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지만, 그 안에서 즐거움을 찾겠다는 긍정적인 멘탈이 무엇보다 가장 중요했던 것 같습니다. 모두 다 화이팅 하시고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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