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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합격후기홈>국제자격증>CFA>시험/합격후기
제목 | CFA Level 3 합격수기 (24년 8월 시험) | 등록일 | 2024-10-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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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험후기: 저는 모든 레벨을 CBT로 바뀐 뒤에 시험을 응시했습니다. 먼저 시험에 대해 총평하자면 CBT에서 나오는 문제들은 하나같이 명료하고 쉽습니다. 해당 개념을 제대로 숙지하고 있다면 바로 풀 수 있고 아니면 풀 수 없습니다. 함정을 치거나 계산을 더럽게 만드는 건 CFA 협회 스타일이 아닙니다. Level 3도 마찬가지였습니다. Level 3를 영어 때문에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문제를 이해했다면 1~2 문단으로 구분해서 문제에서 요구하는 대로 간단하게 설명만 하면 됩니다. 정답을 적을 때 사용하는 문장의 구조가 제한적이기 때문에 그런 문장 형태만 본인이 숙지해둔다면 영어가 걸림돌이 될 부분은 없습니다.
2. CFA의 효용: 제 경우는 1,2는 대학생일 때 합격했고 3는 직장인 2년차에 합격했습니다. 혹자는 CFA가 쓸모 없다 혹은 아무런 도움도 안 된다는 식의 이야기를 합니다. 하지만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라이선스와 달리 밥그릇을 보장해주는 시험이 아니라서 그렇게 본다면 일리는 있겟으나 구직 단계에서도 업무 단계에서도 확실히 어필이 되는 시험이 맞습니다. 첫 직장인 핀테크 기업에 합류할 때도 CFA를 통해 다진 지식은 큰 도움이 되었고 그 이후에 업무를 할 때도 너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현재는 보험사 자산운용 업무를 하고 있는데 다양한 자산군을 다루고 상품을 많이 사용해야 하는 업무 특성상, CFA를 합습할 때 배운 지식들이 이해도를 높이는데 너무나 큰 도움이 됐습니다. CFA Level 1,2,3를 모두 충분한 시간을 들여서 학습하고 합격한 케이스인데 덕분에 첫 직장에서도 현재 직장에서도 상관이 신입이 알고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한 많은 배경지식들을 갖추고 있다는 반응을 볼 수 있었습니다. CFA가 쓸모 없다고 하는 분들은 보통 CFA를 안 해본 사람들이거나 혹은 심지어 응시한 경험도 없는 분들이 대다수입니다. CFA가 이 업계에서 모든 걸 뒤집을 수 있는 자격증은 아닙니다. 하지만 서류에서 면접단계에서 그리고 실무단에서 모두 정말 큰 도움을 주는 자격증입니다. 특히나 본인이 LP운용 쪽에 관심이 있다면 고민하지 말고 지금 바로 시작하라고 맘씀드리고 싶습니다. 정말 어떤 상품을 분석할 떄나 혹은 세미나를 들을 때 이해도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3. 공부방법: 아마 Level 3까지 오셨다면 대부분 CFA를 공부하는 루틴이 있으실텐데 1,2,3를 겪으며 저한테 최적이라고 결론내린 루틴은 이와 같습니다>> (1). EPASS 인강 수강하기 (확실히 인강 듣는 게 스케쥴링하기도 좋고 복잡한 부분을 강사님들이 쉽게 설명해주시는 게 있어서 유리합니다)+ 당일 혹은 익일에 수강한 내용복습 - (2). 모든 강의 수강 끝났으면 노트에 자신만의 언어로 개념정리(이걸로 개념을 완벽히 한다기 보다 이후에 문제풀이 하면서 자주 틀리는 개념 복습하기 좋게 얇은 요약서 하나를 만들어준다는 느낌입니다.) - (3). CFA LES에서 Practice exam 풀면서 자주틀리는 개념 체크 및 복습 - (4). 시험 한 달에서 2주 전에 LES에 있는 Mock exam 풀면서 최종정리 >> Level 3를 이런 싸이클로 공부했고 시험장에 가서는 시간도 많이 남고 문제가 쉽다는 느낌을 받으면서 풀 수 있었습니다. 1,2 때는 슈웨저 문제도 많이보고 Test bank 문제도 모두 풀고 문제풀이 강의도 전부 수강했지만 효율적으로도 효용으로도 굳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Level3에서는 루틴을 위와 같이 바꿨습니다. CBT로 바뀌고 CFA 협회가 LES에 공을 많이 들여서 이미 축적된 데이터가 있기 때문에 거기에 문제와 학습자료가 넘쳐나는데 LES의 존재 자체를 모르시는 경우도 많더군요. 개념학습은 이패스 인강으로 하시되 문제풀이는 LES 활용 적극 권장합니다. 특히 Practice exam이랑 Mock exam 문제들 ** 어찌 보면 기출이고 시험 출제자가 제공하는 문제들인데 그보다 좋은 소스가 있을까요? 4. 마무리: 시험을 시작할 때는 군 대체복무를 하고 있었는데 Level3를 합격하고 나니 두번째 직장에서 일을 하고 있네요. 확실히 긴 여정은 맞습니다. 그런데 정말 그럴 가치가 있었습니다. CFA 시험을 준비하면서 너무 많이 배웠고 덕분에 커리어적인 기회들도 주어졌습니다. 앞으로도 일을 해나감에 있어 제가 CFA를 통해 해온 공부들이 큰 자양분이 되어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이전 CFA 합격후기들 중에 CFA는 자격증 개념이 아니라 공부를 통해서 분석가를 키워내는 과정이라고 하셨던 말이 기억납니다. 정말 크게 동의하는 말이며 응시를 고민하고 계신 분들이 에널리스트를 지망하건 펀드매니저를 지망하건 혹은 IB를 지망하건 이보다 좋은 커리큘럼의 학습과정은 없다고 확신합니다. 긴 여정 함께한 이패스코리아 CFA 강사님들께 감사드리며 금번에 Level3를 합격하신 분들 그리고 도전을 준비하는 분들 모두 축하드리고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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