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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08월 02일 문제 등록일 2012-08-02

서민경제가 어려워져 높은 금리에도 불구하고 대부업체를 이용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다음 중 대부업체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거리가 먼 것은?

① 리스크 관리가 부족한 업체들은 쉽게 이익을 올리지 못한다.

② 대출승인율이 높아 신용등급이 낮아도 쉽게 대출받을 수 있다.

③ 저축은행이나 캐피털사에서 돈을 빌려 대출을 내준다.

④ 금융사 정보망에 공유되지 않는다는 점이 경쟁력으로 작용된다.

⑤ 대부업체는 금융업으로 분류되지 않아 금융채를 발행하지 못한다.

 

 



 

▶ 해설

대부업체는 예금을 받지 못하고 돈을 빌려주기만 하는 회사다. 대출을 내주는 재원은 대부분 저축은행이나 캐피털사에서 빌려와 고객에게 대출을 내준다.

대부업체는 이들로부터 10%대 금리에 돈을 빌려오면서 평균 연 35% 이상 금리로 대출을 내준다. 대출이자에서 차입(예금)이자를 뺀 순이자마진이 무려 25%를 넘는다. 하지만 대부분 6개월 안팎의 단기 대출인 데다 리스크 관리에 소홀하면 연체율이 급등하기 때문에 쉽게 이익을 올릴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실제로 리스크 관리 능력이 부족한 소형 대부업체들은 해를 거듭하면서 숫자가 급격하게 줄고 있다.

대부업체 광고를 보면 `누구나 간단한 절차로 빠르게` 돈을 빌릴 수 있다고 강조한다. 그러나 실제로는 대부업체가 돈을 빌리기 쉬운 곳이 아니다.

오히려 돈 빌리기가 가장 까다로운 곳이 대부업체다. 대부업체 대출 승인율은 10% 중후반으로 모든 금융사 가운데 가장 낮다. 10명 중 8~9명은 대출을 거절당한다는 말이다.

대부금융협회의 소비자금융CB에 따르면 대부업체에서 대출받은 고객의 74%가 7등급 이하 저신용자들이다. 특히 신용등급 7~9등급에 고객이 집중돼 있다. 신용등급이 낮다는 것은 돈을 잘 갚지 않고 연체할 확률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런 고객들에게 대출을 내주려니 자연스럽게 고객성향을 정밀하게 분석하는 기술이 발달해 있다.

대부업 대출이 `보이지 않는 대출`인 것도 대부업체 경쟁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대부업은 금융업으로 분류되지 않아 금융사 정보망에 공유되지 않는다.

대부업체에 대출이 있더라도 은행이나 저축은행에서는 이를 알기 힘든 것이다. 이 때문에 은행에서 대출이 가능한 1~5등급도 대부업체를 이용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저축은행들은 대부업을 금융업으로 인정해 신용정보를 공유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지금 상황에서는 대부업체가 일방적으로 유리하다는 이유에서다. 한편으로는 대부업계도 금융업 편입을 희망하는 측면도 있다. 금융업으로 인정받으면 금융채를 발행할 수 있어지금보다 조달금리가 내려가기 때문이다.

정답은 ②.



[오늘의 경제용어]

▶넛 크래커

본래 호두를 까는 기구를 가리키는 넛 크래커. 넛 크래커는 한국 경제가 선진국에 비해서는 기술과 품질 경쟁에서, 개발도상국에 비해서는 가격 경쟁에서 밀리는 현상을 의미한다.

선진국과 개도국 양쪽에서 가해지는 압박으로 경제가 호두처럼 깨질 위기에 처했다는 것이다.

IMF 외환위기 직후, 미국의 세계적인 컨설팅 기관인 부즈 앨런 & 해밀턴 사가 한국경제를 가리켜 마치 ‘넛 크래커 속에 끼인 호두 같다’ 라고 표현한 이후 이 용어가 쓰이기 시작했다. IMF 이후에도 여전히 우리나라 수출산업의 상태를 나타낼 때 이 용어가 자주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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