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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직장인의 CFA Level 1 합격후기	등록일	2015-02-01
지난 2월, 더 나은 회사생활과 제 자신과의 약속을 위해 CFA를 따기로 결심... 3월에 CFA 강의가 뜨자마자 바로 신청을 해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12월 시험을 쳤으니 인강 신청기간부터 공부를 한 것으로 보면 약 8개월 여를 한 것이군요.. 하지만 본격적인 공부는 6월 정도부터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매일 7시 출근, 9시 즈음 퇴근 + 잦은 회식 + 토요일 출근' 이라는 근무환경에서 틈틈히 공부하며 얻은 소득이라 개인적으로 합격이 매우 큰 감동으로 다가왔네요. 1. 공부시간 직장인 수험생의 가장 큰 문제는 바로 공부시간입니다. CFA Level1 은 내용과 문제의 난이도는 인강을 듣고 공부를 하면 커버할 수 있을 정도의 수준입니다. 하.지.만 10개의 과목과 방대한 양의 인강은 퇴근 후와 주말만을 이용해 공부해야하는 직장인에게 더 큰 어려움으로 다가옵니다. 저 또한 그랬으니까요. 매일 7시에 출근하고 9시즈음 퇴근하는 생활속에서 공부하기란 쉽지 않았습니다...하지만 어쩌겠습니까? 공부를 시작했고, 또 저보다도 바쁜와중에 시험을 합격하시는분들을 보면서 저도 할 수 있다고 마음먹었습니다. 매일 평일 공부 계획은 이렇게 세웠습니다. 05:00 : 기상 05:20 ~ 06:50 : 공부 07:00 ~ 20:30 : 회사 20:30 ~ 10:30 : 저녁식사 + 퇴근시간 + 씻고 공부준비 10:30 ~ 12:30 : 독서실 공부 하지만 이 계획대로 평일 5일중 2일정도 실행하면 성공적이었습니다. 회식이라도 있는 날엔 퇴근 후 공부시간은 날아가고 다음날 아침공부또한 될리 없었습니다. 그래도 저렇게 계획을 세워놓고 실천을 하니 평일에도 공부가 되더군요. 주말에는 가급적 약속은 토요일 저녁 늦게 잡고, 토요일 오후와 일요일 오후를 빌려 공부했습니다. 결론은 30분이라도 안하는것 보단 낫습니다. 어.짜.피 우린..시험이 다가오면 '그때 공부 좀더 할걸'이라고 후회하니까요. 2. 공부방법 개인마다 공부방법이 있을 것입니다. 저는 일단 무조건 인강을 다 들었습니다. 기본지식이 부족했으니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인강1회 + 책1회독 + 슈웨이져 문제 및 mock문제만 봤습니다. 1) 요약노트 작성 인강을 들을땐 일단 무조건 말하는거 다 적었습니다. 그렇게 적어놓고 촐,퇴근시간이나 짬이 나는 시간마다 읽었습니다. 요약노트가 빛을 발했던 순간은 마지막에 약 2주정도 남겨놓고 집중적으로 정리를 할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처음엔 마구 적어놓은 요약노트가 무슨말인지 몰랐으나 나중에 인강과 책, 문제풀이를 다 하고 다시 볼때는 자연스럽게 머릿속에 정리가 되더군요.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2) 과목별 공략 각종 카페나 이패스를 통해 과목별 공부전략을 봤었습니다. 결론은 개인별로 상황에 맞게 공부하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전 초반에 먼저 ethics 와 Eco 강의를 다 듣고 요약 정리했습니다. 저 두 과목은 이론중심이라고 생각해서 요약노트를 잘 정리해두면 충분히 커버할수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요약정리해두고 짬짬이 시간마다 저 두과목의 요약노트만 계속 봤습니다. 그러다보니 맨 처음 들었던 강의들이지만 쉽게 안 잊고 기억이 나더군요. 하지만 시험 성적은 그다지 좋지 못했습니다..제가 돌머리인지 몰라도 아무래도 나중에, 그리고 열심히 공부한 과목보다는 성적이 안나오더군요 ^^;; 그다음은 FRA, Quant, Fixed, Equity 를 팠습니다. 다들 중요하다고 하기도 하고 문항수도 많이 차지하길래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그런다음 Corp를 봤습니다. 다른 과목들과 겹치는 부분이 많아 확실히 빨리 진도가 나가더군요. 후기를 통해 알게 된 공부순서 덕분에 도움을 받은 부분입니다. 마지막으로 상대적으로 비중이 적은 A.I, Portfolio, Derivative 를 봤습니다. 간혹 후기를 보니 이 3과목을 포기하고 들어갔다는 분들도 계시던데....이 과목의 지식에 원래 기초가 있으시거나 아니면 정말 다른 과목을 잘하셔서인지는 모르겠지만....전 이 세 과목을 포기하는건 정말 비추입니다. 오히려 시간,노력 대비 효용이 가장 높은 과목인 것같습니다 시험치기 약 5주 전부터 2주 정도 할애해서 인강+책+문제 풀었는데 나름 쏠쏠했던 것 같습니다. 2주만에 3과목 공부하고 상2, 중1 개 얻었으니 효율은 최고였습니다. 3. 성 적 Q#TopicMax Pts<=50%51%-70%>70% -Alternative Investments8--* -Corporate Finance20-- -Derivatives12-- -Economics24-- -Equity Investments24-- -Ethical & Professional Standards36-- -Financial Reporting & Analysis48-- -Fixed Income Investments28--* -Portfolio Management12--* -Quantitative Methods28--* 상 : A.I / FRA / Fixed / Portfolio / Quant 중 : Corp / Deri / Eco / Equtiy / Ethics 보시다시피 턱걸이 입니다. 몇몇 친구들은 기적이라고 하더군요. 상대적으로 비중이 높은 FRA와 Fixed, Quant 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던 점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네요. 4. 시 험 체감상 딱 MOCK Exam 수준이었습니다. 인터넷에서 찾아서 풀었던 Mock 들의 난이도와 비슷했던 것 같습니다. 실제 점수도 그랬던 것같구요. 어려운 계산이나 강사님들이 안중요하다고 했던 내용이 시험에 나온건 거의 없었던 것같습니다. 다만 너무 문제가 간단히 나와서 놀랬습니다. 하지만 개념을 모르면 절대 풀수없도록 간단(?)하게 제출했더군요. 그래서 푸는 내내 정말 답답했습니다. 어렵게 공부하지 말고 굵은 글씨체 개념위주로 쭉쭉 공부하면서 중요한 포인트들 암기하고 넘어갔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정말 쉬운문제인데 기본개념을 몰라 헤맸었네요.. 시험문제나 보기의 길이가 짧아서인지 시간은 약 20~30분정도 남았었습니다. 그래서 여유는 좀 있었네요.+ 5. 기 타 회사 다니면서 할려니 귀찮고 짜증나고 멘탈 붕괴될뻔한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습니다. 특히 5일연속 술자리 + 주말출근 + (강제적) 데이트로 한 주를 통으로 날리고 나면 정말 하기 싫어지더군요... 하지만 그때마다 제가 왜 이 공부를 해야되는지에 대해 열심히 되새김질했습니다. 결국 동기부여는 자기자신이 시키는 것이니까요... 이상 직장인의 합격수기 마칩니다. 무슨 레벨3 최종합격이라도 한 것처럼 적었는데 저한테는 정말 제 자신과 싸워 얻은 작은 소득이라 갚진 마음에 이렇게 글을 썼습니다. 혹여 제가 도움드릴것이 있으면 winner1305@gmail.com으로 메일 주시면 도움드리겠습니다. 모든 CFA 수험생 여러분 화이팅입니다~!

CFA Lv.1 합격수기

CFA LV.1 합격 후기 3학년 입장 경영경제계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