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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CFA Lv.2 합격 후기 등록일 2019-08-14
1차 합격 후 2차를 준비할 때는 여유롭게 시작했습니다. 한 학기는 학교를 다니면서 조금씩 했고, 다른 한 학기는 휴학을 하고 본격적으로 준비했습니다. 학교를 다닐 때는 선수과목으로 Equity만 공부하고 그 후에 Equity는 강의를 다시 듣지 않았습니다. 휴학 후에는 인강이 올라오는대로 최대한 빨리 들었습니다. 많이 들을 때는 하루에 9개까지 들으면서 최대한 진도를 빨리 나갔고, 대신 인강에서 설명해주시는 내용은 모두 필기한 후 슈웨이저 설명과 합쳐 서브노트를 만들었습니다. 인강을 너무 빨리 나가서 다른 인강이 나오기를 기다릴 때는 서브노트를 외우고 슈웨이저에 있는 문제를 풀며 복습하기를 반복했습니다. 인강 진도가 다 끝났을 때는 바로 커리큘럼북 문제를 풀기 시작했고, 처음 풀때는 Ethics를 제외한 전과목을 풀때 열흘정도 걸렸습니다. 그 후 커리북 문제를 총 3번 풀고 나니까 시험이 3주 정도 남았습니다. 커리북 문제를 풀때 문제만 푸는게 아니라 틀린 문제는 꼭 오답을 정리해서 서브노트에 개념을 추가했습니다. 그리고 처음 푼 이후로 문제푸는 속도가 빨라져 두번째부터는 전과목을 푸는 데 일주일이 조금 안 걸려서 열흘 단위로 문제풀고 개념 외우기를 반복했습니다. 시험이 3주 남았을 때는 문제풀기를 그만하고 개념 최종 정리에 들어가 일주일동안 서브노트를 읽었습니다. 하루에 한바퀴 읽는다 생각하고 빠르게 읽고 다시 읽기를 반복했습니다. 시험 2주 남았을 때부터 Mock을 풀었고 저는 올해 협회에서 준 Mock만 풀었습니다. 시간 맞추지 않고 하루에 한 세션만 풀어서 총 나흘동안 풀었습니다. 그 후에는 다시 개념을 암기하고, 시간 맞춰서 Mock을 다시 풀었습니다. 시험 3일 전까지 Mock과 커리북 문제를 훑어보고 3일을 남겨둔 상태에서 서브노트 최종 암기를 한 후 시험을 봤습니다.
꾸준히 앉아서 오랫동안 하는 것이 합격의 지름길인 것 같습니다. 강사님들 말씀대로 누가 더 오래 앉아있느냐가 합격 여부를 좌우하기 때문에 꼭 인내심을 가지고 꾸준히 공부하세요. 모두의 합격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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