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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제 22회 투자자산운용사 합격후기] 늦깎이의 공부법 등록일 2019-04-02

안녕하세요. 지난 3월 10일 제 22회 투자자산운용사 시험에서 다행히 합격했습니다.

감히 합격수기라기는 보다는 시험을 준비하시는 개별 수강생분들께 도움이 되고자 올렸습니다. 무엇보다 합격의 길을 열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이패스코리아 강사진 여러분께도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감사의 말씀]

 

많은 과목에서 뵌 '정성기'선생님은 항상 다정한 모습으로 수험생들을 배려해 주시는 모습이 좋았습니다. 노련하고 꼼꼼한 강의 중에 가끔 베푸시는 썰렁한(?) 유머는 고단한 수험생활에서 맛볼 수 있는 기쁨 중 하나였습니다.

 

‘직무윤리와 법규’과목은 그 방대한 분량 앞에서 질리기 십상인데, 핵심을 콕콕 찔러주시는 '이동건'선생님의 강의는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과락의 가능성이 잠복한 법규를 인강의 도움으로 극복한 셈입니다.

 

세제(稅制) 역시 공포의 과목이었지만, '박훈'선생님의 강의를 반복해 들으면서 흐름을 찾아갔습니다. 어렵고 생소한 세법의 논리를 이해하기 쉽게 알려주시는 열정적인 강의였습니다.

 

낮선 부동산 관련상품도 항상 웃는 모습으로 강의하시는 '김종희'선생님 덕에 큰 어려움 없이 학습할 수 있었고, 차분하고 성실하게 강의하시는 '정봉신'선생님도 감사합니다. 특히 기술적 분석에서 ‘매상과 분공침’은 오래 기억할 것 같습니다^^

 

아울러 친절하게 과정을 상담해 주시고 귀찮은 기색 없이 애로사항을 처리해 주신 '송은아'대리님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처음에 상담할 때 송대리님의 조언이 없었다면 ‘한번에 합격’은 결코 없었을 것입니다. 2017년에 20년 넘게 봉직한 직장생활을 마치고 새로운 길을 모색하던 중 ‘투자자산운용사’라는 시험제도를 알게 되었습니다. 비록 금융투자업계의 다른 분들보다는 많은 나이지만,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빠르다는 ‘근거없는 희망사항’을 밑천 삼아 수험준비를 하게 됐습니다. 아마 제 경험은 저와 비슷한 상황인 분들께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기초부터 차근차근]

 

첫째, 기초가 부족한 분들은 가능하면 정규이론강의부터 수강을 권합니다.

제 경우 상경대 출신이지만 대학을 졸업한 지가 30년이 넘었습니다. 사실상 非전공자나 다름없어 파생상품이나 분산투자이론 그리고 거시경제 같은 과목들은 공부에 큰 애를 먹었습니다. 특히 선물, 옵션 등 파생상품은‘뇌가 안드로메다 저편으로 넘어가는’ 기분이었습니다. 이처럼 투자자산운용사 시험은 문제풀이만으로는 이해에 한계가 있는 과목들이 꽤 있습니다. 非상경계열이나 저와 같은 늦깎이 수험생들은 차근차근 이론강의부터 수강하실 것을 권합니다.

 

둘째, 장기적인 계획으로 시험을 준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주위에 들어보면 1~2달 만에 합격했다는 분들도 계신데, 이런 분들은 대부분 ‘증권 3종 세트’를 미리 합격한 상경계 출신의 젊으신 분들이 아닐까 합니다. 투자자산운용사의 시험범위는 ‘증권 3종 세트 플러스 알파’입니다. 즉 증권투자권유자문인력, 펀드투자권유자문인력, 파생상품투자권유자문인력 등 그 시험범위가 ‘토 나올 정도’로 방대합니다. 합력률도 생각보다 낮고, 현업에 계신 상경계 출신들도 의외로 고배를 마시는 시험인 걸로 압니다.

제 경우 이패스코리아의 종합반에 등록하여 정규이론과 문제풀이를 거쳤는데 본격적인 시험공부만 5개월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非상경계 출신이나 ‘3종 세트’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응시하시는 분들은 공부기간을 아예 길게 잡는 게 마음이 편하실 것 같습니다.

 

 

[생각하는 시간]

 

셋째, 정규이론을 인강으로 들을 경우 가급적 ‘혼자 생각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입니다.

제 경우 복습도 ‘인강’으로 대신했는데 막판에 시험을 앞두고 크게 후회했습니다. 물론 시간의 제약을 갖는 시험공부의 특성상 인강의 반복청취는 대단히 효율적입니다. 그러나 인강 후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혼자 공부하는 시간이 따라야 ‘일정 수준’을 넘는 문제에도 대처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특히 세제, 채권, 파생상품, 분산투자, 거시경제 등의 과목은 이 과정을 거치지 않으면 고득점이 어려워 보입니다. 어느 정도만 공부하고 나머지는 암기과목에서 벌충하겠다는 전략을 세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 과목들은 논리가 이어지는 과목의 속성상 포기를 할 것이냐? 아니면 공부를 할 것이냐? 이렇게 기로에 서기가 십상입니다. 더구나 암기과목 또한 그 범위가 결코 만만한 수준이 아니라는 점도 문제입니다. 따라서 기왕에 공부를 한다면 인강 후 혼자서 복습하는 시간을 갖길 권합니다.

참고로 법규와 같은 과목은 인강으로 반복학습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인 듯 합니다.

 

 

[다시 출발하는 시간]

 

투자자산운용사 시험을 마친 후 4월중 있을 ‘펀드투자권유대행인’ 시험을 준비 중입니다. 앞서도 비슷한 말씀을 올렸지만 이 같은 경로는 실은 거꾸로 된 것입니다. 먼저 각론에 해당하는 시험을 치룬 후 종합적인 능력을 묻는 투자자산운용사에 응시하는 게 정석일 것입니다. 그 정도로 저는 멋모른 채 시험에 뛰어들었습니다. 지금도 이패스코리아에 수강신청을 한 뒤 교재를 받고서야, 그 방대한 시험범위와 난이도 앞에서 황망했던 제 모습이 떠오릅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대부분 이패스코리아에서 인강을 듣는 분들일 것입니다. 천리 길도 한걸음부터라는 말도 있듯이 좋은 강사님들과 차근차근 공부를 진행하시면 좋은 결과가 따를 것입니다. 아울러 저 하늘에 계신 분도 여러분들을 반드시 좋은 길로만, 좋은 길로만 인도하실 것입니다.한편 제 글은 어느 정도 시간적인 여유가 있거나 장기적으로 시험을 대비하는 非전공자를 염두에 둔 것입니다. 현업에서 시간에 쫒기는 분들은 또 다른 방식이 필요할 것입니다. 이런 분들은 다른 분들의 경험을 참고하시는 게 좋을 듯합니다.

 

 

읽어주셔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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