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14년도 소방설비기사 시험에 합격한 학생 입니다..

2014년 1월 3일 짱자격증에 처음 동강을 등록하면서 언젠가 합격수기를 꼭 써야겠다는 계획이

지금 실천으로 이루어지는 현실이 믿기지 않네요...

이렇게 합격수기를 쓸수 있게 만들어준 짱자격증 관계자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먼저 남기고 시작합니다..

우선 제 소개를 한다면 저는 81년생으로 저만 믿고 응원해준 한 여자의 남편이자

두 딸아이를 둔 아빠(제가 쫌 서둘렀네요)입니다.

소방설비기사 시험을 합격하게 된 저만의 방법론 2가지만 설명하겠습니다.

첫째, 자신만의 합격의 이유를 만들자.

수험 생활이 다 그렇지만 조금씩 시간이 지남에 따라 나태해지고 그 높았던 합격의 의지는

낮아질 겁니다.

또한 더욱 무서운 건 스스로 변하는 자신의 모습에 정당성을 부여하게 된다는 겁니다.

이럴 때 필요한 게 합격의 이유겠죠.

위에서 설명했듯이 저는 나이 32살에 5살, 2살 딸을 둔 아빠입니다.

조금 쉬어볼까 하면 제 두 눈에는 ‘오늘도 수고했어!! 아빠~’라고 등을 두둘겨주는 첫째와,

빵빵해진 기저귀를 차고 LTE보다 빠르게 웃으면서 달려오는 둘째,

아이들을 생각하면 내가 이까짓 자격증 하나 못따냐 싶어서 다시 책상 앞에서

유체역학 공식을 외우게 됩니다.

여러분도 저와 같은 배수의 진까지 가지 마시고, 스스로 반드시 합격해야할 이유를 만드십시오.

둘째, 동강 수업에 의심을 갖지 말자.

수험시절을 절대로 길게 잡을 수 없었던 이유로 1월에 동강을 접수할 때 

동강 수업은 전부다 수강을 했고 단 한 번도 매일 동강 수업을 빼먹은 적이 없었습니다.

어쩌면 이것이 제가 단 한 번에 합격할 수 있었던 이유일 겁니다.

그리고 짱자격증의 동강이 다른 동강보다 과연 좋을까? 저학원이 더 좋을까? 라는

의구심을 간혹 가졌습니다.

허나 저는 이런 생각보다는 ‘지금 내 앞에서 강의 중이신 교수님의 머릿속에 있는 지식만 가지고

올수만 있다면 난 합격한다.’라는 생각으로 수업에 임하였기에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끝으로 그 어려웠던 유체역학을 깊이 있는 언변과 유머감각으로

다음 수업을 기다리게 만들어주시고 의지를 불태워주신 장우대 교수님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