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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합격후기홈>금융투자자격증>파생상품투자권유자문인력>시험/합격후기
| 제목 | 30대중반 직장인으로서 금융자격증에 도전하다. | 등록일 | 2009-07-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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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이상 월급만으로는 부자가 될 수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자산을 불리기 위한 재테크는 필수적이라고 합니다. 덕분에 봉급쟁이인 저도 재테크 열풍에 동참하여 그 세계로 뛰어들어야 했습니다. 처음에는 서점에 나온 경제 및 재테크 관련 책들을 읽어 보았지만 시원하게 해결되지 않는 아쉬움이 항상 남았습니다. 교양서적을 읽는 느낌이었고 그런 내용으로는 성공적인 재테크를 할 수 없을 것 같았습니다. 매일 경제 신문을 사서 읽기 시작하였지만 곁가지만 훑는 듯한 느낌은 어쩔 수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경제학을 전문적으로 공부하는 것 또한 좋은 방법은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뭔가 만족스런 해결책을 찾아 인터넷에서 도움을 구하던 중 금융관련 자격증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처음부터 자격증에 관심을 가진 것은 아니었습니다. 기초부터 배워야 한다는 생각에 기초강의를 들어보았습니다. 이 곳 이패스 뿐만 아니라 다른 학원의 기초강의도 들었습니다. 기초 강의는 둘 다 훌륭했습니다. 서점에 널린 수박 겉핥기식의 재테크 서적에서는 말해주지 않는 흥미진진한 사실들을 비교적 전문적으로, 학문적 근거를 가지고 설명해주었기 때문에 지식의 탑을 쌓아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기초입문강의 이상의 것을 배우고 싶었고, 증권투자상담사 과정을 우선 배우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9월까지 기다릴 수가 없었고 당장 7월에 있는 파생상품투자상담사 시험에 도전하기로 했습니다. 여기까지가 금융과는 별 상관도 없는 일로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제가이 시험에 도전하게 된 이유입니다. 뜻밖에도 평생 생각도 못해본 자격증에 도전하여 합격까지한 저로써는 취득하기가 그리 어렵지 않은 자격증이라고 해도 너무도 감격스럽고 제 자신이 뿌듯하기까지 합니다. 그럼 이제 직장생활 틈틈이 공부하여 합격한 저의 공부 방법을 조금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저는 우선 강의를 믿었습니다. 그렇게 때문에 강의를 여러번 들었습니다. 제 1과목과 제2과목은 시간나는대로 듣고 또 들었습니다. 책을 읽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던 탓도 있지만 정성기 선생님의 강의는 처음 들을 때와 두 번 세 번 들을 때가 달랐기 때문에 다시 듣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처음들을 때 사소하게 넘어갔던 내용이 나중에는 중요한 내용으로 귀에 와서 박혔고, 덕분에 제 1과목은 100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제2과목은 84점을 받았는데 강의를 좀 더 들었어야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꽤 괜찮은 점수를 받아서 기쁩니다. 제3과목의 김종곤 선생님의 강의는 사실 세 번까지 들을 필요는 없었습니다. 기초입문강의에 이어서 듣다보니 리스크관리의 밑바닥부터 쓸고 올라가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제일 쉽게 이해가 되었던 과목이기도 합니다. 제3과목의 조남종 선생님은 기초입문강의 때 가장 재미있는 강의를 해주신 분입니다만, 직무 윤리등의 강의는 재미있게 할 만한 내용은 아니었기 때문인지 암기 과목 특유의 중요한 내용 찍어서 살펴보기식 강의로 빠르게 진행되었습니다. 이 과목에서는 70점을 받았는데 아무래도 직무 윤리등의 암기 부분에서 좋은 점수를 얻지 못한 듯 합니다. 제 4과목의 이동건 선생님의 강의도 그 많은 법 관련 내용을 책을 유기적으로 활용하여 좋은 강의를 해주셨고 덕분에 그 많은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4과목은 65점을 받았습니다. 암기 과목인지라 책을 읽지 않고 전적으로 강의에 의존하기에는 부족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강의는 명쾌하고 꽤나 요약적이고 핵심적이어서 좋았지만 스스로 책도 읽어보고 암기도 충분히 했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저는 시험을 며칠 앞두고 이패스 요약 및 문제집으로 정리를 했습니다. 좋은 점수를 얻기 위해서 문제를 풀어보는 것은 중요한 학습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문제집의 모의고사를 풀어보고 두 번 80점 이상을 얻었기에 시험에 합격하는 데 크게 어려움이 없으리라 생각하고 자신있게 본 시험에 임할 수 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저는 인터넷 강의에 80-90% 이상을 의존하였고 83점이라는 괜찮은 점수를 받아 합격하였습니다. 하지만 점수나 자격증보다 기쁜 일은 경제 신문을 읽는 일이 쉬워졌다는 사실입니다. 경제와 관련되어서는 고등학교 때 배운 지식 이상을 넘지 못하여 항상 답답함이 있었는데 이제 그것을 조금은 털어버릴 수 있게 되어 기쁩니다. 파생상품투자상담사 과정을 통하여 채권, 금리, 환율 등에 대해 맛보기나마 배울 수 있었고, 앞으로 더 배워야 할 필요성을 많이 느낍니다. 끝으로 좋은 강의로 어려운 내용을 쉽게 이해하게 해준 여러 선생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