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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합격후기>국제자격증>AICPA>시험/합격후기

제목 epasskorea 온라인수강 후 합격했습니다^^ 등록일 2014-04-11

휴학하고 공부를 시작한 지 10개월 가량 되었는데 드디어 후기를 쓰게 되네요.

 

저는 2월 초 정도부터 FARE(82), REG(90), AUDIT(88), BEC(92) 순서대로 6월까지 정규 강의를 모두 다 듣고 11월 중순 첫 응시에서는 그냥 3과목만 가져갔습니다. BEC까지 한 번에 다 가져가기엔 너무 양이 많은 것 같아서...

그리고 암기과목이 부담을 덜기 위해서 AUDIT REGULATION에 집중해서 시험 공부를 했습니다. 우선 이 두 과목의 경우 휘발성이 너무 강해서 최대한 빨리 합격시키고 싶었거든요. 12월초에 3과목 합격 확인 후에 나머지 과목(BEC)에 집중해서 2 11일 최종합격했습니다. 정확히 1년 걸렸습니다. 하지만 중간에 슬럼프 때문에 2개월 가량 완전히 공부에서 손 땠던 것을 감안한다면 전념자의 경우 하루 순수 공부시간 10시간 정도씩 나온다면 9-10개월까지도 단축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관건은 Evaluation을 얼마나 빨리 마치느냐에 따라 수험기간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모든 과목 공통된 내용을 먼저 말씀 드리자면, 저는 강의는 한 번 볼 때 제대로 봤습니다. 한번 본 강의를 두 번 보는 일은 없게 만들기 위해서 한 번 볼 때 멈춰가면서 보더라도 필기를 최대한 완벽하게, 예쁘게(?) 해놓으려고 했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복습할 때는 책으로만 공부하면서 문제 풀이와 병행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각 과목별로 제가 공부했던 방식 등에 대해 간략히 써보겠습니다.

 

 

1. FARE

가장 먼저 공부했던 과목이라 사실 시험장 가기 전 2주 전부터 모의고사 보겠다는 마음가짐으로 갔습니다. 내용은 여러 번 정독했기 때문에 거의 다 익힌 상태였지만 감사와 세법 상법에 집중하느라 문제풀이를 거의 못했거든요.

그렇지만 시험을 보고 와 보니, 내용을 어느 정도 익힌 상태라면 문제 풀이가 조금 약하더라도 시험 보고 오는 것을 추천합니다. BISK문제가 이해력을 돕는 차원에서는 좋지만 필요 이상으로 복잡한 문제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Released Questions 풀어보시면 난이도 차이를 확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실제 시험도 RQ와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마지막일수록 문제풀이보다는 내용에 더 집중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세세한 부분, 특히 IFRS 와의 차이점 등에 더욱 집중하는 것이 낫다고 봅니다. BISK는 총 2번 풀었고 RQ는 괌 가는 공항철도에서부터 계속 풀기 시작해서 3개년도치 문제를 풀었습니다.

권오상 선생님의 중급 강의를 따라갈 정도만 되어도 시험치러 가 볼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조금 더 공부시키시기 때문에 모르는 것 같은 부분이 있어도 일단 시험을 보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고급과 정부회계 역시 김용석 선생님 강의 내용만 잘 정리해도 충분하니까 IFRS 부분 너무 걱정 안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2. REGULATION

상법의 경우 공영찬 선생님 강의가 재밌기도 하고 내용 이해가 쉽도록 잘 설명해주셔서 공부할 때 제일 편했던 과목입니다. 실제 시험 난이도는 RQ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BISK의 문제 난이도만큼 어렵게 나오지는 않습니다. 다만, 적어도 공영찬 선생님의 교재 내용을 달달 외울 정도로는 해 가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세법은 암기량이 너무 많아서 제일 괴로웠던 과목이기도 합니다. 우선 김영수 선생님의 강의를 들으면서 내용 이해하는 데 초점을 두고, 세부 내용 암기에 오히려 시간을 많이 써야 합니다. 김영수 선생님 강의의 장점은 처음 접하는 세법의 틀이나 내용을 이해하는 데에 좋다는 것입니다. 필요한 원칙들 위주로 수업을 하시기 때문에 처음 들을 때는 저도 사실 이 정도로 될까, 하는 의심을 했던 것이 사실이지만, 나중에 갈수록, 그리고 시험을 보고 난 지금 생각해보니 김영수 선생님의 강의가 시험 합격하는 데에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되었다고 느낍니다. RQ를 풀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엄청 복잡한 문제보다는 해당 내용을 아는지 물어보는 문제가 많기 때문에 교재 내용만 다 암기해 가도 충분히 고득점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암기량이 많기 때문에 두음을 따서 외우는 것을 추천합니다. 휘발성 강하다고 마지막에 볼 생각하지 마시고, 오히려 그럴수록 일찍부터 공부 해놓고 두음을 따서 계속 반복하는 것이 더 현명합니다. 혹시 이 방식이 맞지 않는 분들은, 꼭 두음 따지 않더라도, 세부항목들 무시하지 마시고 암기 철저히 해가시기 바랍니다.

 

BISK는 김영수 선생님 말대로 세법 부분을 5번 풀었습니다. 4번째부터는, 내공이 쌓였는지 술술 풀립니다. 그 정도가 되면 시험장 가시면서 크게 걱정 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해보시면 아시겠지만 5번 풀기가 생각보다 시간도 많이 걸리고 귀찮지만, 제 경험상, 4번째부터 급격히 실력이 늡니다.

따라서 문제 푸실 때 컴퓨터로 푼다고 생각하시고 더럽히지 않은 채로 이면지 등에 답을 체크하셔서 여러 번 풀 수 있도록 하시는 게 좋습니다. BL의 경우엔 5번까진 아니고, 2~3번 정도 풀었는데 BISK 문제의 경우 세법과 달리 내용 암기가 중요하다고 생각되어 문제에도 필기를 해가며 공부하고 나중엔 필기와 문제를 그냥 훑어보는 식으로 공부했습니다.

 

, Circular 230SSTS 부분이 부족하다고 느끼신다면 BISK 10장과 16장의 앞 내용부분을 정독하시는 식으로 준비하세요. 생각보다 사람들이 BISK를 그냥 문제풀이용으로만 생각하지만 적어도 저 두 chapter의 경우 내용정리가 잘 되어있습니다. 교재와 병행해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또한 Research의 경우 uscode.house.gov 사이트에 가시면 IRC가 정리되어 있습니다(Title 26). 여기서 연습 꼭 해보시기 바랍니다. BISK 맨 뒤쪽 보시면 검색 문제 연습할 수 있도록 문제 약 30개 가량 있으니 이걸로 준비하세요. 사실 공부하면서 궁금한 거 있을 때 직접 찾아가며 공부하는 게 제일 좋긴 하지만 시간이 많이 걸리므로 시간 없으신 분들에게는 비추천입니다.

 

 

3. AUDIT

가장 시간을 많이 부은 과목입니다. 세법과 마찬가지로 모든 부분을 두음을 따서 외우며 공부했습니다. 물론 이건 제 방식일 뿐이므로 각자의 방법으로 공부하시면 됩니다.

감사의 경우 그저 다독만이 살 길입니다. 말하지 않아도 아시겠지만 권오상 선생님의 감사 강의는 한국에서 따라올 자가 없을 정도이므로 무조건 강의에서 선생님이 말씀하시는 대로만 하시면 됩니다. 특히 교재의 Simulation대비 문제들은 적어도 두 번 이상 보고 가셔야 합니다.

회독수를 따지자면 셀 수가 없을 정도로 많이 봤습니다. 특히 저 같은 경우 통학하는 총 3시간 동안 지하철에서 전반적으로 훑어보는 시간을 꽤 많이 가졌는데, 감사의 경우는 세법과 마찬가지로 이렇게 전반적으로 보는 시간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Topic 1부터 50까지 그냥 술술 나올 정도가 되면 시험보러 가도 충분한 실력이므로 자신감 갖고 시험장 가시면 됩니다. 물론 세부 내용도 그만큼 많이 공부했다는 거겠죠?...

문제 풀이의 경우 BISK 를 모두 3번 풀었고, RQ의 경우엔 09년도 문제부터 약 5번 정도 풀고 갔습니다. RQ의 경우 스스로의 테스트를 위해 마지막에 공부 다 마치고 나서 푸는 것을 추천합니다.

감사 시험을 보며 느낀 점 중 하나는, 독해 실력이 어느 정도 뒷받침이 되면 훨씬 유리할 것 같다는 것입니다. 독해가 스스로 약하다고 생각되시는 분은 문제를 풀면서도 빠르게 읽는 것을 연습하면서 문제 푸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보고서 같은 경우, 두음을 따서 거의 모든 보고서를 외워갔기 때문에 투입된 시간이 엄청났습니다. 하지만 Research Simulation에서는 가능하므로 저처럼 무식하게(?) 공부하실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주요 보고서들은 권오상 선생님께서 외우라고 하시는 것들, 달달달은 아니어도 주요 특징들이나 주요 내용들 암기는 철저하게 해가셔야 합니다. 아마 2014년부터는 개정된 보고서 내용이 나오겠지요 본격적으로(?) 보고서는 외워버리면 문제가 쉽게 풀리는 부분이므로 마음 편하게 그냥 다 외워가는 게 좋습니다.

 

 

4. Business Environment & Concept

제 전공이 경영학기이 때문에 제일 편하게 공부했던 과목입니다. 경제학원론, 재무관리, 관리회계를 이미 학교에서 한번 이상씩 수강했기 때문에 복습하는 느낌으로 공부했습니다. 하지만 비경영대생일 경우 양이 만만치는 않을 것 같습니다. 특히 관리회계의 경우 개념을 이해하고 자신만의 문제푸는 방식을 공식화시키는 데에 시간이 꽤 걸릴 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과목들의 특성상 교재에 나온 공식을 암기하면 일단 어느 정도는 끝나는 과목들이지만, 공식을 써서 푸는 문제만 나오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개념들을 이해하는 것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IT의 경우엔 이형로 강사님의 수업으로도 충분한 것 같습니다. 마지막까지 가장 걱정되었던 부분이 IT이었지만, 지금은 자신있게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강의와 교재 내용만 암기하셔도 충분합니다. 특히 IT Simulation에 대비하려면 자신만의 개념틀을 잘 만드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가령, IT 문제가 나오면 무조건 Security이야기를 끌어다가 쓰겠다는 식의 틀 같은 것이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경제학은 김형진 강사님의 강의가 조금 더 나간 것 같으니 교재의 문제들을 다 푸실 정도면 걱정 크게 안하셔도 될 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간혹 나오는 공식들은 모두 암기하고 가셔야 합니다. 공식이라고 해봐야 몇 개 없으니 큰 부담이 아닐 거예요.

 

FM Cost 는 문제를 많이 푸는 식으로 대비했습니다. 객관식에서 최대한 많이 맞아야 하는 과목이기 때문에 이 두 과목은 꼭 완벽에 가깝게 준비해가시기 바랍니다. 저 같은 경우 BISK 문제를 모두 2회 풀고 들어갔습니다.

 

마지막으로 Written에 대해서 간단히 적겠습니다. 현재까지 예상 문제로 돌고 있는 문제들이 있을텐데, 그 문제들만 자신만의 방식으로 개요를 짜고 실제 답안지를 써보는 연습을 해가시면 충분히 시험장에서 15줄 이상의 분량을 채우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영작에 큰 문제가 없는 분들은 개요를 짜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할 거라 생각합니다. 특히 도입과 결론 등 미국식 시험이 요구하는 형식도 고려해서 연습하시기 바랍니다. 제가 BEC를 공부하며 느낀 점은, 강의 교재들을 충실히 암기했을 경우 Written communication 문제들도 다 커버가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따라서 따로 Written만을 위해 스터디를 하는 것보단 강의 교재 암기와 예상 주제들에 대해 개요를 짜는 연습을 더 많이 하실 것을 추천합니다.

 

이렇게 4 과목을 다 합격하기까지 생각보다 오랜 시간과 노력이 들어서 중간 중간에 많이 놀랐던 시험입니다만, 전념자 기준 하루 7시간 이상 꾸준히만 하신다면 좋은 결과가 나올 거라 생각합니다.

이 글을 보시는 모든 분들, 처음 시작한 이상 꼭 최종합격하실 때까지 의심하지 마시고 달리셔서 원하는 바 이루시길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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